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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폭행당했다··가족 협박도전 축구국가대표 이천수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8일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도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고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경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희룡 전 장관은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4·10 총선에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 이천수는 원희룡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선거유세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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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비공식 복귀전 최고 143km 3이닝 1실점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괴물’ 류현진이 비공식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한화는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자체 평가전을 치렀다. 류현진이 선발 출격하는 홈팀은 좌익수 최인호-중견수 페라자-1루수 안치홍-3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김인환-포수 최재훈-유격수 이도윤-2루수 황영묵-우익수 이상혁-지명타자 장규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민우와 정이황이 등판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어웨이팀은 신인왕 출신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중견수 정은원-2루수 문현빈-3루수 김태연-1루수 채은성-우익수 이진영-유격수 하주석-포수 이재원-좌익수 이명기-지명타자 박상언-지명타자 김강민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문동주에 이어 장시환, 한승혁, 장민재, 이충호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 류현진은 1회 정은원(삼진), 문현빈(3루 땅볼), 김태연(삼진)을 꽁꽁 묶었다. 2회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포수 최재훈이 공을 더듬는 사이 채은성은 3루에 안착했다.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3루가 됐다. 류현진은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명기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류현진은 3회 박상언, 김강민, 정은원 세 타자 모두 잠재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0-1로 뒤진 4회 김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류현진의 총 투구수 4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30개였고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직구(23개), 컷패스트볼(4개), 커브(10개), 체인지업(9개)을 섞어 던졌다. 이날 구단 자체 중계 해설을 맡은 투수 이태양은 “현진이 형은 확실히 제구가 다른 투수들과 달리 뛰어나다. 코너 코너에 던지고 실투가 없다. 그래서 정타에 맞는 타구가 안 나온다”고 호평했다. 이태양은 류현진 복귀 효과를 제대로 실감한다고 했다. “달라진 한화의 위력을 많이 실감한다. 야구는 단체 종목이지만 현진이 형 한 사람으로서 팀이 이렇게 분위기가 바뀔 수 있구나 하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고 전했다. 또 “청백전이지만 현진이 형이 대전 마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같은 팀원으로서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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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출산 1년만 딸 양육권 갖고 이혼남편 귀책..가수 벤이 결혼 3년, 출산 1년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양육권을 벤이 갖기로 정리하며, 싱글맘으로서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벤의 소속사 BRD커뮤니케이션 측은 29일 OSEN에 “벤이 이혼한 게 맞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으며, 이혼 귀책 사유는 남편 이욱 이사장에게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확한 이혼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벤은 지난 해 12월 말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 판결문까지 나온 상황으로, 최종 이혼 선고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을 올린 지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게 된 것. 벤은 지난 2019년 9월 3개월째 열애 중이던 이욱 W재단 이사장과의 관계를 인정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벤의 소속사 측은 “벤이 이욱 이사장과 최근 만남을 시작했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모임에서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0년 8월 결혼을 발표했고, 당시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상황이라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었다. 결혼생활을 즐기던 두 사람은 1년의 기다림 끝에 2021년 6월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벤은 결혼식 후 1년 1개월 만인 2022년 7월 임신 사실을 공개했고, 지난 해 3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출산 당시 벤은 “천사가 태어났어요. 정말 작고 귀엽고 소중한 존재”라며, “아기 낳고 잠시 혼자 회복 중에 엄마도 보고 싶고 내가 정말 아기를 낳은 게 맞나 현실인가 처음 겪는 여러 감정들에 복받쳐 엉엉 울었다. 무엇보다 아이가 건강하게 잘 태어나줘서 더 바랄 것도 없이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출산 후에는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육아에 집중한 근황을 공개하며 바쁘게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지난 4일에도 딸의 성장 모습을 공개했고, 최근에는 자신의 셀피를 공개하며 변함 없는 일상을 전했기에 갑작스럽게 전해진 파경 소식이 더 큰 충격이었다. 이혼이 알려지기 전 마지막 게시물에는 “자 이제 시작이야”라는 글이 담겨 있다.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벚꽃이 피면 우리 그만 헤어져’, ‘오늘은 가지마’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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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 포기"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10년간 진행해 온 전기차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런 사실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천명의 직원에게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결정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와 케빈 린치 부사장이 공유했으며, 이들은 직원들에게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것이고 많은 직원은 인공지능 부서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 하에 최초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계획해 왔지만 구조조정과 회사 전략 변경으로 계획이 지연돼 왔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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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 제안 안 받았고, 관심 없다"‥바이든 기대감 무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다음 주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하마스 측이 휴전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대변인 바셈 나임은 이 신문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하마스 측이 휴전 협상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어떤 새로운 제안도 받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하마스 관리인 아흐마드 압델하디도 레바논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용들이 우리의 요구를 충족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관여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인질 석방 조건으로 살인죄 등으로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고 영구 휴전을 약속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수일 안으로 협상이 타결돼 휴전이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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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표성 없다"..쪼개진 의료계로 의대증원 협상 난항정부가 연간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협상 창구가 단일화되지 못해 논의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의사를 대폭 늘리는 것을 두고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전공의, 의대 교수, 개업의들의 의견이 모두 다르다는 것으로, 의료계의 의견이 여러 개로 분산되면서 정부로선 제대로 된 대화를 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접촉하면서 말씀을 들어보면 의사협회는 대표성을 가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겠다는 건 변함이 없고 실제로 지난주부터 의대 교수들과 주요 병원장들, 전공의 대표들을 복지부를 통해 물밑 접촉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큰 병원의 입장, 중소병원의 입장, 전공의 입상, 의대 교수 입장이 굉장히 결이 다른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애로사항을 전한 고위관계자는 "물밑접촉을 하면서 조속히 의료계 내에서 대표자가 모여 정부와 대화해 협의해야 한다"며 "이런게 실효성이 있으려면 대표성 있는 기구나 구성원과 얘기가 돼야 책임 있게 실행할 텐데, 각자각자 접촉 하는 방식으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 대표성을 가진 인사들이 중지를 모아 정부에 제안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현재까지 각 의료계 구성원들간 구체적인 합의가 나온 요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도 고위관계자는 "전공의들과 협의하는 제안도 하고 있지만 일단 접촉 자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있다"며 "복지부에서 실무적으로 하고 있는데,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 자체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일부 전공의들이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과 정부에선 29일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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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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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NER(배너), 앨범 ‘VENI VIDI VICI’ 개인 콘셉트 포토 공개VANNER(배너)는 8일 공식 SNS에 첫 번째 미니 앨범 ‘VENI VIDI VICI’(베니비디비쉬)의 개인 콘셉트 포토 Victory Banner 버전을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VANNER(배너) 멤버들은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마린룩의 의상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콘셉트 포토는 Victory Banner 버전으로 블루 컬러와 함께 활기찬 이미지를 살려내 배너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화보 못지 않은 콘셉트 포토를 완성했다. 멤버 태환은 스트라이프 티로 심플한 듯 시크한 모습을 그려냈으며, 손에 쥔 나침반은 리더로서의 카리스마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멤버 곤은 넓은 어깨와 눈길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남친짤의 포토를 선보였으며, 혜성은 샤프한 비주얼과 높은 콧대로 청량한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성국은 독보적인 눈빛으로 고혹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영광은 클로즈업에도 굴하지 않은 청초한 비주얼과 모래시계 소품으로 유니크한 무드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VANNER(배너) 멤버들 모두 완벽한 비주얼과 탄탄한 피지컬로 청량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선보이며,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업그레이드된 역대급 컴백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VANNER(배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VENI VIDI VICI’은 타이틀곡 ‘PERFORMER’를 비롯해 ‘Diamonds’, ‘솔직히 (TBH)’, ‘WANT U BACK’, ‘Savior’, ‘폼 (FORM) (2023 Ver.)’ 등 총 6개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STEREO14, 라이언전, GALACTIKA *, 몬스타엑스 형원 등 K-POP 초호화 군단의 지원 사격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올해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의 우승 이후 첫 컴백을 선보이는 VANNER(배너)는 가요계 최정상 고지에 올라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당찬 각오를 담아 준비한 앨범인 만큼 공개되는 티징 콘텐츠마다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VANNER(배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VENI VIDI VICI’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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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흡족했다, 왜?…"커맨드 좋았고, 특히 체인지업이"토론토 블루제이스 베테랑 좌완 류현진(36)이 부상 변수에도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 수가 52개에 불과해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그 이상도 가능한 페이스였는데, 강습 타구에 오른 무릎 안쪽을 맞는 바람에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토론토 구단은 "오른쪽 무릎 타박상"이라고 알리며 큰 부상은 피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타구에 맞자마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수비를 펼치고 쓰러져 '수비 과정에서 더 다친 게 아닌가'라는 의문도 있었지만, 류현진과 구단 모두 "부상은 타구에 맞아서 생겼고 수비와는 관련 없다"고 입을 모았다. 문제 상황은 이랬다. 류현진은 4회말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가며 기분 좋은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승부에서도 루킹 삼진으로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갈 수 있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낮게 잘 들어갔고, MLB.com이 제공하는 게임데이상으로도 스트라이크존에 완전히 걸쳤다. 그런데 주심이 볼을 선언하고, 히메네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부상 악재 변수와 마주하는 상황에 놓였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호세 라미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2사 1루까지 잘 버텼는데, 오스카 곤살레스의 강습 타구가 류현진의 오른쪽 안쪽 종아리를 강타했다. 류현진은 당장은 통증을 느끼지 못한듯 굴러간 공을 쫓아가 잡은 뒤 1루로 달려가며 송구해 땅볼로 잡았다. 그렇게 혼신의 송구를 마친 뒤 류현진은 타구를 맞은 오른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토미존수술을 받고 장장 13개월이라는 재활 과정을 거쳐 돌아온 베테랑 투수였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지난달 재활 등판 과정부터 류현진을 꼼꼼히 살펴왔다. 토론토의 가을을 위해서는 류현진이 반드시 필요했기에 더더욱 세심하게 관리했던 건데, 강습 타구로 쓰러지자 놀란 슈나이더 감독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곧장 류현진에게 달려나왔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류현진은 다행히 스스로 일어났고, 더그아웃까지도 자기 발로 걸어서 이동했다. 이때 슈나이더 감독은 직접 류현진을 부축했다. 류현진은 부상 정도와 관련해 '스포츠넷'의 아던 즈웰링을 비롯한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부상 부위에 멍이 생기긴 했다. 달리거나 수비를 하면서 생긴 부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우리는 류현진의 굵은 종아리를 보면서 농담을 하곤 한다. 지금 그의 오른쪽 다리에는 종아리가 2개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류현진이 타구를 맞은 부위가 크게 부어 올라 있다는 뜻이다. 부상 교체는 아쉽지만, 류현진은 투구 내용 자체는 만족스러워했다. 최고 구속 90.7마일(145.9㎞), 평균 구속 88.8마일(142.9㎞)로 형성된 직구(26개)에 체인지업(11개) 커브(10개) 커터(5개)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체인지업은 평균 구속 78.4마일(126.1㎞)로 직구와 10마일 정도 차이 나게 던지면서 효과를 봤다. 체인지업은 2회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클리블랜드 타자들은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거의 헛스윙을 내며 공략을 어려워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은 트레이드마크인 체인지업을 보여주고 하드 콘택트를 피하는 투구를 훨씬 잘 해내면서 4이닝 노히터를 기록했다"고 호평했고, 메이저리그 투구 분석 전문가인 롭 프리드먼은 자신의 SNS에 류현진의 체인지업 영상을 게재하며 "더러운 체인지업(dirty changeup)"이라며 엄지를 들었다. 류현진은 "오늘(8일) 내 커맨드는 직전 등판보다 훨씬 좋았다. 특히 체인지업이 그랬다. 내가 원하는 곳에 체인지업을 정확히 던질 수 있었다. 체인지업이 통한 효과를 정말 잘 봤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예방 차원에서 X-레이 검진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 등은 추후에 알 수 있을 듯하다. 한편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면서 4연승을 질주했다. 부상으로 조기 강판된 류현진의 마음의 짐을 던 결과였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순항하며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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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악성루머비방 유포자에 "무관용…끝까지 법적책임 물을 것"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간첩설 및 표절설 등 악성 루머, 비방 유포자에 대한 고소 진행 상황을 공개하며 선처 없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했다. 7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아이유를 향한 악의적인 루머, 비방 등 유포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2023년 형사 고소 건(1, 2, 3분기 초)의 진행 상황을 당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며 상황을 알린 한편 또다시 불거진 '간첩 전단물' 게시를 포착해 대응 중이라고도 밝혔다. 이들은 각종 고소 사건을 조목조목 나열해 설명하며 "상기 고소 사건의 피고소인들이 국내외 산재해 있고, 그 수가 많은 만큼 최종 처분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사이버 명예훼손 사건의 폭증으로 인해 수사기관과 법원에서 사건이 많이 적체되어 신속한 수사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사정도 있다"면서도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서 피고소인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취재진에게도 "당사는 선처없이 무관용으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 최종 결과가 나올시 한 번 더 내용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