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한 「2021년 솔·직* 챌린지」의 우수작 13건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솔·직 : 국민이 ICT를 활용해 솔루션을 직접 개발
올해 2회째인 동 대회는 국민이 직접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를 활용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써, 올해는 ‘메타버스가 여는 슬기로운 국민생활’이라는 주제로 ①탄소 중립, ②디지털 포용, ③코로나 극복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분야에서 참여하여 총 69건을 접수하고 서면평가(11.10), 시연‧발표 평가(11.30~12.01), 국민평가*(12.6~8), 최종 심의위원회(12.9) 등을 거쳐 최종 13건을 선정하였다.
* 국민권익위가 구성한 정책 설문 참여단 ‘국민 패널’ 1,699명 참여
특히, 서면평가 선발작에 대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의 개선을 위한 1:1 전문가 멘토링이 지원되었다.
대상 수상은 총 2건으로 메타버스 내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토큰(NFT)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솔루션(‘3Ps’팀, 과기정통부장관상), 심리상담 센터 방문이 어려운 내담자를 위해 메타버스 내에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솔루션(‘Mindvridge’팀, 국민권익위원장상)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우수상으로 ▲메타버스 내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한 교육원 구현, ▲사용법이 궁금한 기기(키오스크 등) 촬영 시 증강현실(AR)로 사용법 안내,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교육 플랫폼, ▲노령층을 위한 XR체험관(문화센터, 명화체험 등) 등이 선정되었으며, 원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한편, 국민평가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획득한 팀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2점은 분리수거 표식 촬영 시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솔루션(과기정통부장관상)과 가상세계에서 재난을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솔루션(국민권익위원장상)이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자 ‘3Ps’ 팀장 박상현씨(20대, 대학생)는 “탄소중립을 메타버스 기술로 직접 실현하는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처음에는 막연했지만 멘토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솔루션 개발을 완수하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 ‘Mindvridge’ 팀장 이대엽씨(30대, 예비창업자)는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주는 솔루션을 만들고자 참가했다“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도와주신 멘토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국내 메타버스 분야 최대 전시회인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12월 16일(목),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 ‘22년 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 2021년도 ‘솔·직 챌린지’ 수상작 >
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 솔직챌린지 대회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들에 대한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