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12.7.(화) 국립조세박물관에서 특별전 「스포츠와 세금」 개관식을 개최하였다.
국립조세박물관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세금’을 소재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하여 매년 색다른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 「수결」을 시작으로 올해 14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국민의 삶 속에서 도전과 영광의 기록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와 그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던 세금의 중요성을 주제로 ’21. 12. 7.(화)부터 ’22. 4. 30.(토)까지 진행된다.
특별전 전시 공간은 7개 주제로 구분하여 ①전통 스포츠 소개 ②근대 스포츠 시작과 세계화 ③마라톤과 손기정 ④프로스포츠의 시작 ⑤국제스포츠 대회 ⑥스포츠 스타와 세금 ⑦체험 코너로 구성하였고, 특히, 전시실 입구에서 우리나라 스포츠 명장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근대 스포츠의 시작을 알리는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를 전시하여 관람객이 흥미를 느끼도록 하였다.
주요 전시유물로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를 다룬 ‘무예도보통지, 동국세시기’, 대한제국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근대 스포츠와 관련된 ‘관보, 법규류편’과 1928년 개최된 전조선경기대회 ‘선수권증’이 있으며,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시기에 뛰어난 역량으로 민족의 영웅이 된 손기정 선수의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 기록영화 민족의 제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현대스포츠의 도약과 세계화의 초석이 된 1988년 서울올림픽 ‘성화봉, 기념메달’, 남북단일팀을 구성하여 최초로 참가한 1991년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선수단이 서명한 ‘탁구채와 사인지’,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은철 선수의 ‘사격 권총’, 우리나라가 축구에서 4강 신화를 만든 2002년 한일월드컵 ‘기념 액자’, 동계올림픽 사상 우리나라에서 최초 개최된 2018년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 2021년 제32회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팀이 서명한 ‘페넌트*’ 등을 전시하였다.
* 국가나 단체의 마크가 그려진 좁고 긴 삼각의 깃발
이 밖에도 손흥민·박지성·박찬호·김연경 선수의 ‘유니폼, 사인볼, 모자’ 등을 선수들의 노력과 정신력을 엿볼 수 있는 명언과 함께 전시하였고 국내·외 프로스포츠선수가 받는 연봉, 후원금, 국제대회 상금 등과 세금의 관계를 설명하고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해 직접 올림픽 선수가 되어 즐기는 ‘나만의 메달 만들기’, ‘올림픽 시상식 체험’과 스포츠 경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미니 축구·양궁’ 등의 체험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국립조세박물관은 세금을 주제로 색다른 내용의 특별전을 개최하여 국민들에게 국세행정을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관람 예약은 국립조세박물관 누리집(www.nts.go.kr/museum/main.do)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