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새해 첫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1일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복 차림의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설 인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돼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취리히에서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300억 달러(약 37조원) 투자유치, 48건의 MOU 체결 등 UAE 순방에서 성과를 거둔 ‘경제중심 외교’를 스위스에서도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취리히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스위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경쟁시대를 맞이해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최근 특별사면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안부 전화에 사의를 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주변에 "기운 차리고 어깨도 펴고 허리도 꼿꼿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사면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자택으로 귀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지지자 인사와 대국민 입장 발표를 마치고 자택에 들어간 후인 오후 2시께 전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전 대...
제2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이 추돌한 뒤, 방음터널 안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3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또 사고 직후 터널 안으로 불길과 연기가 번지면서 26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오후 1시49분께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교차로(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났다. 불은 버스와 트럭이 추돌한 직후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순식간에 방음터널의 천장과 벽면으로 옮겨붙었으며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터널에 가득 메웠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양방향도 극심한 정체가 ...
경주시가 환경부 주관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형산강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감안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으로 홍수 안전과 하천 환경 개선은 물론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까지 조성한다는 게 사업의 주요 골자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국가 물관리 일원화로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생태 등의 분야를 통합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형산강은 연장이 61.9km(경주 52.4km)이며 동해로 흐르는 강 가운데 가장 길고 유...
경주시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2022년도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1ha당 20만원 씩 총 17억 9000만원이 벼 재배농가에 지급된다. 이번 특별지원금은 지난달 8일 지급된 ‘2021년도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18억 3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 조치다. 이번 특별지원은 소비 부진에 따른 산지 쌀값 하락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으로 실제 벼 재배농가 소득감소 실정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지역 내 1만 3038농가...
울산시 도시농업지원센터 “꽃 삼주 만들기” 교육 어제(20일) 오후 2시 울산시 중구 함월6길 5-8 울산시 도시농업 지원센터(센터장:김진삼)에서 원예복지사(원예치료)과정 “꽃 삼주 만들기” 교육이 있었다. 꽃 삼주는 인삼을 활용하여 꽃 모양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창의성으로 각종 작품을 만들어 유리병에 술과 함께 담그는 공예품으로 김진삼 센터장의 이론 교육과 베트남에서 귀화한 인삼공예 예술가 김아영 씨의 실기교육이 5시까지 3시간 동안 이어졌다. 겨울 추위도 잊을 만큼 30여 명의 교육생이 열정적으로 참가하여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16일 만에 파업을 철회한 데에는 정부의 강경 대응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노동계는 화물연대의 자체적인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이지만, 노동 탄압 기조가 계속될 것을 우려했다. 정부는 초반부터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 기조를 고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히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 기사들을 향한 폭력 행위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을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세운 뒤 물러서지 않았다. 원희룡 장관은 ...
인천시 중구 삼표시멘트 인천사업소 내 저장탱크 차량 입구로 한 화물차량이 진입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13일째에 들어갔지만 시멘트업계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숨통이 트이고 있다. 운송거부 첫날 5%였던 시멘트 출하율이 88.3%까지 회복했다. 6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15만9000톤으로 평소(18만 톤)의 88.3% 수준을 기록했다. 수색과 오봉, 수원 등 수도권 유통(출하)기지를 제외한 전국 시멘트 출하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 12일간의 화물연대 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구속 전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안보 컨트롤타워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이른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혐의로 구속됐다. 서해 사건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직접 겨냥하게 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3일 새벽 "범죄의 중대성과 피의자의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전 실장은 전날인 2일 오전 10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