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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소식】 5월 관심가져 볼 만한 유망산업

기사입력 2021.04.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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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상승 기대 추천주
    증권 전문가가 추천한다

    증권가에도 친환경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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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산업

     

    전세계 40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기후정상회의가 4월 22-23일 이틀간 개최되었다. 한국, 미국, 일본 등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상향조정 했는데, 주요 국가들이 2030년 탄소배출 목표를 상향하는 것은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개최될 UN 주재 기후변화총회(UNFCCC COP26)의 성공적인 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파리협약의 본격 이행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탄소다배출 국가들의 적극적인 정책의지가 중요했는데, 미국이 중심이 되어 확인한 것이다. 물론, 정치, 경제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 기후정상회의에 참여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기후정상회의는 올해 국제 기후변화 외교전의 첫 출발로 5월 말 한국 서울에서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정상회의, 11월 초 영국 글래스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개최되면서 이번에 확정된 목표를 바탕으로 전력, 교통부문 등의 탄소감축을 위한 규제와 지원정책들이 연이어 발표될 것이다. 또한 미국과 EU의 사상 최대의 그린뉴딜 예산집행이 임박하고 있어 산업별 강력한 탄소 배출규제를 통해 그린산업으로 성장을 담보할 수 있게 산업체계를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은 그린산업을 위한 제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최고 수준이다. 향후 30년간 탄소배출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그린경제의 성장에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수소차와 수소산업 전반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의 국내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정책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관련 섹터&기업

     

    1. 재생에너지 

       씨에스윈드 / 삼강엠엔티 / 유니슨 / 한화솔루션 / OCI /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2. 전기차 

       에코프로비엠 / 일진머티리얼즈 / 후성 / 솔루스첨단소재 / 신흥에스이씨 / 천보 / DI동일 등

     

    3. 수소산업 

       듀산퓨얼셀 / 상아프론테크 / 에스퓨얼셀 / 진성티이씨 등

     

     

    ▶ 종목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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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박 블록 및 해양플랜트 후육강관 제조업체 “삼강엠엔티” 

    '삼강엠엔티'社는 후육강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선/플랜트 구조물, 그리고 해양풍력 설비 분야에 진출했다. 전통적인 고객사로는 국내 조선 3사가 있고, 최근에는 해상풍력 관련 수주가 늘어나면서 덴마크의 외스테드, CIP 등 글로벌 기업들이 고객사로 추가되는 중이다. 비즈니스와 고객사 모두에서 다이나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18년까지 1천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4,272억원으로 수직상승 했고, 영업이익 역시 290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변화의 요인은 해상풍력시장 진출이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실적이 포함된 플랜트 부문 매출비중은 57%로 2배 가까이 확대됐고, 따라서 수출 비중도 85%까지 확대되었다. 조선/플랜트의 업황 회복과 해상풍력 시장 진출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삼강엠엔티'社의 기존 주력사업인 조선/플랜트 부문은  지난 해 12월 멕시코 정유 프로젝트에 1,213억원 규모 원유생산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4월에도 호주 바로사 해양플랜트에 3,477억원 규모 FPSO 설비를 수주했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들로 2022년까지의 일감을 미리 확보함으로써 동사의 성장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부문은 '삼강엠엔티'社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정부는 신안지역을 중심으로 8.2GW 규모 발전설비 투자를 발표했고, 대만도 2025년까지 5.7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을 확충할 것이다. 추가적으로 인도/일본까지 나서고 있어 향후 아시아 해상풍력발전 시장의 급성장이 기대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독보적인 지위인 '삼강엠엔티'社의 핵심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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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렉포일(PCB 회로를 구성하는 얇은 구리박) 국내 점유율 1위 업체 “일진머티리얼즈” 

    2차전지 소재 업체는 수요 증가의 속도와 Capex 상향의 눈높이가 주가를 견인한다. 동박 사업은 높은 진입장벽을 통해 소재 업체 중 높은 수익성을 지속했으나 기술적 난이도로 Capa 증설 속도가 완만했고,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 가능성 등이 대두되어 상대적인 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동박 숏티지 강화에 대한 시그널이 중첩되면서 관심도가 다시 쏠리고 있다. 셀 업체의 동박 업체 지분 투자(LG-솔루스), 경쟁사의 공격적인 장기 Capex 발표(SKC 기존 25F Capa 13만톤, 신규 19만톤)는 고객사인 셀 업체들의 동박 공급 확대 요구로 해석된다. IMM 램프업에 집중하고 있던 동사의 중장기 로드맵이 상향 조절될 가능성이 큰 시점이다.

     

    지난해 연초 kg당 5.0달러(LME 3M 기준)였던 구리 가격은 연말 7달러를 돌파해 1Q21에는 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수출용 동박가격도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반등했다. 구리 가격 전가(2M~3M Lagging)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동박의 가격 인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OEM의 배터리 내재화 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다. 하지만 해외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있고, 주력 제품의 숏티지가 지속되는 동박 업체에게는 업황의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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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을 생산하는 종합정밀화학소재 기업 “천보” 

    '천보'社의 2021년 연간 매출액 2,447원(전년대비 +57%), 영업이익 515억원(전년대비 +71%)이 전망된다. 2020년 하반기 증설한 LiFSI의 가동 증가와 LiPO2F2 1,460ton, LiDBOB 400ton증설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사의 지속적인 물량 요청 증가 및 전방산업 호조로 분기별로 계단식 실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2차전지 매출액은 2020년 760억원에서 2021년 1,643억으로 급격히 성장하면서 매출액 대비 소재 비중은 20년 49% →21년 67%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천보'社의 생산능력 확대와 가동률 상승에 따라 분기별 계단식으로 가파른 실적성장이 전망되고, LiPO2F2는 중국향 고객사 물량 증가로 전방산업 호조가 지속될 것이며 '천보'社의 생산능력은 연간 기준 20년 1,840ton →21년 4,000ton →22년 8,000ton→23년 12,000ton으로 가파른 성장을 계획하고 있어 최근 판가 감안 시 23년 이후 중장기 매출액 고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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