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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5', 혼돈의 'MZ특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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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돌싱글즈5', 혼돈의 'MZ특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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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유튜브 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선혜 PD,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이 참석했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돌싱글즈5'는 한 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MBN의 대표 연애 예능이다.


이날 이지혜는 첫 인사부터 "이번 시즌은 정말 재밌다. 요즘 넷플릭스 재밌는거 많이 보는데 아마 TOP3 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 역시 "시즌5는 정말 새롭고 보는 내내 말못할 긴장감이 팽팽하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오스틴 강도 "이번 편은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즌1부터 '돌싱글즈' 시리즈를 이끌어온 박선혜 PD는 이번 시즌을 "역대급 시즌"으로 꼽으며 "초반부터 강조했던 것처럼 MZ세대를 대표한다 할 수 있는 90년대생 돌싱으로 이뤄져 출연자들이 사랑하는 모습을 많이 담았다. 이번 시즌이 특히 더 재밌어진 이유는 작가님들의 재밌는 구성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룰과 PD들이 출연자 하나하나 이야기를 담아서 재밌게 편집해놓은 영상물들을 MC들이 보고 너무 재밌게 리액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 예고된 '돌발상황'에 대해 그는 "제작진이 시즌을 지금까지 찍으면서 제일 힘들고 어려웠다. 저희가 힘들고 어렵고 현장에서 예측 못하는 것들이 결국 또 새로운 재미포인트가 될수있다보니 아마 시청자분들은 지금까지 시즌보다 훨씬 재밌을거다. 90년대생 돌싱 출연자의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저희가 바꾼 새로운 룰에 대응하시는 행동 패턴들이 지금까지의 출연자들이랑 다르더라. 이 다름이 또 다른 시청 포인트로 재미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돌발상황들은 보시면서 재밌게 느껴줬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도 이렇게까지 되나 싶을 정도로, 이게 대본이라고 오해를 많이 하실수 있겠다 싶은 상황이 많이 있었다. 어떤 회차가 제일 재밌냐고 물었을때 꼽기 어렵더라. 매 회차마다 재밌고, 긴장감있고, 조이는 상황이 계속되니 기대해달라"라고 자신했다.


그러자 '돌싱글즈'의 안방마님 이혜영은 "저는 MZ는 뭐가 그렇게 다를까 생각했는데 보니까 많이 다르더라.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되지 처음엔 복잡했다. 편집하시는 분들이나 현장에 있던 분들도 엄청 힘들었을 것같다. 사랑에 직진보다는 MZ 세대들이 생각하는 관계 스타일도 엿볼수있어 재밌었는데 한가지 기본은 진정성이다. 불타는 사랑으로 결혼했다가 불타는 사랑을 찾고싶어서 나온 진정성은 같아서 이해가 됐다. 나머지 부분은 어려웠다"라고 혼란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돌발상황'에 대한 스포를 묻자 "돌발상황이 많다. 재밌는건 이분들이 MZ분들이라 그런지 말로 표현되는것보다 표정으로 드러나는 감정 변화가 많다. 그런 돌발상황이 많다. 예를들어 웃다가 고개를 돌리자마자 갑자기 싸늘해진다거나. 이런 감정 변화가 표정에서 드러나는 장면이 많다. 비언어적인 감정의 표현들이 많아서 보는맛이 있다. 그래서 아마 제작진들도 편집하기 힘들었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이번 시즌의 '매운맛지수'에 대해 "연애프로그램이 사실 (좋아하는 상대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괜찮은 사람은 남이 봤을때도 괜찮으니까. 이번에도 삼각관계가 있다. MZ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저희 세대는 제가 누구를 좋아하는데 누가 날 좋아하면 마음을 트는경우가 많지 않나. (MZ들은) 오히려 마음을 굳히고 될 확률보다 내 마음이 가는쪽으로 직진하는걸 보고 당차고 자기 사랑에 대한 확신이 강한것 같더라. 매운맛 지수는 0에서 10으로 따지자면 8.5 정도 된다. 맵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혜영은 "나는 10이다"라며 "사각관계 처음봤다"고 충격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그 관계가 다 말이 되고 입장이 이해된다. 그래서 다시 또 사각관계 나올수 있을까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은지원은 "여왕거미 한마리가 있고 거미줄 엄청 쳐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는 "왕벌도 하나 있는 것 같다"고 전했고, 유세윤은 "구미호도 한마리 있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시즌에서는 정보공개 룰에 변화가 생겼다. 박선혜PD는 "'돌싱글즈'를 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피드백이 정보공개가 늦다, 도장이 안찍힌다는거다. 이번에 이 두개는 확실히 해결해야겠다 생각해서 작가님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룰이 만들어졌다. 정보공개방에서 좋아하는 상대 정보를 조금 미리 볼수있는 장치가 있다. 조금 더 다른 재미 느낄수 있고 먼저 볼수있는 효과가 있어서 초반회차부터 쫀쫀하게갈수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시스템이 많이 나와서 저희도 예측할수 없다. 이게 득이 될지 실이될지도 모르겠다. 상대의 정보를 아는게 좋을지 나쁠지"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이지혜는 "시청률엔 득이 된다"며 "요즘 시대가 뭐든 스피드가 중요하지 않냐. 스피드가 있으려면 속도있게 전개돼야한다. 제작진이 그걸 파악했는지 MZ 세대 속도 맞추려 한건지 처음부터 속도감있게 갔으니 시청자도 젊은 층이 늘어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고 예상했다.


박선혜PD는 시즌5만의 차별점을 묻자 "최근 이혼, 재혼을 다룬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더라. 특히 이혼 다룬게 많아진것 같은데 지금 나오는건 이혼 자체에 포커싱 할수밖에 없다. 저희도 시작할때 이혼 다루는게 저희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이혼남녀 정체성을 다루기 위해 어두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궁극적으로 이혼남녀들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지를 다루고 싶었다. 어떻게 모여서 유대감 쌓고 상처를 위로하고 다독이고 그런걸 차별점으로 담았는데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들보다 그런 따뜻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따뜻함보다는 약간 더 긴장과 경쟁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기반으로한 전쟁들. 이분들이 어리고 자신감있고 예쁘고 잘생긴것도 있지만 그만큼 내면에 두려움, 질투심도 있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큰것 같다. 물론 재혼생각도 있지만 재혼 전에 사랑하고싶은 마음이 큰것같다. 그런 부분이 이전시즌과 차별이자 다른 이혼, 재혼 프로그램과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이에 은지원은 "사랑을 개척하는 분도 나온다"고 귀띔했다.


오스틴 강은 미국 돌싱과 한국 돌싱의 차이에 대해 "눈치다. 미국은 눈치보다 좋아하면 좋다 말하고 싫으면 싫다 한다. 한국은 예의있게 말을 돌려서 한다. 그런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제가 MZ다 보니 이번 시즌에서 공감한건 MZ는 말 없이 행동으로 표현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지원 역시 "말수가 별로 없는데도 서로 기싸움이 장난아니다"며 "근데 그런 상황일수밖에 없긴 하다. 기싸움을 해야한다. 그런 상황이다. 생각만해도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혜영은 "지겨울거라 생각하지 마라. 깜짝 놀랄거다. 그리고 시즌6를 기대하게 될것"이라고 시청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세윤은 "시즌1부터 진행한 MC로서 시즌이 한회한회 지날수록 더 재밌어진다. 시즌1때 감동과 재미의 5배라 생각한다. 그만큼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특히 오스틴강은 "이번 시즌은 진짜 대박이다. 재밌다. 넷플릭스에서 무조건 1등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기생수' 잡아야되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유세윤은 "연애프로의 기생수"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 오스틴 강은 "시즌5에는 비주얼, 드라마 전쟁이 있다. 세번째는 룰"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이에 이지혜는 "같은 여자인데도 왜이렇게 예뻐? 하는 출연진도 있고 아이돌같은 분도 있다. 역대급 비주얼"이라고 강조했다.


박선혜 PD는 "출연진들의 평균 연령대가 어려졌다. '돌싱글즈'를 21년부터 시작해서 햇수로 4년째 하다보니 저희도 나름 대한민국 이혼의 트랜드가 보이는것 같더라. 평균 연령대가 어려졌다보니 다른 차원이야기를 재밌게 담았다. 저도 90년대 생이고 편집하는 PD들도 연령대가 어려졌다. MZ의 눈에 맞춘 PD들이 재밌게 편집하다보니 다채로운 이야기들, 아주 작은 MZ만 이해할수 있는 포인트가 잘 잡혀있어서 어떤 시즌보다 재밌게 볼수 있을 거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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