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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아세안 영화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기사입력 2021.07.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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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참여하여 온라인으로 진행
    공신력 있는 한-아세안 영화기구(ARFO)의 필요성과 역할’ 제기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는 7월 28일 수요일 15시부터 18시까지 한국과 아세안 간의 영화분야 교류 확대 및 영화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21년 한-아세안 영화 워크숍(2021 ASEAN-ROK Film Workshop Series)’을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워크숍은 포럼과 마스터클래스 2개 부문으로 나누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지속 가능한 한국과 아세안의 영화 교류 및 협력 모델 발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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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에는 말레이시아의 영화발전위원회(FINAS) CEO인 이드함(Ahmad Idham Ahmad Nadzri), 필리핀 영화개발위원회 FDCP(Film Development Council of Philippines) 리자 디뇨(Mary Liza Diño-Seguerra) 위원장, 싱가포르 정보미디어개발청 IMDA(Information Media Development Authority) 조아킴(Joachim Ng) 국장 등 아세안의 대표적인 영화 진흥기관의 기관장들과 10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 토론자, 100여 명의 옵저버들이 줌(ZOOM)으로 참석했으며, 포럼은 유튜브로도 생중계 됐다.


    영화 <국제수사>의 장성원 프로듀서는 포럼에서 해외 로케이션 및 영화 공동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문제점 및 보안점 그리고 한-아세안영화기구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역설하였다. 포럼의 두 번째 발제자는 동남아 기획개발 랩 SEAFIC LAB(Southeast Asia Fiction Lab)의 창설자 레이먼드(Raymond Phathanavirangoon)였다. 발제를 통해 한-아세안 영화 공동제작 기금 개발과 영화제작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의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인 KOBIS(Korean Boxoffice Information System)와 같은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발제 후 토론자로 나선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10명의 영화 프로듀서와 영화감독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공신력 있는 플랫폼으로 한-아세안 영화기구(ARFO, ASEAN-ROK Film Organization)의 필요성과 역할, 인적교류, 영화 공동제작 기금 신설, 영화교육의 필요성 등을 역설하였다.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영화 <부산행>과 <반도>로 여러 아세안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사 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가 강의를 맡아 진행하였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채팅창을 통해 궁금한 점들을 문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하 대표는 강의에서 두 영화의 기획개발, 제작 및 후반작업, 촬영 비화, 해외진출 스토리, 특수효과와 액션, K-Zombie 장르의 탄생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로 뻗어 나갈 한국과 아시아 영화계의 전환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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