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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차장 병무청장으로 승진… “귀틀막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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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차장 병무청장으로 승진… “귀틀막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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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신임 병무청장으로 임명했다.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 과잉 경호로 최근 입틀막(입을 틀어 막는다) 논란을 불러온 곳이다. 경호처 차장은 경호처장 바로 아래의 책임자 자리다.


병무청장으로 임명된 김종철 차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이다. 대통령실은 “30여 년간 군에 복무하면서 합참 작전기획부장과 국방대 총장 등을 역임한 국방 행정 및 군사 전문가”라며 “경호처 차장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 프로토콜 재정립과 국방부, 합참 등 유관기관과 협력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해왔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입틀막 논란을 불러온 조직이다. 지난 1월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서 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 퇴장당했으며, 지난해 2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료개혁 민생토론회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퇴장당했다. 진보당 소속의 김선재씨는 2월 한국과학기술원 입구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하다가 경호처에 의해 퇴장당했다. 같은 날 카이스트 졸업생 신민기씨(당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역시 졸업식장에서 강제 퇴장됐다.


이와 관련해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 미디어오늘에 “입틀막 경호에 대해 어떤 입장 표명이나 사과도 없는 상황에서 당사자가 승진됐다고 하니 당황스럽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국정 기조 전환을 명령했는데, 대통령실은 이를 이행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종철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승진시켜준 셈”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 입과 표현의 자유를 틀어막은 행패를 일벌백계해도 모자랄 판에 시혜성 영전을 감행하는 건 총선 민의를 무시하는 귀틀막 처사”라며 “입틀막 심기 경호가 오히려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심각한 도덕적 해이다. 국민들을 상대로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입틀막 국정 기조를 앞으로도 고수하겠다는 무도한 선언과도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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