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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출신 린가드 포함' 2024 K리그, 주목할 만한 새 외국인 선수는?유럽 빅리그 출신부터 올 시즌에도 대거 합류한 브라질 출신 선수들,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 등 올 시즌 K리그에 새롭게 입성하는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들을 알아본다. 린가드(서울), 오두(충북청주).. 유럽 빅리그 출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서울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빅네임 영입으로 불리며 입단과 동시에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린가드는 세계적인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년간 활약했다. 린가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올 시즌 높은 수준의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청주 오두는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으로, 토트넘과 프로 계약 체결 후 토트넘U18, 토트넘U21 팀 등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복수 국적을 가진 오두는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에서 모두 연령 별 대표팀으로 뛴 이력 또한 갖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는 잉글랜드를 포함해 덴마크, 이스라엘, 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등 다양한 해외 리그를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오두는 191cm의 탄탄한 피지컬과 함께 스피드, 개인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윙어로, 올 시즌 충북청주의 빠른 공격전개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켈빈(울산), 비니시우스(전북), 탈레스, 이탈로(제주)..눈에 띄는 브라질 출신 매 시즌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이 이번에도 대거 합류했다. 먼저 브라질 출신 울산 켈빈은 브라질 4부리그 격인 세리에 D의 EC 상조제에서 프로 데뷔 후, 차근차근 브라질 1부리그 세리에A까지 입성해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대기만성형 선수다. 켈빈은 좌우 윙 포워드 등 2선 공격형 미드필더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특유의 개인기를 활용한 드리블과 돌파, 슈팅, 패스 등 공격력을 두루 갖췄다. 또 다른 브라질 출신 전북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까지 콜롬비아 1부리그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비니시우스는 넓은 시야를 가진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로 공수 전환 조율 능력, 특유의 발기술을 발휘한 수비진 돌파 능력이 특징이다. 비니시우스는 전북의 에르난데스, 티아고 등 검증된 브라질 공격수들과 함께 삼바 트리오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는 브라질 듀오 탈레스와 이탈로를 영입했는데, 탈레스는 측면 공격수, 이탈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뛸 예정이다. 두 선수는 이미 제주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동료 헤이스, 유리 도움으로 빠른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은 브라질 출신의 2000년생 유망주 엘리오를 영입했다. 엘리오는 어린 나이지만 브라질 세리에A, B 등에서 여러 팀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빠른 공간 침투와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한(수원FC), 포포비치(광주), 아스프로(포항), 알리쿨로프(부산)..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올 시즌에도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먼저 인도네시아 슈퍼스타 아르한은 수원FC 입단과 동시에 큰 기대를 받았다. 현역 국가대표 아르한은 롱 스로인 능력과 저돌적인 드리블, 패스 능력을 두루 갖춘 측면 수비수로 자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는 선수다. 아르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듯 아르한 영입 후 수원FC 구단 공식 SNS는 팔로워가 3배 넘게 껑충 뛰기도 했다. 새롭게 K리그에 입성한 호주 출신 센터백들도 눈에 띈다. 광주는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포포비치를, 포항은 맥아서FC의 주전 수비수 아스프로를 나란히 영입했다. 포포비치는 호주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 공간 커버 등 장점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스프로는 이미 이달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에 모두 나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부산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수비수 알리쿨로프를 영입했다. 알리쿨로프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인 압박 능력과 뒷공간 수비 커버 능력이 뛰어나 부산의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미야(강원), 요시노(대구), 유키야(경남), 미유키(충북청주)...새 얼굴의 일본 선수들 아시아쿼터로 K리그에 새롭게 입성한 일본인 선수들도 눈에 띈다. 강원은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 카미야를 영입했다. 카미야는 쇼난 벨마레, 가시와 레이솔, 시미즈S펄스 등 다양한 J리그 팀에 몸담았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원의 다양한 공격 옵션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수비형 미드필더 요시노를 영입하며 계약 만료로 떠난 케이타의 공백을 메웠다. 요시노는 도쿄 베르디,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 상가, 베가타 센다이, 요코하마 등 J리그에서만 10년 가까이 활약한 베테랑이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킥력이 좋은 요시노는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이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이 밖에도 경남은 스페인, 태국, 스웨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해외 리그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 유키야를, 충북청주는 J리그에서 12년간 활약한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미유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출처-인터풋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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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세청, 무리한 세무조사"한 납세자가 세무당국이 세무조사를 하면서 세무조사 기간을 확대할 사안이 아닌데도 조사를 확대했다며 권리구제를 요청한 사안에 대해 지난달 말 해당 과세관청은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열어 취소 결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납세자의 이의제기를 과세관청이 받아들여준 것으로 당초 일선 세무 당국의 세무조사 확대가 무리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A씨가 관할청에 권리보호를 요청한 국세기본법은 “세무공무원은 구체적인 세금탈루 협의가 여러 과세기간 또는 다른 세목까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대통령으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사 진행 중 세무조사 범위를 확대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 국세기본법 시행령 제63조의10(세무조사 범위의 확대)은 “다른 과세기간‧세목 또는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세금탈루 증거자료가 확인되어 다른 과세기간‧세목 또는 항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경우와 명백한 세금탈루 협의 또는 세법 적용의 착오 등이 있는 조사대상 과세기간의 특정 항목이 다른 과세기간에도 있어 동일하거나 유사한 세금탈루 혐의 또는 세법 적용 착오 등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어 다른 과세기간의 항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납세자 A씨 세무대리인에 따르면 세무서 조사팀은 “조사공무원이 조사가 개시된 직후부터 아무런 자료가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건비, 부자재 매출 등 조사과정에서 세금누락 사실이 확인되면 동 항목에 대해 조사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언급했으며, 문제가 있는 항목에 대해 세무조사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세무조사 절차상 당연한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며 세무서 조사팀의 형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담당 조사공무원이 조사 착수 시부터 여러 차례 세무조사범위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할 조사범위 확대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위법‧ 부당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세무조사 공무원과의 통화내역을 일일이 녹취해 두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일이 경종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납세자보호위원회는 납세자권리 구제를 위해 2008년부터 전국 지방청과 세무서에 설치됐다. 2018년부터는 국세청 본청에도 설치가 됐고, 지방청과 세무서에서 구제받지 못한 신청사건에 대해 본청 위원회가 재심의하는 절차도 마련됐다. 위원회는 국세청 내부의 납세자보호담당관 1명과 외부 민간위원 17명(세무서는 13명)으로 구성된다. 국세청의 국세행정 집행과정에서 권리침해를 받았다고 판단되는 납세자는 서면이나 국세청 홈택스, 전화, 팩스, 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관할 세무서나 지방청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권리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법률에 위배되는 중복세무조사, 조사공무원의 부당행위, 압류해제 지연, 예고 없는 압류 및 고지처분, 과도한 자료요구, 무리한 현장확인 등이 권리보호 요청대상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권리보호요청 심의대상이 일반 국세행정 전 분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심의와 적극행정에 기반해 권리보호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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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문 정부 통계조작 의혹 사건, 무리한 영장 청구·표적 수사"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데 대해 "실체도 없는 의혹 제기로 무리한 영장을 청구하고 표적 수사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계조작 의혹이 윤석열 정부의 사실상 자작극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의 연이은 구속영장 청구는 윤석열 정권의 이전 정부에 대한 편집증적 정치보복과 출범 2년이 다 돼 가는 시점에도 정치 보복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경제와 민생은 뒷전이고 정치보복만 일삼으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며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국민이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대전지법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관련 통계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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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급할 때만 공공의료에 기대‥의료 대란 빨리 종식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급할 때만 공공 의료에 기대고 무작정 의사 증원만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의료 대란을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끝내 사망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전공의들이 당장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말 따로, 행동 따로'에 의료정책도 예외가 아니"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경제성을 이유로 울산·광주 의료원 설립을 중단시켰다가, 부랴부랴 공공병원을 내세워 활용해 보겠다고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대해서는 "여당의 총선 선대위원장으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설익은 말들을 너무 많이 하시는 바람에 개학을 앞둔 학교와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이를 맡겨야 하는 학부모나 짧은 기간에 준비를 마쳐야 하는 학교 모두 늘봄학교 때문에 비상"이라며 "70세 미만 중등교원까지 채용 조건을 완화했지만 지금까지 충원된 인원은 20%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말만 앞세우고 일은 제대로 못 하는 정권"이라면서 "선거에 도움을 줄 의도로 평소에 하지 않던 온갖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표로 여당 선거를 거드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그보다는 민생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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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최지만, 시범경기 첫 홈런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최지만 - 연합뉴스 제공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최지만은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상대 투수 데클란 크로닌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앞선 4회에는 볼넷을 얻어낸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뒤 7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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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주요사업 점검... 도심 역사문화유산 복원 정비 등주낙영 경주시장은 20일 오전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도심 역사문화유산 복원정비 종합계획,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2023년 시민 간담회 등 경주시가 올해 추진할 중점사업을 점검했다. 먼저 주 시장은 ‘도심 역사문화유산 복원정비 종합계획’과 관련해 말문을 뗐다. 도심 속 산재한 고려·조선시대 유산을 재조명하기 위한 종합복원정비계획 수립이 목적이다. 사업 대상은 동경관(객사), KT&G부지(동헌 터), 경주문화원(경주부 관아), 집경전지(태조 어진 봉안), 화랑수련관(옛 야마구치병원), 경주경찰서 관사 등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도심 역사문화유산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된 이후에는 동경관, 경주부 관아 건물터, 집경전지(문화재과), KT&G 건물, 경주경찰서 관사 매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 등과 사전협의가 진행 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도시문화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역사문화유산 복원정비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경주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사업은 연구단지와 동경주IC 연계도로망의 병목구간을 해소해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사업 대상지는 감포읍 대본, 나정리(나정삼거리~원자력연구단지)로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이다. 도로개설 길이는 1.93㎞로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375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사업비로 설계비 12억원이 우선 배정됐다. 앞서 2021년 6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승인이 고시됐고, 2022년 1월에는 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건의가 국토교통부에 제출되면서 지난해 8월 산단 진입도로 사업지구로 확정된 바 있다. 경주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국도31호선)를 마치는 데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민생현장 점검을 위한 ‘찾아가는 시민간담회’와 관련해서도 꼼꼼한 준비를 당부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민 간담회를 개최한다.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이나 복지회관 등에서 개최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도 시민이 원하는 지역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의 중심이 되도록 시민 중심의 소통·공감 행정을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정책들이 자리를 잡고 제 역할을 해나가야 할 때”라며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통해 공직자 모두가 적극적인 마인드로 역점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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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건립 본격‘스타트’성형가공센터와 연계해 미래차 핵심소재 경량화, 스마트 부품 등 시너지 효과 기대 경주시가 국내 최초로 탄소소재의 재활용‧제품화를 위한 거점기관 건립에 첫 삽을 뜬다. 시는 13일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조성될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착공한다. * 외동 구어2 산단 R&D 시설 3곳 통합명칭 ※ 2월 13일 별도의 착공식은 없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9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2,237㎡ 규모(지상 2층)로 건립한다. 준공은 올 12월 예정이다.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는 친환경 미래자동차 소재인 탄소복합재의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재제조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곳이다. 특히 재활용 탄소섬유를 이용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성형 시스템 외 장비 13종을 도입해 탄소 소재 재활용과 자원화, 제품화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탄소소재 리사이클링 원천기술 확보 △기업 품질 고도화 기술지원 △전문 인력양성 및 인프라 기반 기술교육 △항공기 및 자동차 분야의 고성능 복합재 부품 폐기물 처리 △탄소복합재 개발 핵심 중소기업 육성 등 탄소 소재 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그간 탄소복합재는 저중량 고강도 특징을 가진 강화플라스틱 계열의 신소재로 항공, 자동차,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그간 공급 부족과 생산단가 향상으로 재활용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최근 정부는 지난해 12월 탄소복합재를 ‘제2의 철강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2030년까지 총 185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기술개발 투자, 탄소복합재 활용 촉진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경주시도 국내·외 전문기관과 기술교류를 통해 기술개발 단계부터 탄소소재 제품화까지의 One-Stop 지원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미래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탄소섬유의 성장성에 정부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라며 “리사이클링 센터 착공과 오는 4월 준공되는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함께 연계해 미래차 시장에 우위를 선점하는 등 첨단 신성장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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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경상북도-경북교육청,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협력기반 업무협약 체결!경상북도는 3일 포항고등학교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김병욱 국회의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남한권 울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부지 내에 학생교육과 지역주민 생활에 필요한 교육, 문화, 복지, 체육 등과 같은 공공시설을 복합적‧입체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계를 맺고 공존하도록 하는 새로운 학교시설 모델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통폐합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방안으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내용은 경상북도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사업 관련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다양한 투자재원 확보, 기타 상호합의에 의한 협력사항 등 참여기관의 상호협력 방안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일 발표한 교육부의 4대 교육개혁 중 지역맞춤 핵심정책으로 추진하는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활성화 방안이 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13일 영양군과 영양초등학교 시설복합화(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경시와 문경중학교에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통해 경북이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되어 지방정주시대를 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도 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의 규제개혁을 통해 추진하는 교육혁신으로 지역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교육자유특구」추진과 대학규제 완화와 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의 지자체 이양으로 지방정부 주도의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앞으로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학교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도서관, 주차장, 복합체육시설 등을 더욱 확대해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을 통해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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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값 상승,車 강판·후판 가격 협상 어디로 포스코·현대제철, 상반기 車 강판·후판 가격 협상 돌입철강 원료인 철광석값이 오르면서 상반기 자동차 강판과 후판 가격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철강사 입장에선 원재료 상승으로 자동차 강판과 후판 가격을 인상할 명분이 생겼지만 전방산업의 수요와 업황 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자동차업계와 조선업계에선 그동안 인상 폭이 컸으니 인하를 원할 가능성이 크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와 상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철강업계는 지난 2년간 자동차 강판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2021년 상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올리면서 4년 만에 가격 인상에 성공했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12만원 올렸다. 2022년에도 상반기 톤당 15만원, 하반기 5만원씩 인상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전체 매출의 30~40% 가량이 현대차·기아향 물량에서 나온다.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이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올해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자동차 강판 가격이 10만원 인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중국 칭다오항 수입 기준 철광석 현물가격은 톤당 126.7달러로 연초보다 9.05달러(7.69%) 올랐다. 지난해 9월부터 톤당 80~90달러대를 이어가던 철광석 가격은 작년 11월부터 뛰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 톤당 80.15달러였던 철광석값은 세 달 만에 58% 급등했다. 반면에 자동차 산업 업황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부담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75만대로 전년 대비 1.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고금리로 수요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김원배 현대제철 고로사업본부장(전무)은 지난달 31일 진행한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국내 완성차업계와 상반기 가격 협상은 전체적으로 보면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협상을 잘 진행해서 손익 유지와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철강업계는 조선사와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도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후판 가격을 톤당 10만원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2021년 상반기 이후 1년 반 만의 가격 인하다. 후판값은 2021년 상반기 톤당 10만원, 하반기 40만원 올랐다. 2022년 상반기에는 10만원 인상됐다. 후판 가격도 자동차 강판과 마찬가지로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 상승과 더불어 견조한 조선 업황은 상승 요인이다.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는 2021~2022년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3년치 이상의 일감을 쌓았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2024년 중후판이 504만~539만톤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에 조선사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후판 가격 인하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 후판 비용이 선박 제조원가의 2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대형 조선 3사는 올해 일제히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도 서로 치열한 공방이 오가면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원자재값이 올랐다고 해서 이를 무조건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는 없고 전체적인 철강 시황과 수요산업의 업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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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기부제 한달..경주 기부금 5333만원 돌파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연일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인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418건, 5333만7700원이 모금됐다. 거주 지역별 대표적인 기부현황을 살펴보면 △경상북도 포항시 등 13개 시·군 90건(21.5%) △전라북도 익산시 82건(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등 20개 구 76건(18.2%) △울산광역시 중구 등 5개 군·구 37건(8.9%) △부산광역시 서구 등 11개 구·군 31건(7.4%) △대구광역시 중구 등 7개 구·군 31건(7.4%)이 접수됐다. 금액별 기부현황 보면 전액 세액공제 기준인 10만 원(345건, 82.6%)이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답례품(신청 235건)* 선호도는 △경주페이 91건(39%) △천년한우 41건(17%) △이상복빵 30건(13%) △이사금쌀 24건(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답례품은 기부자 중 신청자에 한해 지급 경주에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것은 출향민이 많고, 국내 대표 관광지인 만큼 애정을 가진 사람이 많은 데다, 답례품 경쟁에서도 다른 도시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기부 사례를 보면 지난 18일 해오름동맹 도시인 경주시장, 울산광역시장, 포항시장이 고향사랑기부금 30만원을 상호 교차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연간 기부 최고 한도인 500만원 고액기부자도 3명에 달했다. 백봉희 스페이스이엔지㈜ 대표, 이재화 대구시의회 의원, 이경숙 아임샤인 마음연구소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간 경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K트롯 페스티벌, 신라문화제 등 굵직한 지역 행사를 비롯해 부산 해양엑스포, 영주 풍기 인삼축제, 광화문 포럼 등 전국을 누비며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했다. 또 사적지와 관광지 등 시내 곳곳에 현수막 게재 및 리플릿을 배부하고 SNS와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이해와 기부 유도에 앞장섰다. 시는 향후 고향을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 고향기부에서 벗어나 기부자가 응원하고 싶고 관심 있는 지역에 기부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한 달 동안 경주에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답례품을 개발하고 기부금이 적재적소에 활용돼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금사업 발굴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