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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스님이 10분만에 쓴 시(詩)를 박토벤 작곡가가 10분만에 작곡한 삼천개의 바람 꽃

기사입력 2023.05.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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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산 스님이 10분만에 쓴 시()를 박토벤 작곡가가 10분만에 작곡한 삼천개

     의 바람 꽃

    태산4.jpg

     

     

    이것 스님이 쓴 시()인데 노래 가사가 되나 읽어보시죠하고 “3천개의 바람 꽃시를 박토벤 작곡가 앞에 놓았다

    아 그래요 스님이 쓴 시라고요그냥 가볍게 원고를 귀찮은 듯이 잡드니 갑자기 얼굴색이 밝아지면서 컴프터 앞으로 가더니 작곡된 작품을 베끼듯 작업이 들어 간지 10분 쯤 되었을까 오선지에 그려진 작곡한 종이가 프린트되어 나온다. 그리고는 박토벤은 너무나 뜻밖의 글이라 나도 모르게 마음이 홀린 듯 끌려 들어가 작곡을 했다, 합정역 5번 출구는 15분만에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 작품은 10분 만에 했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곡은 강원도 홍천 오봉산 천봉사큰 절의 주지 태산 월봉스님이 추운 겨울에 토굴에서 100일 기도 끝에 천상으로부터 시상을 내려주어 10분만에 쓴 시() ”3천개의 바람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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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강달님과 노래 연습.jpg

    경남 미량 출생의 태산 스님은 18세때 승려가 되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부터 공부보다 운동을 좋아해 태권도 선수 생활까지 했으나 18세되어 승려가 되었단다. 원래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하다 보니 저돌적인 성격으로 매우 거칠었던 성격의 소유자 였지만 승려가 되면서 산사에서 수행을 많이 하다 보니 차분한 성격에 사물의 관찰력과 산수를 바라보며 감성적인 성격으로 변모하고 참선을 많이 하다 보니 공부는 못 했지만 남들이 느끼지 못한 글들이 떠 올라 그동안 5권의 시집을 발표한 시인이며 염불 인간문화재 이시기도 하다.

    3천개의 바람꽃은 본인이 피우지 못한 마음을 기도중에 이승과 지옥을 넘나드는 과정을 지옥 속에서 흐느끼는 과정을 쓴 것이란다.

    작곡가 박토벤(박현우)씨는 합정역 5번추구로 너무나 잘 알려진 원로 베테런 작곡가로 한국영화 음악가협회 이사장으로 그동안 1.000편을 작곡한 작곡한 작곡가로 태산스님과 더욱 돈득한 유대관계로 앞으로 같이 할 것을 약속했다.

     

    박현우 작곡가의 연주.jpg

     

    천봉사.jpg

     

    삼천개의 바람꽃 시

     

     

    세월의 흔적 겹겹이 쌓이고 쌓인 가슴에

    바람꽃 그대와 가고픈 그곳은

    널 다시 만나려고 이렇게 몸부림쳤던가

    억겁 속에 태어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빈 자리가 아름다운 동행이 따습고

    서럽게 울던 날들아 어듬 속에 숨죽여 피었구나

     

    창문에 비추어진 무심한 등불은

    삶이 힘겨울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삶이 느슨해 찾아온 그 많은 인연 중에

    삶이 깨우쳐 주는 솟대 같은 기다림은

    주머니 없이 홀로 떠난 길이다

    삼천 겁의 꽃비가 하늘과 바닷바람이 되어

    저세상 아래엔 휘파람 소리만 가득하네

    바람 같은 세상은 어떠한지 둘러 보라 하네

     

    잊고 있다가 들어왔던 그곳이

    얼떨결에 따라나선 이정표가

    나를 달래는 시간이라 말하네

    너를 만나기 위해 억겁의 시간을 보냈구나

    뉘를 탓하리, 홀로가는 그 길은

    무거운 짐 훌 훌 벗고 광영(光營)의 터전으로

    발길 잊힌 그곳에 머물러

    유월, 청산에 떨림이 아름답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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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사/ 태산 작곡 / 박토벤 노래/ 강달님

     

    삼천개의 바람꽃

     

    1 세월의 흔적 겹겹이 쌓이고 쌓인 가슴에

    바람꽃 그대와 가고픈 그곳은

    널 다시 만나려고 이렇게 몸부림쳤던가

    억겁 속에 태어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빈 자리가 아름다운 동행이 따습고

    서럽게 울던 날들아 어듬 속에 숨죽여 피었구나.

     

    2

    억겁 속에 태어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빈 자리가 아름다운 동행이 따습고

    서럽게 울던 날들아 어듬 속에 숨죽여 피었구나.

    어듬 속에 숨죽여 피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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