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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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4 남원 코리아 오픈, 롤러스피드부문 안이슬, 최인호 MVP 수상제2024 남원 코리아 오픈, 롤러스피드부문 안이슬, 최인호 MVP 수상 인라인 스피드부문 안이슬 4관왕 MVP 3연패 수상, 남자부 최인호 2관왕으로 MVP 2023년 중국 항저우 롤러스포츠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열린, 국제대회 2024 남원 코리아 오픈인라인롤러대회가 총 12개국 1,172명이 참가한 2024 남원 코리아 오픈이 지난 4월 18일부터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공원 일대에서 7일간의 열띤 경쟁을 마치고 4월 24일 막을 내렸다. 총 10개국 769명이 출전한 스피드 트랙 및 로드대회에서는 안이슬(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4관왕으로 28점을 획득, 2019년, 2023년에 이어 국제대회로 개최된 대회에서는 3회 연속 MVP를 수상하였다. 본인이 출전한 종목 중 트랙 500m+D 종목에서 이예림(충북 논산시청)에 밀려 2위를 한 것만 빼고 모든 단거리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최근 이예림의 물오른 기량으로 그동안의 쌓아올린 단거리 아성이 흔들렸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반면 이예림은 본인의 주 종목이 아닌 제외10,000m에서 경기 중 넘어지면서 팔꿈치 등에 부상을 입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계주3,000m에서는 투지로 서소희, 심채은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하며 트랙대회를 마무리했다. 반면 여자부 종합 2위를 차지한 나영서(서울 은평구청)는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26점으로 안이슬에 2점차 뒤진 26점을 획득했지만 15점에 그친 유가람(경기 안양시청)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앞서며 그동안 유가람에 가려졌던 2인자의 설움을 털어냈다. 남자 대학·일반부에서는 요즘 기량이 한껏 무르익고 있는 최인호(충남 논산시청)가 지난 3월 제43회 전국남녀종별대회에 이어 MVP를 수상했다. 트랙대회에서는 부진했지만 로드대회에서 포인트10,000m와 제외15,000m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득점에서 12점을 획득한 정병희(충청북도체육회)를 5점차로 제치고 17점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지난 대회 MVP를 수상한 홍승기(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등부에서는 중국 심양연맹의 첸웬준(Chen Wen Jun) 선수가 18점을 획득하며 14점에 그친 이병준(충북 서원고등학교)을 제치고 MVP를 수상하였다. 여자부에서는 심은세(충안체육고등학교1)가 26점으로 19점을 획득한 최승은(서울 중경고등학교3)을 눌렀다. 심은세는 여자 대학·일반부에서 5위를 한 심채은(충남 논산시청)의 동생으로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등 장래가 기대된다. 이준성(전남 안산중학교2)가 18점, 권소희(경북 길주중학교2)가 26점으로 각각 중등부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소희는 3관왕을 하는 등 17점의 이한서(서울 PIC인라인클럽)를 크게 앞서며 MVP를 수상하였다. 초등부에서는 중국 화이한롤러스케이팅팀의 주앙얀(Zhuang Yan)이 4관왕으로 28점을 획득 대만연맹의 인하오청(Yin, Hao-Cheng) 선수를 7점차로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여자 초등부에서는 송예은(경기 더에이치)이 26점으로 같은 팀 조여정을 2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인라인하키는 29개 팀 총 341명이 출전하여 5일간의 경기를 치르며 안양BHS(일반부), 데블스(고등부), 호크스(중등부)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호크스는 초등3.4학년부와 초등5.6학년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초등1,2학년부에서는 고양 트윈스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호크스는 앞선 성적으로 김시율(초등3.4학년부), 김용아(초등5,6학년부), 김건우(중등부)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고, 정재훈 지도자가 초등부와 중등부 지도자상도 수상하였다. 정재훈 감독은 최근 2024 월드 스케이트 게임 인라인하키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되어 선수단을 이끌고 올 9월 이탈리아 로마로 향하게 된다. 총 9개국 60명의 선수가 출전한 인라인 프리스타일은 스피드 슬라럼, 클래식 슬라럼, 배틀 슬라럼, 페어 슬라럼의 4개 종목이 춘향골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우리의 초등부에 해당하는 그룹인 주니어 A그룹에서는 배틀 슬라럼종목에서 태국의 카민 인스왕(Kamin Inswang)과 홍콩의 유엣이리(Yeut Yi Li) 선수가 1위를 차지하였고, 클래식 슬라럼에서는 일본의 다이치 카시마(Daich Kashima)와 홍콩의 유엣이리(Yeut Yi Li)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스피드 슬라럼에서는 태국의 와치라위치 추자로안(Wachirawich Choojaroan)과 홍콩의 클로에 식 지 츄(Chloe Sik Ji Chiu)가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콩의 유엣이리(Yeut Yi Li)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였다. 중등부, 고등부에 해당하는 주니어 B그룹에서는 소타 카시마(Sota Kashima)(일본)와 저스티나 텍자르(Justyna Teçzar)(폴란드) 선수가 배틀 슬라럼 남녀 1위를 차지했고, 클래식 슬라럼에서는 케이타 나가노(Keita Nagano)(일본), 아비가일 펠린코(Abigajl Pelinko)(폴란드)가 남녀 1위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스피드 슬라럼에서는 위너스 소속의 이진석과 황정원이 남녀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 국내 선수의 입상 소식을 전했다. 페어 슬라럼에서는 폴란드의 리위아 펠린코(Liwia Pelinko), 아비가일 펠린코(Abigajl Pelinko) 자매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2024 남원 코리아 오픈에 출전한 해외선수들은 4월 15일부터 입국하기 시작하여 경기장 적응훈련을 실시하였고, 7일간의 경기를 마친 뒤 4월 25일 새벽 가장 늦게 대만, 일본, 홍콩, 호주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박태일 기자 pti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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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어찌할꼬' 최고 150km 뿌리니 역시 제구가...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최고 150㎞를 찍으며 빠른 공을 뿌렸으나 제구 문제는 여전했다. 김서현이 1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하며 2안타 1볼넷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5개. 김서현은 1군에서 직구 구속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눈을 의심케했다. 지난해 160㎞에 가까운 빠른 공을 뿌렸던 그 김서현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12일 대전 KIA전서 1⅓이닝 2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다음날인 13일 2군으로 내려갔는데 당시 최원호 감독은 "강하게 던지면서 감을 잡아야 하는데,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약하게 던지면 안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계속 이야기를 해왔지만 위기를 넘기려는 생각 탓인지 (구속을 낮추고) 그렇게 던진 것 같다"며 "(약하게 던져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져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 후 김서현을 불러 '70~80%로 던져서 감을 잡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서현은 17일 LG전서 2-0으로 앞서 6회말 등판했다. 선두 9번 왼손 타자 심규빈과 만난 김서현은 계속 빠른 직구를 뿌렸다. 그런데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초구 147㎞의 빠른 공이 바깥쪽을 벗어나며 볼. 2구째 148㎞가 가운데로 오며 스트라이크가 됐는데 3,4구는 또 몸쪽 깊게 들어오며 볼이 됐다. 148㎞의 빠른 공을 쳤으나 파울. 그리고 150㎞의 이날 가장 빠른 공을 뿌렸지만 높은 볼이 되며 볼넷이 됐다. 1번 좌타자인 함창건에게도 빠른 볼 위주의 승부. 147㎞의 바깥쪽 높은 볼에 이어 2구째는 파울, 그리고 147㎞의 공에 헛스윙으로 1B2S의 좋은 카운트를 만든 김서현은 135㎞의 변화구를 뿌렸지만 멀리 벗어나는 볼이 됐다. 143㎞의 직구가 파울이 됐고. 144㎞의 가운데 높은 공을 맞았고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다. 1루주자 심규빈이 빠르게 달려 홈까지 들어와 득점. 2-1이 됐다. 이어 왼손 대타 최명경과의 대결에선 2구때 몸쪽 145㎞의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로 1아웃. 이때 2루주자가 3루까지 갔다. 이제부터는 우타자들과의 대결이 이어졌다. 3번 고졸 신인 김현종과는 초구 146㎞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던진 뒤 2구째 147㎞ 직구가 가운데 높게 왔고 김현종이 이를 놓치지 않고 때려 1타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2-2 동점. 4번 김주성 타석 때 김서현이 변화구를 던졌다. 초구 126㎞ 변화구에 김현종이 2루 도루를 성공. 이어 2구째 125㎞ 변화구가 손에서 빠지며 김주성의 몸에 맞았다. 1사 1,2루. 5번 김성진과는 2B2S에서 5구째 135㎞의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때 2루주자 김현종이 3루 도루를 성공해 2사 1,3루가 됐다. 6번 김태우는 1S에서 2구째 가운데 높은 147㎞ 직구를 쳤고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성 타구가 되는 듯했으나 중견수가 미끄러지며 잡아내 6회말이 끝났다. 최고 150㎞를 기록했으나 빠른 직구는 제구가 잘 되지 않았고,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갈 땐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았다. 제구를 위해 구속을 줄인 김서현의 고육지책이 이해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강하게 뿌리면서 제구가 돼야 자신감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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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빛바랜 대기록 '400경기 출장'…토트넘, 웨스트햄과 1-1 무승부손흥민(32)이 토트넘에서만 400번째 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우고도 웃지 못했다. 골 침묵 속 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1로 비긴 탓이다.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할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치른 공식전 400번째 경기다. 토트넘에서 400경기에 출전한 건 구단 역대 14번째 대기록이자 비유럽 선수로는 손흥민이 처음이다. 영국 국적이 아닌 선수도 위고 요리스 이후 두 번째다. 토트넘 구단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그동안 손흥민의 득점과 특별한 순간들이 담긴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 축하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다만 400번째 경기를 자축하는 ‘축포’는 없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과 함께 공격진을 꾸렸으나, 슈팅 2개에 그치는 등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팀도 웨스트햄 원정길에서 1-1로 비겨 사흘 전 루턴 타운전 짜릿한 역전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57(17승 6무 7패)을 기록, 4위 애스턴 빌라에 2점 뒤진 5위에 머물렀다. 만약 이날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했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인 4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그 기회를 아쉽게 다음으로 미뤘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2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무려 68%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쥐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베르너가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존슨이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높은 볼 점유율 속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쳤다. 손흥민도 전반 13분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 홈팀 웨스트햄이 결실을 맺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커트 주마의 헤더가 토트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동점골 이후 기세가 오른 웨스트햄의 슈팅이 잇따라 토트넘 골문을 겨냥했다. 다행히 토트넘은 역전골 실점 없이 1-1 균형을 이어갔다. 반대로 리드를 잡을 한 방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의 전반 슈팅은 단 4개였다. 후반에도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웨스트햄이 초반 안토니오와 파케타의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토트넘도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의 슈팅으로 맞섰다. 후반 중반까지 슈팅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후반 20분엔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손흥민의 슈팅을 시작으로 존슨의 페드로 포로, 베르너의 연이은 슈팅이 나왔으나 굳게 닫힌 웨스트햄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홈팀 웨스트햄도 반격의 불씨를 지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41분 다시 한번 코너킥을 통해 역전골을 노렸으나 수첵의 헤더가 골대를 외면했다. 토트넘 역시 파페 마타르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의 연이은 슈팅마저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2개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89%를 기록했다. 기회는 3차례나 만들었으나 결실로 이어지진 못했다. 폿몹 평점은 6.8점으로 매디슨과 함께 유이한 6점대 평점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그나마 소파스코어 평점에선 7.3점으로 팀 내 상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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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을 노리는 서울VS ‘선두 수성 의지’김천... K리그1 5R 관전포인트는?▲ 매치 오브 라운드 : 반등을 노리는 서울 VS ‘선두 수성 의지’ 김천 5라운드에서는 7위 서울(승점 5점)과 1위 김천(승점 9점)이 맞붙는다. 홈팀 서울은 지난 4라운드 강원전에서 1대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시즌 초반 서울은 1승 2무 1패로 주춤한 모습이다.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빈곤한 득점력인데,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K리그1 최소 득점을 기록 중이다. 기대득점(xG값 1.77) 또한 최하위에 머무는 만큼, 서울의 반등을 위해선 공격력 개선이 최우선 과제다. 서울은 지난 강원전에서 부상 복귀 후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윌리안에게 기대를 건다. 윌리안은 이날 헤더 골과 함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장면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또한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린가드의 K리그 첫 공격 포인트도 이번 경기에 나올지 주목된다. 린가드는 지난 강원전에서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이번 김천과의 경기에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김천은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천이 시즌 중 K리그1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올 시즌이 최초다. 김천은 개막 후 대구, 울산, 전북, 수원FC를 차례대로 만나 3승 1패를 거뒀는데 수원FC를 제외하고 모두 지난 시즌 K리그1 파이널A에 오른 만만치 않은 팀임을 고려하면 더욱 대단한 성과다. 또한 김천은 울산에 이어 K리그1 최다 득점 2위(8골)를 기록하고 있고, 김현욱(4골), 이중민(2골), 원두재, 유강현(각 1골) 등 다양한 선수 발끝에서 득점이 터지고 있는 것 또한 강점이다. 특히 올 시즌 주장을 맡은 김현욱은 4라운드 만에 본인의 커리어하이 득점 타이를 기록했고, 3경기 연속 골로 김천 상승세의 핵심 선수로 우뚝 선 모습이다. 이 밖에도 김재우, 원두재, 김봉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김천은 3연승까지 넘보고 있다. 한편 양 팀은 상대 전적에서 1승 2무 1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라운드 승리로 상대 전적을 앞지를 팀은 3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팀 오브 라운드 : 예열 끝, 제대로 불붙은 ‘용광로 축구’ 포항 포항의 3연승 질주로 박태하 감독이 활짝 웃었다. 올 시즌 박태하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포항은 지난 2월 열린 2023-2024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1무 1패, K리그1 개막전에서 0대1로 패하며 우려를 샀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 포항은 기대치가 높은 팀인 만큼 첫 승리가 빨리 나오지 않아 조급할 수 있었지만, 박태하 감독은 “손발을 맞춰 나가는 과정이다.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태하 감독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었다. 현재 포항은 6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 4위, 최소 실점 1위로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이는 경기당 평균 1.5골을 득점하고, 0.5골만을 실점한 셈인데, 지난 시즌 포항이 평균 1.39골을 넣고 1골을 내준 것에 비해 향상된 수치다. 포항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정재희(2골)를 포함해 김종우, 백성동 등이 모두 복귀 후 골 맛을 봤다. 이 밖에도 영건 이호재와 이적생 조르지는 아직 득점은 없지만, 각각 2도움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조르지는 지난 4라운드 제주전에서 팀 내 최다 슈팅(4개)과 유효 슈팅 2개를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포항의 최소 실점에는 수비수 완델손의 활약이 빛났다. 올 시즌 포항의 첫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된 완델손은 4라운드까지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하며 라운드 베스트11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완델손은 차단(18회, 1위), 수비 지역 내 태클 성공(5회, 공동 3위), 인터셉트(10회, 공동 3위) 등 여러 수비 부가데이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매 경기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고 있다. 이렇듯 포항은 공격과 수비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포항은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FC를 만난다. 포항은 지난 시즌 수원FC와 세 차례 만나 모두 승리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포항이 수원FC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2일(화)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강원의 새로운 해결사, 이상헌 이상헌은 2017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전남, 부산 등을 거쳐 올 시즌 윤정환 감독의 부름을 받고 강원으로 이적했다. 이상헌은 이적하자마자 이번 시즌 강원 공격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이상헌은 4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 K리그1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직전 4라운드 서울전에서도 후반 40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강원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상헌은 지난 2018시즌 전남(당시 K리그1)에서 5골 2도움, 지난 2022시즌 K리그2 부산에서 7골 3도움을 올린 것이 각각 본인의 K리그1, 2 최고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는 만큼, 기존 기록을 능가하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강원은 올 시즌 날카로워진 공격력으로 K리그1 기대득점 1위(xG값 5.65)에 올라있지만, 3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직전 4라운드 서울전에서도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갖고, 상대보다 4배 이상 많은 슈팅 수(17개)를 기록했지만 끝내 1대1 무승부로 웃지 못했다. 이제 강원에게 남은 것은 하루빨리 첫 승 신고를 하고, 좋은 흐름을 타는 것이다. 한편 강원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대구다. 대구는 직전 4라운드 광주전에서 2대1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상헌의 예리한 발끝으로 강원이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여부는 3일(수)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경기 일정 포항 : 수원FC (4월 2일 화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JTBC G&S) 대전 : 울산 (4월 2일 화 19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 스카이스포츠) 광주 : 인천 (4월 3일 수 19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 / IB SPORTS) 서울 : 김천 (4월 3일 수 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 JTBC G&S) 제주 : 전북 (4월 3일 수 19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스카이스포츠) 강원 : 대구 (4월 3일 수 19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GOLF&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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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불펜 경쟁자 마쓰이 “한국팬 열광적, 오타니 막아보겠다”고우석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불펜에서 필승조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마쓰이 유키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개막전서 맞붙을 수 있는 오타니 쇼헤이를 잘 막아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스페셜 게임에서 팀 코리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KBO리그 젊은 스타들로 구성된 팀코리아와 김하성의 소속팀이기도 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는 이날 나란히 핵심 선수들을 총출동시켜 맞붙었다. 그리고 예상을 깨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끝에 1회 초 폭투로 1점을 뽑은 샌디에이고의 신승으로 끝났다. 마쓰이는 17일 팀이 1-0으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서울시리즈 첫 등판을 마쳤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오른 마쓰이는 첫 타자 김주원(NC)을 2루수 뜬공 처리했다. 이후 최지훈(SSG)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1사 2루에서 김형준(NC)을 땅볼로 솎아낸 이후 김성윤(삼성)을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약 372억원)에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이는 현재 로버트 수아레즈, 고우석과 함께 유력한 마무리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로선 17일 경기 9회 등판한 수아레즈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상황. 하지만 마쓰이는 계속해서 고우석과 필승조 경쟁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고우석은 2년 보장 450만 달러(약 60억원), 2026년은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이 포함된 2+1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로만 본다면 마쓰이가 고우석보단 확실히 앞서는 게 사실이다. 내용도 순조롭다.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첫 홀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캠프 도중 수비훈련을 하다 허리를 다치면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가졌다. MRI 검진 결과 다행히 단순 염증 진단을 받은 마쓰이는 회복에 집중했고, 캐치볼 단계를 늘려가며 실전 복귀 채비를 했다. 거기에 한국 팀코리아를 상대로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난 마쓰이는 “한국 팬 여러분이 열광적이었다. 파드레스를 응원하기 위해서도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면서 같은 일본 출신인 다저스의 오타니에 대해선 “오타니 쇼헤이와 대결은 오랜만이다. (그에 대한) 데이터를 본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상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 많은 기록이 있다.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타니를 개막 2연전서 잘 막아내겠다고 했다. 오는 21일~22일 양일간 오타니의 LA다저스와 김하성과 마쓰이, 고우석의 샌디에이고는 개막 2연전을 치르게 된다. 자신에게도 중요한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 데뷔전을 서울서 치를 가능성이 있다. ‘마운드 차이에 느낀 게 있는지’라는 질문에 “느낀건 딱히 없다”면서 “일단 무실점으로 들어왔다는 것 보다 마지막 3B-2S의 풀카운트가 기억에 남는다. 뭔가에 대해서 부합하면서 조언을 받아야 한다. 확실하게 대결할 수 있도록, 다음 경기를 통해선 확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소감은 아직 떨리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도 했다. 마쓰이는 “아직까지 실감이 들지 않는다. 다저스를 상대로 전력 분석을 준비하면서 ‘뛰어난 선수들과 해서 영광’이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잘 하기 위해서 미국에 왔다.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 역량을 점점 발휘하고 팀에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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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명문 알 힐랄, ACL 4강 안착 …공식전 28연승 겹경사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강호 알힐랄이 리그 라이벌 알이티하드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올랐다. 2022년 대회 준우승팀인 알힐랄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2023~24 ACL 8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알 힐랄은 1차전 2-0 승리를 합쳐 합산 점수 4-0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경사가 겹쳤다. 알 힐랄은 이날 승리로 공식전 28연승을 기록했다. 세계 신기록이다. 알힐랄은 지난해 9월 21일 사우디리그에서 다막과 1-1로 비긴 후 다음 경기부터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연승 행진을 벌여 2016~17시즌 웨일스 프리미어리그 더 뉴 세인츠가 작성한 기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27연승을 넘어섰다. 알힐랄은 사우디 정규리그에서 16연승, 2023~24 킹컵 3연승, 2023~24 ACL 9연승을 내달렸다. 알힐랄은 ACL 무대에서 4회 우승(1991·2000·2019·2021년)과 5회 준우승(1986·1987·2014·2017·2022년)을 차지한 중동의 명문 팀이다. 직전 대회 결승에서는 우라와 레즈(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다. 알 힐랄은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의 소속 팀으로도 유명하다. 네이마르가 무릎(전방십자인대) 수술로 장기 이탈 중임에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세르비아), 후벵 네베스(포르투갈), 마우콩 시우바(브라질),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등 유럽무대를 누비던 각국 국가대표 출신 스타선수들을 다수 보유해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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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 김재희, 세계랭킹 154→107위 상승…'준우승' 방신실 39위김재희 /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가 세계랭킹 107위로 도약했다. 김재희는 12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54위에서 47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재희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정규투어에 데뷔했던 김재희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데뷔 네 번째 시즌, 통산 91번째 대회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재희가 우승을 차지한 3월 10일은 자신의 23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일 SK텔레콤과의 후원 계약 발표 후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의미를 더했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릴리아 부(미국)가 1위를 지켰고, 넬리 코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차례로 2-5위에 자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고진영은 6위, 김효주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양희영은 16위, 신지애는 18위에 랭크됐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방신실은 지난주보다 13계단 상승한 39위에 포진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우승을 차지한 베일리 타디(미국)는 169위에서 84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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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애스턴 빌라전 1골 2도움…시즌 공격 포인트 20개 돌파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 팀인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 돌파와 함께 팀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0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3-0을 만드는 추가 골을 터뜨렸다.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약 2개월 만에 EPL 득점포 가동을 재개했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시즌 14호 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이 넣은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추가 시간 4분 티모 베르너가 넣은 팀의 4번째 골 때도 도움을 작성해 이날만 1골 2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22개가 됐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 손흥민은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에게 4골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도움 순위에선 공동 1위와 2개 차인 공동 6위다. 아울러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EPL로만 한정 지으면 2021-2022시즌(23골 9도움) 이후 2년 만에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그는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 10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6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은 리그 4위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을 4-0으로 잡고 2연승을 수확했다. 승점 53을 쌓은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히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의 가능성을 키웠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서고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뒤를 받친 토트넘은 전반 70%의 점유율에도 유효 슈팅 없이 단 하나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후반전 시작 3분가량이 지났을 땐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부상으로 빠지며 갑작스럽게 라두 드러구신으로 바꾸는 변수로 더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5분 매디슨이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바꿨다. 쿨루세브스키의 전진 패스를 받은 파페 사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매디슨이 달려들며 왼발로 밀어 넣은 것이 선제 결승 골이 됐다. 이어 3분 뒤엔 쿨루세브스키가 상대 패스를 끊어내 시작된 역습에서 손흥민이 중앙에서 공을 몰고 가다가 왼쪽으로 밀어줬고, 존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20분엔 애스턴 빌라 미드필더 존 맥긴이 토트넘의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거친 태클을 하며 레드카드를 받아 흐름이 토트넘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막바지 애스턴 빌라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지만, 잘 막아낸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 접어들자마자 오른쪽 측면에서 들어온 쿨루세브스키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때린 손흥민의 쐐기 골로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10분의 추가 시간 중 4분가량이 흘렀을 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컷백으로 베르너의 골을 도와 애스턴 빌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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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비공식 복귀전 최고 143km 3이닝 1실점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괴물’ 류현진이 비공식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한화는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자체 평가전을 치렀다. 류현진이 선발 출격하는 홈팀은 좌익수 최인호-중견수 페라자-1루수 안치홍-3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김인환-포수 최재훈-유격수 이도윤-2루수 황영묵-우익수 이상혁-지명타자 장규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민우와 정이황이 등판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어웨이팀은 신인왕 출신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중견수 정은원-2루수 문현빈-3루수 김태연-1루수 채은성-우익수 이진영-유격수 하주석-포수 이재원-좌익수 이명기-지명타자 박상언-지명타자 김강민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문동주에 이어 장시환, 한승혁, 장민재, 이충호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 류현진은 1회 정은원(삼진), 문현빈(3루 땅볼), 김태연(삼진)을 꽁꽁 묶었다. 2회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포수 최재훈이 공을 더듬는 사이 채은성은 3루에 안착했다.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3루가 됐다. 류현진은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명기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류현진은 3회 박상언, 김강민, 정은원 세 타자 모두 잠재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0-1로 뒤진 4회 김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류현진의 총 투구수 4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30개였고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직구(23개), 컷패스트볼(4개), 커브(10개), 체인지업(9개)을 섞어 던졌다. 이날 구단 자체 중계 해설을 맡은 투수 이태양은 “현진이 형은 확실히 제구가 다른 투수들과 달리 뛰어나다. 코너 코너에 던지고 실투가 없다. 그래서 정타에 맞는 타구가 안 나온다”고 호평했다. 이태양은 류현진 복귀 효과를 제대로 실감한다고 했다. “달라진 한화의 위력을 많이 실감한다. 야구는 단체 종목이지만 현진이 형 한 사람으로서 팀이 이렇게 분위기가 바뀔 수 있구나 하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고 전했다. 또 “청백전이지만 현진이 형이 대전 마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같은 팀원으로서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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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슈인 이 승수 사범이 펼치는 세계영원한 우슈인 이 승수 사범이 펼치는 세계 우슈(武術 무술의 중국 발음)가 한국에 전래된 것은 오래 되지 않았다. 1970-80년대에 홍콩 무술 영화, 특히 쿵푸 관련 영화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영화를 본 청소년,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고 실제로 우슈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영원한 우슈인인 이 승수 사범도 이렇게 시작했다. 우슈는 자아의 생존 방위 혹은 종족유지를 위한 인간 자연 본능에서 출발하였다. 기원과 관계되는 문헌은 후한(後漢)의 반고(班固 서기 32 ~ 92년)가 지은 한서 백권 중에 수박육편(手搏六編)으로 가장 오래된 무예서이다. 우슈는 동양사상의 하나인 지행합일(知行合一)사상의 영향을 받아 생성 발전되었으며 실천을 중요시하는 지행합일 사상은 우슈의 발전에 실마리가 되어 우슈의 운동형식과 기술체계의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 현대의 우슈는 전통우슈를 바탕으로 1990년 제11회 중국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우슈경기 7종목(장권, 남권, 태극권, 도술, 검술, 창술, 곤술)이 채택되어 국제 스포츠계에 공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3년 중국 상해에서 제1회 동아시안 게임과 그리고 1994년 일본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또 1997년 부산 동아시안 게임에도 채택되었고 제13회 태국 방콕아시안게임에도 채택되었으며 산타 경기가 추가 되었다. 우슈의 종목으로는 중국 북방무술이라 할 수 있는 장권(長拳)과 남방무술이라 할 수 있는 남권(南拳)과 양생술인 태극권 (太極拳)의 권법부분과 단 병기인 도술(刀術), 검술(劍術)과 장병기인 곤술(棍術), 창술(槍術)의 무기술 부분의 표연 경기와 동급 체급선수간의 자유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산타(散打)가 있다. 우슈는 중국 전통 쿵후(功夫)를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현대 스포츠로 재탄생시킨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우슈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에 전통 쿵후는 1950년대 전후에 국내에서 화교들에게만 무술을 지도하던 중국 쿵후의 고수들이 한국인들에게도 전수하게 되었고 소수의 한국인들이 어렵게 무술을 전수받아 국내에 보급시킨 것이 오늘날의 한국 전통 쿵후 십팔기 무술의 뿌리가 되었다. 초창기 쿵푸 무예를 전수했던 중국의 노사(先生)는 서울에서 소림권의 고 광유 노사, 매화 당랑권의 임 품장 노사가 전수하였으며, 인천에서는 팔괘장의 노 수전 노사가 전수하였고, 부산에서는 당랑권의 강 경방 노사가 전수하였다. 그리고 화교무술가의 이 덕강 노사와 여 품삼 노사 등이 지도하였다. 국내의 쿵후무예는 임품장 노사와 이덕강 노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이들에 의해 지도받았던 한국의 무술인들이 사범자격을 인정받게 되었다. 한국의 사범들이 늘어나면서 무술 사범들의 구심점이 필요하여 사단법인 대한쿵후협회의 모체인 대한 십팔기 무술협회의 황 주환 회장님께서 중국 노사들과 협의한 후에 1965년 아현동의 국술총본관에서 (당시 대만의 대사관에서 인정받음) 대한민국 최초로 본 협회의 모체인 [전국무술국술협회]를 창립하고 총재로는 중국의 임 품장 노사가 추대되고 회장은 한국의 황 주환 노사가 추대되어 중국 십팔기 무술의 구심점이 되었다. 그 후 1967년 3월에 한국의 쿵푸 무술인으로 구성된 [대한십팔기무술협회]를 설립하여 회장으로 재추대 되면서 한국 십팔기무술 문화의 새 시대를 열었다. 협회가 설립된 후에 강용일, 이일형, 김갑현, 김주헌, 정소우, 최상철 등 국내 1세대 무술 노사들이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무술도장을 개관하여 쿵푸 십팔기무술을 본격적으로 전수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1989년에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인 ‘대한 우슈협회’가 설립되고 사회단체인 ‘대한십팔기협회’가 유사단체로 활동하여 1997년 12월에 대한십팔기무술협회를 ‘대한 쿵푸협회’로 개명하면서 전통권과 현대권으로 분류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중국의 현대무술 우슈(Wushu)가 들어오면서 한국의 전통무술(전통권) 쿵후(kung-fu) 수련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근대 무술 문화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쿵후(십팔기)무술의 전통권법이 소실될 위기까지 왔었다. 이러한 위기감과 안타까움에 사단법인 ‘대한 쿵푸협회’ 최 주성 회장이 중심이 되어 본 협회의 설립자이신 황 주환 회장님을 총재로 추대하고 뜻을 함께 한 의식 있는 소수의 사범들과 조직개편을 하여 강경한 의지로 전통권법을 지켜가자는 뜻을 모아 많은 시련과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된 중국무술 쿵푸 무술협회를 해산시키지 않고 전통권법을 우리 민족의 정서와 체형에 맞게 토착화시키는 등, 한국의 전통 쿵후 무술을 계승 발전시켜 전수하고 있다. 이승수 선수는 1968년생으로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체육학과 중퇴 하고 1989년도 우슈 국가 대표에 도전하여 1년 반만에 국가대표 선발되어 1993년도 중국 상해에서 제1회 동아시아 대회 동메달을 획득에 이어 같은 해 가을 미국에서 실시한 국제 무술대회에서 우승했다. 그후 1995년 국가대표선수는 은퇴하고 지금은 경기도 도민 대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대한호국불교 소림선종 혜능국제불교 대학 무술 총지도 사범 및 일산에 사)무예문화원 대도화랑무예 일산지부 전수관 관장으로 대도화랑무예 및 유슈, 12종 체형관리/ 시니어 라이프 내공운동 / 키 성장관리 / 다이어트 관리를 하고 있다. 우슈는 국민 건강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종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지만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아 보편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