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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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혼설 다룬 가짜뉴스.. 법적 대응 예고6일 김연아 씨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최근 김연아 부부에 대한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가 SNS를 통해 업로드, 유포되고 있다. 당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삭제 및 차단하고 유포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유튜브를 통한 김연아 부부 관련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업로드, 유포되고 있다"라며 "이 같은 허무맹랑하고 황당한 가짜 뉴스로 인한 김연아 부부의 명예훼손과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김연아 소속사로서 가짜 뉴스 유튜버와 유포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가짜 뉴스가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 스타들을 타깃으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다. 표현의 자유라고 하지만 이는 자유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좀먹게 하는 범죄이며 사회악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연아 씨와 남편 포레스텔라 고우림 씨가 합의 이혼했다는 가짜 뉴스가 유튜브에서 확산 됐다. 하지만 이는 확인된 사실 없이 전해진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한편, 김연아 씨는 지난해 10월 고우림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에서 처음 만났으며 3년 간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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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케이티 '한시도 떨어질 수 없어, 동반 출국16일 오전 두 사람은 인천국제공항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검정 색상의 의상을 맞춰 입고 마스크를 쓴 두 사람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국장에 나타났다. 이날 송중기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공항에 들어섰으며, 케이티는 캐주얼한 옷차림에 반려견을 안고 있었다. 케이티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낀 다이아몬드 반지도 시선을 끌었다. 두 사람의 헝가리 출국은 송중기의 영화 ‘로기완’ 촬영 때문이었다. 송중기는 결혼과 동시에 신작 촬영에 들어가야 했지만 해외 로케이션을 나가면서도 아내와 반려견을 동행하여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30일 공식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면서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알리며 2세 소식도 함께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봄부터 200억원대 이태원동 단독주택에 살림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결혼식도 따로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두 사람은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영화 ‘로기완’은 조해진 작가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원작으로 하며,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로기완’(송중기)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최성은)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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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검찰조사까지…前남친 관련 여부 ‘배우 인생’ 달렸다결별로 더는 엮이지 않을 것 같던 전 남자친구이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 씨와 관련해 검찰 조사까지 받은 박민영은 배우 인생 최대 위기다. 앞서 SBS는 14일 “박민영이 13일 검찰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처음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강종현이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서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에 박민영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수억 원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다만, 박민영은 13일 검찰에 출석해 차명 거래 등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앞서 지난해 박민영 친언니가 강종현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한 빗썸 관계사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박민영 소환 조사와 함께 빗썸 관계사 전반을 향한 수사를 높이고 있다. 또 박민영을 출국 금지하고 추가 소환 조사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확인 중”이라는 짤막한 말만 전했다. 박민영과 강종현 씨 관계가 대중에게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사생활 추적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박민영과 강종현 씨 관계를 포착한 사진과 일련의 문제를 짚으면서다. 이에 대해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보도 후 이틀 만에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강종현 씨)과 이별했다”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강종현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박민영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강종현 씨 차명 거래 내역에 박민영 이름이 사용된 정황이 나왔다. 직·간접 관련성을 조금 더 면밀하게 검토하고 조사해야 하는 부분. 때문에 박민영 인생에 강종현이라는 인물은 당분간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전망이다. 만약 직접 관련성이 입증돼 문제가 된다면, 평생 꼬리표다. 수많은 스타와 실제로 열애하거나 열애설에 휩싸이면서도 제 위치를 찾아가던 박민영은 강종현이라는 인물로 파국을 맞는 모습. 이미 그동안 쌓아올린 배우 필모그래피보다 강종현이라는 이름 석 자가 강력하게 박혀 박민영 그 자체에 이미지에 크게 타격을 입힌 상태다. 이런 상황에도 박민영은 최근 작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출연을 제안받은 여러 작품을 검토하며 조속히 차기작을 결정할 모양이다. 이른바 정면돌파다. 그중 하나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다. 여주인공 물망에 오른 박민영은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작품을 통해 논란을 넘어 배우로서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강종현이라는 이름 석 자에 묻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되찾을 수도 있다. 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기적에 가까운 연기력과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을 때 이야기다. 과연 박민영은 강종현과 완전히 분리돼 다시 배우로서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이를 둘러싼 검찰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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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된 현빈 “최근 변화 겪으며 모든 게 달라져…비로소 완성된 느낌”배우 현빈이 아빠 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최근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와 진행한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달라진 안부를 전했다. 그는 “1년 사이 영화 두 편을 개봉했고, 개인적으로는 축복받는 일도 생겼다”며 근황을 언급했다. 현빈은 지난해 3월 배우 손예진과 결혼 후 같은 해 11월 아들을 얻었다. 그는 결혼 이후 주연작인 ‘교섭’, ‘공조2: 인터내셔날’을 연이어 개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빈은 “다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편이나 아무 문제 없이 영화를 완성하고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배우로서 무엇보다 큰 기쁨이다”라고 의미 부여했다. 그는 또 아빠가 된 것에 대해 “최근 변화를 겪으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게 보이기 시작했고, 들리지 않던 게 들리기 시작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신중해진다”며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갔을 때,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비로소 뭔가 완성된 느낌이 든다. 그 감정은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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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 경찰 조사 받았다"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8일 밤 유아인 소속사 UAA는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밤 방송한 TV조선 '뉴스9'에서는 국내 정상급인 30대 남자 영화배우 A씨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6일 서울 경찰청에 출석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A씨가 유아인으로 지목된 이후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 온 정황이 포착됐고,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상습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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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父·오빠 손절 “부동산 사기?소속사 웨이크원(WAKEONE)은 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웨이크원은 “강민경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은 전혀 알지 못했다. 강민경과 무관한 사건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웨이크원은 “앞으로 강민경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강민경이 이런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은 더는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SBS연예뉴스는 이날 강민경 부친과 친오빠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처음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투자자 박모 씨 등 19인은 지난 1일 부산 연제 경찰서에 강민경 부친과 친오빠를 부동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강민경 부친과 친오빠는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2017년 9월경 ‘경기도 파주 문지리 일대 임야가 2년 안에 개발할 것’이라며 총 12억 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투자자들과 체결하고 돈을 건네받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해당 임야는 강민경 친오빠가 소유한 임야다. 투자자들은 ‘계약한 토지를 2년 내에 주택 용지로 개발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토지 개발 원금의 2배로 상환하겠다’는 부동산 개발 약정서를 믿고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강민경 부친은 딸 강민경을 내세워 투자를 권유했다고. 투자자들은 부동산 경매학원장 한모 씨를 통해 강민경 부친·친오빠를 알게 됐고, 부동산 개발 계약까지 맺게 됐다고. 하지만 강민경 부친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강민경 부친은 “애초에 투자받을 때 그 사람들(경매학원 수강생들)이 누군지도 몰랐다. 나는 경매학원장 한 씨와 계약을 맺은 것인데, 갑자기 얼굴도 몰랐던 사람들이 와서 돈을 달라고 한다. (투자금 환매 등에 대해 구두 약속을 했던 것에 대해 묻자) 그건 약속이 아니라, 내가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다가 나온 이야기다. 그리고 개발이 전혀 되지 않은 토지라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해당 토지에 길도 냈고 여러 가지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강민경 부친은 고소인 일부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강민경을 향해 시선이 쏠리자, 강민경은 부친·친오빠와의 금전적인 문제에서 선을 긋는다. 과거에도 부친 문제로 힘든 시간을 겪었던 터라 이제 더는 부친과 엮이고 싶지 않다는 강민경. 자신을 이용한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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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밸런타인데이는 이렇게가수 겸 배우 설현이 ‘화보장인’ 별명을 인증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최근 설현과 함께한 주얼리 화보를 공개했다. 설현은 다가오는 밸런테인데이를 맞아 사랑스러운 무드의 화보를 선보였다. 파스텔 컬러의 의상에 핑크톤 메이크업, 리본장식 등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타고난 명품 몸매는 이번 화보에서도 여실히 느껴진다. 긴 팔다리와 잘록한 허리 라인, 가녀린 쇄골이 드러난 목엔 진주 주얼리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은근한 섹시미도 어필했다. 설현은 최근 ENA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서 임시완과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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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만 남은 심은하 22년만 복귀설, 15억 사기당한 허술 제작사배우 심은하 복귀설 전말이 드러났다. 제작사가 허술한 일처리로 억대 사기를 당해 불거진 복귀설이었다.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2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알렸다. 이후 심은하 복귀에 대한 대중적 기대가 높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심은하는 2000년 4월 개봉한 영화 '인터뷰' 이후 2001년 은퇴했다. 그의 복귀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지만 복귀 조짐 없이 2005년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결혼한 후 가정과 육아, 남편 지상욱의 정치 활동 내조에 집중했다. 확인 결과 심은하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손잡고 신작을 준비 중이라는 발표는 사실이 아니었다. 난데없는 계약설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피해를 입은 셈이다. 심은하 측 2월 1일 뉴스엔에 바이포엠스튜디오와 계약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으로부터 대본을 받거나 계약금을 받은 적도, 그들과 접촉한 적조차 전무하다는 것. 심은하 측은 "심은하가 예전부터 복귀 생각은 해왔다. 대본, 시나리오도 계속 받아왔지만 아직 좋은, 자신에게 맞는 작품을 찾지 못해 복귀를 못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그동안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화하지 않은 건 복귀 생각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말씀드리면 기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언제 좋은 대본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포엠스튜디오 측 발표는 사실이 아니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 심은하와 배우자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2일 컴백설 진원지인 바이포엠 스튜디오 및 회사 대표 유 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3일 뒤늦게 자신들의 엉성한 업무 방식으로 인해 벌어진 사태라는 사실을 시인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이날 발표한 공식입장을 통해 "2022년 2월경 심은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심은하 출연과 관련해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씨의 말과 A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 님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아울러 심지어 배우 대역을 구해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와 가족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향후 A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당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심은하 배우님, 가족 분들과 아울러 본사의 보도를 접하신 분들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전달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와 그가 대표로 재직 중인 업체명은 명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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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손 잡았지만 강제 추행 아냐" 부인..A씨와 진실공방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79)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오영수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호소했다. 3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의 심리로 오영수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출석한 오영수는 취재진을 향해 "처신을 잘 못해 미안하다"고 밝힌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오영수는 2017년 9월께 대구의 한 산책로에서 산책로를 걷다가 A씨를 끌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의 주거지 앞 복도에서 A씨의 뺨에 입을 맞춘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 오영수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연극 '리어왕' 출연을 위해 대구에 머물렀지만 A씨를 만났지만 강제 추행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오영수 변호인은 2회에 걸쳐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 "A씨와 산책로를 걷거나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또 공소사실에 제기된 범행 시기가 너무 포괄적이라며 "공소를 기각해 달라"고 재판부에 청했다. 이에 A씨 변호인은 "추행 당시 피해자는 만 22살로 극단의 말단 단원이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보다 50세나 많았고, 극단 내 우월한 지위와 경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말단 단원을 껴안고 기습 키스를 하며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과를 요구했을 당시에도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았음에도 모든 범행을 인정했다"며 "피해자에게 악몽 같은 기억을 심어줬을 뿐만 아니라, 수사 단계에선 전면 부인하며 지금도 좀 더 반성하지 않고 수년 간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했다"고 호소했다. 양 측의 입장이 엇갈림에 따라 치열한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오는 4월 14일 2차 공판을 속개하고 A씨를 불러 비공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 변호인은 "피해자가 연극에 몸담고 있는 사회 초년생이라 신상이 밝혀질 경우, 추가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여 신상이 밝혀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부탁드린다"며 "피고인 때문에 신상이 알려질 경우 양형에 반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재판을 마치고 나온 오영수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안 한다"고 재차 부인했다. "산책로에서 손을 잡았느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답했다. 이날 법정 밖에는 A씨를 지지하는 10여 명이 오영수를 향해 "혐의를 인정하라"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12월 오영수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다시 수사해왔다. 오영수는 앞서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해 11월 강제추행 혐의로 오영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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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과 불륜 의혹’ 女 “상간남 오해 풀어달라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42)의 불륜 상대로 지목됐던 30대 여성이 최정원과 불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해당 주장을 폈던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는 등 강압적인 결혼생활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1일 최정원과 불륜 의혹이 제기됐던 여성 A씨는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며, 집을 떠나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최정원이 가정 파탄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어달라”고 밝혔다. 그는 최정원과 관계에 대해 “결코 연인 사이였던 적이 없고, 20대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 동생 사이인데 십수년 만에 연락이 닿았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최정원과 주기적으로 만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고 총 3번 만났다. 매일 통화한 적 없고 총 8번 한 통화 내용은 내가 운동을 좋아해서 주로 자전거에 관한 것들이었다. 짧은 통화는 39초, 가장 긴 게 10분 38초”라고 설명했다. A씨는 최정원과 옛 연인 사이이고, 남편에게 숨기고 사적 만남을 가진 것을 인정하는 내용이라며 남편 B씨가 공개한 각서에 대해서는 ‘강요로 작성했다’며 남편이 시키는 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돈, 남자, 도박, 거짓말 등 이야기가 등장하는 해당 각서에 대해 “결혼생활 중 돈, 도박 문제는 전혀 없었다”며 “그저 남편이 너무 무서웠다. 메시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항상 존댓말을 썼고, 지금까지 말대꾸한 적도 없다. 각서는 갈등 상황을 빨리 봉합하기 위해 작성했다”고 했다. A씨는 또 B씨와 나눈 메시지 캡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B씨는 “‘최정원이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고 막장인 것 같아서 더 이상 연락 안 해요. 애가 상태가 안 좋네요’라고 3명한테 다 이야기해라. 톡으로 이야기하는 일 있으면 자연스레 캡처해서 나한테 보내라. 최정원 쓰레기인 거 잘 각인 시키고 이 건은 끝내라”라고 한다. 이어 “너에게 돈 빌리고 해서 쓰레기라 손절 정확히(말해라). 내 이야기는 하지 마라. 다음에 사무실 등에 보내라. 너한테 돈 빌리고 막장 쓰레기라 차단(했다고 해라). 내 이야기를 왜 하냐”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사무실에는 돈 빌리고 추근덕거린다고 했다”라며 B씨 요구에 따르는 모습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가출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며 “정확히 9월2일 경찰에 가정폭력 신고했으며 9월 6일 아이와 경찰 및 여성가족부 1366 도움으로 피신했다”라며 경찰이 신변 보호를 위해 지급한 스마트 워치와 지난해 12월12일 경찰이 해당 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한 수사 결과 통지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현 주거지는 남편이 모르는 곳으로, 아이는 아동폭력으로 전 학교에서 확인해 비밀 전학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정원의 불륜 의혹은 지난달 B씨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과거 유명 연예인이 (아내에게) ‘보고 싶다’ ‘자주 보자’며 매일 전화하고 자기 집에도 데려갔다”며 “유부녀인 걸 알고도 의도적으로 접근해 주기적으로 만나왔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이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며 A씨가 최정원과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각서를 공개했다. 최정원은 논란 하루만인 지난달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차 연락해서 두세 번 식사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하였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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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케이티, 루머로 둘러싸인 재혼배우 송중기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국제결혼을 한다. 이혼 후 4년 만의 재혼 소식과 함께 아내의 임신 소식까지 함께 밝힌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루머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국내에서 혼인 신고를 했다.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겨 재혼 소식을 전하고 케이티의 임신 사실도 밝혔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송중기 소속사 또한 결혼 사실을 인정하며 "결혼식도 따로 올릴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케이티가 임신 중인 터라 혼인신고를 미리 하고 결혼식 시점은 출산 후가 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해 12월 공식화됐다. 송중기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케이티와 다정하게 입국장을 통과하는 모습을 언론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켰고 이는 즉각 열애설로 불거졌다. 송중기 소속사 역시 곧장 열애를 인정하며 두 사람의 공개 열애가 시작됐다. 이혼 후 3년 만, 송중기의 공개 열애 소식에 대중은 들썩였다. 그만큼 송중기도 여론을 의식하며 여자친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함구했다. 외국인 여자친구라는 소식에 누리꾼 수사대가 출동했고, 지난해 9월 송중기가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밝힌 수상소감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당시 송중기는 케이티와 그의 반려견들의 이름을 부르며 수상의 영광을 돌렸고, 이에 여자친구가 케이티라는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다. 즉시 케이티의 신상도 화제가 됐다. 1984년생인 케이티는 영국인 아버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배우 출신으로,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을 통해 데뷔해 이탈리아권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 최근에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송중기가 그런 케이티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싱가포르 미디어 콘퍼런스에 동행했고, 케이티 친척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했다는 목격담이 퍼지며 결혼설이 불거졌다. 또한 한 누리꾼이 송중기가 외국인 여성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 등장했고, 이에 임신설에도 불이 붙었었다. 이날 송중기의 발표로 이 목격담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반면 송중기의 선택적 침묵으로 인해 여러 루머가 필요 이상으로 불거지기도 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현재 진행형으로 루머가 퍼지고 있다. 우선 두 사람의 첫 만남 과정에 많은 관심이 쏠려 추측이 난무했다. 이탈리아어에 능한 케이티가 드라마 '빈센조' 촬영 당시 송중기의 이탈리아어를 가르쳐 줬다거나, 케이티가 송중기의 영어 선생님으로 활동했다는 식의 소문이다. 케이티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국내 대학원 어학당에 다니던 중 소개를 통해 송중기를 만났다는 '설'도 등장했었다. 특히 케이티를 둘러싼 악성 루머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열애설 당시 케이티가 이미 두 아이를 낳았으며, 전 남자친구가 아들을 양육 중이라는 소문이 유튜브, SNS를 통해 빠르게 번졌던 것. 하지만 소문의 발단이 된 케이티의 SNS를 확인한 결과 두 아이는 케이티의 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케이티의 '재혼설', '두 아이 설'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송중기의 재혼 소식이 담긴 글에도 케이티의 자녀들에 대해 묻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항이 비밀에 부쳐진 러브 스토리 탓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는 여전히 여러 루머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고 있다. 송중기의 향후 결혼식 뿐만 아니라, 그가 자신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직접 언급할지 여부에도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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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이범수, 결국 신한대학교에 사직서 제출이범수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31일 동아닷컴에 “이범수가 신한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한 유튜버는 ‘이범수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이범수가 자기 마음대로 수업을 진행해왔으며 학생들을 무시하고,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이범수의 제자라고 밝힌 이는 해당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이범수는 일단 자기 마음대로, 기분대로 항상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 차별이 매우 심하다. 자신의 기분에 마음이 안 든다 하면 그냥 무시하고, ‘넌 나가리다’라고 하는 그 행위 자체가 교수로서, 스승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범수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습니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지난 20일 이범수가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처리 됐다는 사실도 전해지기도 했다. 교수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이는 학부 조직개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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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X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캐스팅27일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지은과 박보검이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에 출연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당초 '인생'이라는 가제로 알려진 작품으로,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폭싹 속았수다'는 옛날 사진의 고된 배경 속에서 늘 웃고 있었던 우리 엄마, 아빠의 쨍쨍했던 시절 이야기다. 엄마의 첫사랑 이야기, 아빠의 무용담, 할머니의 반항아 시절, 할아버지의 사랑꾼 시절 등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보내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다. 이지은은 극 중 '요망진 알감자' 같은 반항아 애순 역을 맡는다. 여러모로 야무져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반항할 때마다 목소리는 염소처럼 떨리는 간 작은 문학소녀이기도 하다. 조금 덜 가졌지만 그늘지지 않은 아이. 햇빛 한 줄 안 내주는 야박한 담벼락 그늘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향해 고개를 반짝 치들고 있는 풀꽃처럼 요망진 인물이다. 학교조차 다니지 못할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울 때도 숨김없고 웃을 땐 온 바다에 울리게 웃는 당차고 야무진 캐릭터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를 비롯해 영화 '페르소나' '브로커'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존재감과 신뢰감을 키운 이지은은 애순의 봄, 여름 시절을 맡아 동그랗고 단단한 관목처럼 영글어가는 애순의 청춘을 흡인력 있게 펼쳐낼 예정이다. 박보검은 말없이 단단한 '무쇠' 같은 인물 관식 역을 연기한다. 관식은 날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물로, 지극한 성실함이 얼마나 위대한 무기인지 아는 '영특한 무쇠'다. 그러나 연애엔 물복숭아라 애순이가 웃어도 고장 나고, 울어도 고장 난다. 그래도 충심 역시 무쇠라 처음부터 간도 안 보고 오로지 애순이만 사랑하고 존중하는 묵언의 전사다. 시대를 핑계 삼아 뻔하게 흘러갈 수 있던 애순의 일생일대 기로마다 핸들을 틀고, 사이드브레이크 당기고, 때론 액셀을 밟아버린다.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그리고 '서복'을 통해 매 작품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박보검은 제 사람을 시들게 하는 일이 가장 부끄러운 것이라고 여기는, 한결같이 늘 푸르른 소나무 같은 관식의 청춘 시절을 공감으로 이끌어낼 예정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사랑받은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감독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현재 기획 마무리 단계이며 올 상반기 사전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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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고양이같은 눈빛 발사 “요염하고 섹시해”가수 선미가 촬영 중에 찍은 요염한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선미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화려한 프린팅과 노출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고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붙였다. 사진 속 선미는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면서도 두 무릎에는 크게 멍이 들어 있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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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출연 배우 나철사망(21일)...배우 나철(37)의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에 연예계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나철과 드라마 '해피니스' 등에 함께 출연한 한효주는 22일 소셜 미디어에 "정말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었어요. 기억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나철의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다. 고인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동휘도 이날 소셜 미디어에 "하늘 높이 날아라. 별들에게 닿을 만큼. 그리고 알려줘 무슨 색들이었는지. 원없이 듣고 싶은 노래 듣고 부르고 싶은 만큼 불러라. 눈 감으면 들릴 만큼. 웃고 싶을 때 내 생각하고 꺽꺽대며 웃어라. 내 모든 웃음에 네가 있을 거니까"라고 그리워했다. '작은 아씨들'에서 나철과 함께 연기한 배우 엄지원도 전날 소셜 미디어에 "나철 배우님, 좋은 연기 보여줘서 고마워요. 더 많은 연기를 보고 싶었는데 RIP"라고 애도했다 배우 최희서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에 또 작품 같이 하자 철아"라고 애틋해했다. '작은 아씨들' 등에서 나철과 호흡을 맞췄던 김고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고인을 추모했다. 그녀는 "끝까지 함께 못 있어줘서 미안해. 너무 소중했던 시간들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여기보다 더 좋을 거야. 남아있는 보물 둘은 내가 지켜줄게 걱정하지마"라고 고인에 대한 우정을 드러냈다. 나철은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빈센조'·'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D.P.'(2021)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2022), 웨이브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2022) 등에 출연했다. 유작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최근 건강 악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전날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