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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핼러윈 비극’으로 156명 압사 사고서울 이태원 ‘핼러윈 비극’으로 156명 압사 사고 지난 10월 29일 밤 핼러윈 데이를 즐기러 이태원에 모여 들었던 10만 여명 인파 중에 해밀턴 호텔 옆 길이 40m, 폭 3.2m 골목길에서 수천 명이 밀리고 밀리며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156명이 압사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하였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중 101명은 여성, 55명은 남자로 확인됐으며 지난 2014년 304명이 사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의 인명 피해였다. 대부분 20대 여성이었으며 10대 사망자도 6명, 외국인도 20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초저녁부터 인파가 너무 몰려 사고의 위험섬을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하였으나 경찰은 적절한 조치를 즉시 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고가 난 골목은 지하철 6호선 1번 출구에서 해밀턴 뒤편의 세계음식문화거리 방면으로 올라가는 약간의 오르막길이었다. 29일 밤 10시가 조금 지나 이 골목 위쪽 부근에서 사람들이 연속적으로 쓰러지며 겹겹이 엉키는 일이 발생하여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깔린 사람 대부분이 압사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쓰러졌는데도 인파가 계속 골목으로 밀려들면서 넘어진 사람위로 계속 넘어지면서 사람들이 겹겹이 엉켜 압사, 질식사 하였는데 특히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들의 피해가 컸다. 인파가 너무 많아 구급차와 구급대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의 어려움이 심각했다. 질식한 사람들을 구조대원,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지만 너무 늦었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아 사망자가 많있다, 참고: 핼러윈’(Halloween)은 만성절 전야제를 뜻하는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가 줄어든 말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4세기 무렵부터 만성절, 즉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을 기념해왔다. 모든 성인의 날은 축일이 제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특별히 기억하고 기리며 말 그대로 모든 성인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모든 성인의 날은 서기 800년경 그 날짜가 11월 1일로 고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영어학원등의 원어민 강사들이 핼러윈 행사를 소개하기 시작하여 일부 청소년, 젊은이들에게 통과의례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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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배우 최민수 최 민수는 올해 환갑을 맞은 38년차 경력의 배우이다. 1985년 연극 “방황하는 별들”로 대뷔한 후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부친 최 무룡을 이은 충무로의 유망주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TV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 출연하여 이 순재, 김 혜자 등과 함께 코믹한 연기로 대히트를 치며 일약 국민배우로 떠올랐다. 1992년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온 화제작 ‘모래시계“에 출연하여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라는 대사 등으로 모래시계 신드롬을 탄생시켰다. 카리스마, 터프가이 등의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 최 민수는 TV드라마데뷔작부터 주연을 맡는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였으나 히트작은 없었다. 영화 ”남부군“에서 빨치산 출신 시인 김 영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고 점차 인기 연기자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영화 ”결혼 이야기’가 대박을 치면서 특급 스타가 되었다. 이 당시는 주로 코메디 성향의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 후에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 연기를 펼쳐 특급 스타로서의 명성에 손색이 없게 되었다. 최민수 연기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다. 백상 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대종상, 각 방송국의 연기 관련 상을 받은 연기파 배우이기도 하다. 연기 영역이 폭 넓고 무게감 있는 배우라 할 수 있다. 예능 프로에도 많이 출연하였는데 본인이 다른 것에 얽매이지 않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임을 강조할 목적으로 ‘나는 사슴의 심장을 가진 호랑이다.“ ”가장 정성적인 것이 가장 비정상적이다.“ ”내가 없으면 우주가 없는 것이다.“ ”나는 안드로메다 성좌에서 12억 광년 떨어진 별 타우다 엘리다우스에서 태어났다.“ 등 일반적인 상식과는 거리가 먼 발언을 과하게 하여 시청자들을 갸우뚱하게 하게 하기도 하였는데 반응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닌 것 같다. 연기자로서의 특징을 살펴보면 지나치게 빠르고 부정확하게 웅얼거리는 듯한 발음 때문에 대사 전달력이 떨어지고 너무 오버하는 연기로 캐릭터의 진정성과 작품의 리얼리티를 떨어뜨린다는 대중들의 지적을 받기도 하고 감독들에게도 호불호가 심하게 엇갈린다. 오버 빼면 남는 게 없다는 평도 자주 듣는데 자기 생각이 너무 강하다는 혹평도 자주 받는다. 연기에 대한 테그닉적인 평가와는 별개로 최 민수의 연기 스타일은 캐릭터에 완전 몰입하는 메소드 연기법에 근간을 두고 있다. 배역에 강하게 몰입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실생활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본인은 이런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듯 하기도 하다. 힘이 잔뜩 실린 독특한 연기 톤 때문에 최 민수는 연예인들이 TV에서 장난삼아 흉내 내는 배우중의 하나이다. 성대모사를 하는 사람들이 재미를 위해 과장되게 하는 바람에 최 민수의 연기 방식이 왜곡되게 인식되는 면이 있을 정도이다. 최 민수는 유명배우 아들 중 전 영록, 이 덕화에 이어 가장 대표적으로 성공한 배우이기도 하다. 1962년 서울 명동에서 아버지인 배우 최 무룡, 어머니 강 효실 사이에 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