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에서 부결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297명의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139명, 반대 138명으로 부결됐다. 무효는 11명, 기권은 9명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현역 의원인 이 대표는 회기 중 국회의 체포동의가 없으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는다. 체포동의안 부결로 이 대표에 대한 ...
[박태국기자] 21일, 22일 일본 오사카 여행 신변 조심 주오사카 한국 영사관은 21일, 2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오사카 현지 영사관 근처에서 우익단체의 “다케시마의 날” 거리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이날 한국인은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공지를 하였다. 집회가 열리는 곳은 한국 여행객이 오사카에 오면 꼭 들리는 도톤보리강 에비스바시 다리 글리콜 상과 가까운 장소이며 우리나라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는 우익 성향을 띤 일부 단체 회원도 참여한다고 했다. 외교부...
6일 새벽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규모 지진의 희생자가 일주일 만인 12일(현지시각) 현재 3만3천명을 넘어섰다. 최근 20년 동안 발생한 지진 피해 가운데 여섯번째로 큰 규모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숨진 이가 2만960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쪽 사망자수 3574명을 합하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총 사망자수는 3만3179명이 된다. 지난 20년 동안 발생한 전세계 지진 피해 가운데 사망자수 기준으로 여섯번째다. 이번 지진보다 희생자 수가 많았던 것은 2010년 아이티(2...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거대한 폐허더미로 바꿔놓은 규모 7.8의 대지진으로부터 나흘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생존자들은 여전히 추위와 굶주림, 절망에 시달리고 있다. 2살 아기가 매몰 79시간 만에 구출되는 등 곳곳에서 기적적 구조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잔해 아래 깔린 사람들의 인기척이 잦아들면서 희망도 꺼져가는 모양새다. 피해 규모가 광범위해 신속한 구호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 탓에 현지에선 살아남은 이들 중 상당수가 추위와 기아, 질병 등 2차 피해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
튀르키예 교민이 “추위와 배고픔에 식료품과 방한용품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현지 구조 상황에 대해서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건물 잔해 속에 깔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응급차나 중장비는커녕 사람들이 인기척을 확인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하타이주 거주 교민 박희정씨는 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안디옥에서 4시간 거리 지인 집으로 간신히 피신했지만, 또 지진이 닥칠 경우 바로 밖에 나갈 수 있도록 외출복 차림으로 잠을 자고 현관에 꼭 필요한 물건을 두고 있다...
AP,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이날 지진 피해를 입은 10개주에서 2천921명이 숨지고 1만6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시리아 보건부는 현재까지 정부가 통제 중인 지역의 사망자를 711명, 부상자를 1천431명으로 집계했다.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733명이 사망하고 2천1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4천300여명으로 증가했고 , 부상자도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앞서 미국 지질...
튀르키예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53명이 숨졌다고 6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습니다. 인근 국가인 시리아에서도 최소 4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주 누르다기에서 동쪽으로 23㎞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진 깊이는 24.1㎞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시리아와 레바논 등 국가에서도 지진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리아에서는 수십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튀르키예 남부와 ...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오늘(6일) 목포해양경찰서는 JTBC 취재진에 "이날 오전 11시 54분과 낮 12시 3분쯤 선내 선원 침실에서 실종자 2명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실종자들은 의식이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날 새벽 3시 22분쯤에는 기관장인 65살 김모 씨가 선원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는 지난 4일 밤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
이태원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유족들이 기습적으로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추모대회를 열었다. 경찰이 이를 미신고 집회로 판단해 해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께 지하철 4호선 녹사평역 분향소에서부터 추모대회 장소인 세종대로로 행진했다. 그러다가 예고 없이 서울광장에서 발길을 멈추고 분향소 천막 설치를 시작했다. 설치 지점은 서울도서관 앞 인도로, 서울시 관할 구역이다. 유가족들은 애초 행진 후 광화문광장에...
아파트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자치단체에 환경 관련 민원을 넣겠다고 건설업체 측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동공갈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비영리단체 간부 A 씨와 B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에게 차명계좌를 빌려준 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인천의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설사 6곳으로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총 1억 4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흙을 반입하거나, 공사장 진·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