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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소식】 실적시즌 본격화 & 공매도 재개 이벤트에서 유리한 종목 TOP3

기사입력 2021.05.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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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는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화와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 영향에도, 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IT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의구심이 자리하면서 상승세는 완만해지고 있다. 외국인은 IT보다 화학, 철강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투자를 확대중인 가운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지수 전반에 대한 투자보다 어닝 시즌 중 주목받을 수 있는 업종에 초점을 두는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1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될 5월에는 수출 및 경기민감주 위주의 대응이 필요한 가운데, 반도체 업종은 메모리 반도체 투자에 대한 업황 둔화 의구심이 해소될 때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반도체는 연간 코스피 기업이익 개선을 주도할 업종이며,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도 나타나고 있어 반도체가 가진 실적 주도주로서 역할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공매도 재개 이벤트는 과거 대형주 상대수익률을 개선시켰던 재료, 반도체,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추정치가 지속 상향되고 있고, 수출 증가율이 유동성 증가율에 앞서는 매크로 환경 등은 대형주에 유리할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 무게중심은 공매도 재개를 거쳐 점차 대형주로 이동할 전망이다. 포트폴리오 내 대형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한 국면이며, 저평가, 낙폭과대, 실적개선 가치주의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관심업종: 반도체, 2차전지, 철강, 화학 등


    ▶공매도 대상이 아니면서 저평가된 종목


    - 코스피: 효성중공업 / 메리츠화재 / DGB금융지주 / JB금융지주 / 코오롱글로벌 / DL건설 / 아세아제지 / KSS해운

    - 코스닥: 동운아나텍 / 비아트론 / 대림제지 / 피에이치에이 / 바이오니아 / SGC이테크건설 / 서희건설 / 씨앤투스성진


    ▶낙폭과대 & 저평가 종목 중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종목


    SK케미칼 / 한진 / 지누스 / 슈피겐코리아 / 롯데케미칼 / 더존비즈온 / 현대글로비스 / SNT모티브 / 아모텍 / 비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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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더존비즈온(012510)”

    동사의 1분기 실적은 1분기에 예상되었던 정부지원사업(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등)이 2분기로 지연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그럼에도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COVID-19 상황에도 불구하고 26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실적 면에서는 클라우드 고객(12월말 약 25,000 고객 → 3월말 약 27,500 여 고객))의 증가세 지속 등으로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3.8%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다. 이외에도 그룹웨어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2분기부터 전기에 지연된 매출이 추가되고 밀린 대형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우선 전분기 지연되었던 비대면 바우처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매출이 추가되면서 Lite와 Standard ERP부문 매출의 큰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WEHAGO(웨하고) 고객이 증가하고 기존 고객이 빠르게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부터 재개될 정부의 바우처 지원사업재개로 WEHAGO 고객의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세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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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T홀딩스 계열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SNT모티브(064960)”

    최근 완성차 업체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특수 사업부 및 친환경 차량향 매출에 대한 안정성으로 부품사 중 영향이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내수 시장 내 상용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로 관련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다. GM은 2분기 중 볼트 SUV 파생 차종을 생산하며 드라 이빙 유닛의 본격적인 성장도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 이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따른 고객사 생산 정상화, 방산 내수 성수기 도래 등이 더해지며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기아 E-GMP, GM향 추가 수주 부재로 인한 중장기 성장성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존 수주 물량은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현 주가는 기대감을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다. 

    동사는 주요 부품사 및 OEM을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수주 여부는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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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매트리스, 침구가구류 제조 업체 “지누스(013890)”

    동사는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 글로벌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동사가 판매하는 거의 모든 제품들을 해외 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에 전문화된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2020년 말 기준 전체 매출의 약 98% 이상이 해외시장에서 발생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미국이며 전체 매출의 89%를 차지한다.


    동사의 주가는 작년 안티덤핑 및 물류 이슈 등 지속적인 악재에 따라 지지부진 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미국 공장의 가동 시작과 안티덤핑 수혜 또한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미국 공장 가동이 시작되고 안정화 되면 월 10만개 이상의 생산이 가능하며, 미국 내 아웃도어 가구가 출시될 예정으로 카테고리 확장의 본격화가 시작된다. 언론에 따르면 낮은 모기지 금리 등으로 현재 미국 주택 시장이 양호한 상황이며 미국 대학들 또한 가을학기부터 수업 및 기숙사 등 정상화 계획에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올해 양호한 가구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산 캐파가 늘어나고 반덤핑에 따른 상대적 우위에 있는 동사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글로벌 물류 대란 해소와 원자재 가격 안정화 시 주가 회복은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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