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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과 불륜 의혹’ 女 “상간남 오해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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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과 불륜 의혹’ 女 “상간남 오해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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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42)의 불륜 상대로 지목됐던 30대 여성이 최정원과 불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해당 주장을 폈던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는 등 강압적인 결혼생활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1일 최정원과 불륜 의혹이 제기됐던 여성 A씨는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며, 집을 떠나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최정원이 가정 파탄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어달라”고 밝혔다.

 

그는 최정원과 관계에 대해 “결코 연인 사이였던 적이 없고, 20대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 동생 사이인데 십수년 만에 연락이 닿았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최정원과 주기적으로 만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고 총 3번 만났다. 매일 통화한 적 없고 총 8번 한 통화 내용은 내가 운동을 좋아해서 주로 자전거에 관한 것들이었다. 짧은 통화는 39초, 가장 긴 게 10분 38초”라고 설명했다.

 

A씨는 최정원과 옛 연인 사이이고, 남편에게 숨기고 사적 만남을 가진 것을 인정하는 내용이라며 남편 B씨가 공개한 각서에 대해서는 ‘강요로 작성했다’며 남편이 시키는 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돈, 남자, 도박, 거짓말 등 이야기가 등장하는 해당 각서에 대해 “결혼생활 중 돈, 도박 문제는 전혀 없었다”며 “그저 남편이 너무 무서웠다. 메시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항상 존댓말을 썼고, 지금까지 말대꾸한 적도 없다. 각서는 갈등 상황을 빨리 봉합하기 위해 작성했다”고 했다.


A씨는 또 B씨와 나눈 메시지 캡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B씨는 “‘최정원이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고 막장인 것 같아서 더 이상 연락 안 해요. 애가 상태가 안 좋네요’라고 3명한테 다 이야기해라. 톡으로 이야기하는 일 있으면 자연스레 캡처해서 나한테 보내라. 최정원 쓰레기인 거 잘 각인 시키고 이 건은 끝내라”라고 한다.


이어 “너에게 돈 빌리고 해서 쓰레기라 손절 정확히(말해라). 내 이야기는 하지 마라. 다음에 사무실 등에 보내라. 너한테 돈 빌리고 막장 쓰레기라 차단(했다고 해라). 내 이야기를 왜 하냐”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사무실에는 돈 빌리고 추근덕거린다고 했다”라며 B씨 요구에 따르는 모습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가출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며 “정확히 9월2일 경찰에 가정폭력 신고했으며 9월 6일 아이와 경찰 및 여성가족부 1366 도움으로 피신했다”라며 경찰이 신변 보호를 위해 지급한 스마트 워치와 지난해 12월12일 경찰이 해당 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한 수사 결과 통지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현 주거지는 남편이 모르는 곳으로, 아이는 아동폭력으로 전 학교에서 확인해 비밀 전학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정원의 불륜 의혹은 지난달 B씨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과거 유명 연예인이 (아내에게) ‘보고 싶다’ ‘자주 보자’며 매일 전화하고 자기 집에도 데려갔다”며 “유부녀인 걸 알고도 의도적으로 접근해 주기적으로 만나왔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이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며 A씨가 최정원과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각서를 공개했다.


최정원은 논란 하루만인 지난달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차 연락해서 두세 번 식사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하였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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