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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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천 한지호 ‘선방쇼’로 본 골키퍼로 뛴 필드플레이어 사례들지난 8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 부천과 안산의 경기에서 이색적인 장면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부천 골키퍼 전종혁이 시간 지연으로 2회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는데, 부천은 이미 교체카드 3장을 다 쓴 까닭에 어쩔 수 없이 공격수 한지호가 골키퍼로 투입됐다. 한 번도 골키퍼를 해본 적 없다던 한지호는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펀칭으로 쳐내는 등 의외로 골키퍼 역할을 잘 수행했다. 게다가 한지호는 이날 시즌 첫 골을 넣기도 했는데, 골키퍼로서도 한 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부천의 4대3 승리에 기여했다. 그간 K리그에서 골키퍼가 퇴장을 당했음에도 남은 교체카드가 없어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던 사례는 총 12번이다. 최초 기록은 프로축구 원년인 1983년 7월 3일 할렐루야와 포항제철의 경기에서 할렐루야 골키퍼 이재일이 후반 44분 퇴장당한 사례인데, 안타깝게도 이재일을 대신해 골키퍼 장갑을 낀 선수의 이름은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 이 밖에 경기 중 부상이나 포지션 변경은 공식기록에 없기 때문에, 골키퍼가 부상을 당해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 포지션을 맡게 된 경우는 숫자로 남아있지 않고, 당시 기사 등을 통해서는 재밌는 사례들을 찾을 수 있다. □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안양 진순진, 1골 2실점을 기록했던 성남 신태용 2000년 11월 12일 열린 안양LG와 부천SK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안양 골키퍼 신의손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당시 안양의 대기 명단에는 골키퍼가 없어서 미드필더 진순진이 후반 내내 골문을 지켰다. 비록 진순진은 부천에 1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특유의 순발력 있는 센스와 수비진의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안양의 4대1로 대승을 지켜냈다. 이어 안양은 2차전에서도 1대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하며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3년 7월 27일 대전과 성남의 정규리그에서는 성남이 교체카드 3장을 다 쓴 후반전에 골키퍼 김해운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며 미드필더 신태용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신태용은 필드플레이어 유니폼을 뒤집어서 입은 뒤 상대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총 2실점을 기록했고, 경기는 3대2로 성남이 승리했다. 이날 전반에 1골을 넣었던 신태용은 총 1골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부상으로 신태용에게 골문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골키퍼 김해운은 이후 성남, U-20 대표팀, 국가대표팀을 거쳐 최근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까지 신태용 감독 사단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약했다. □ 16년 만에 외국인 키퍼 등장, 서울 이랜드 칼라일 미첼 K리그는 국내 골키퍼 육성을 위해 1999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이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2015년 8월 8일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의 25라운드 경기에는 약 16년 만에 외국인 선수가 골키퍼로 등장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 수비수 칼라일 미첼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 후반 45분 서울 이랜드 골키퍼 김영광이 퇴장을 당했는데 서울 이랜드는 교체카드를 모두 썼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필드플레이어 중 한 명이 골문을 지켜야 했다. 선수들은 의논 끝에 칼라일 미첼을 골대에 세웠고, 미첼이 1실점을 추가하며 경기는 1대3으로 패했다. 한편 연맹은 당시 미첼은 정식으로 골키퍼로 등록된 선수도 아니고 경기중 긴급 상황에 따라 임시로 골문을 지켰기 때문에 외국인 골키퍼 규정 위반 사례로 판단하지 않았다. □ 골키퍼로 깜짝 선발 출전한 필드플레이어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사례도 있다. 먼저 2011년 7월 9일 상주상무와 서울의 17라운드 경기에서 수비수 이윤의가 골키퍼로 나섰다.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것은 K리그 최초였다. 당시 주전 골키퍼 권순태의 경고 누적으로 이윤의는 본래 포지션이 아닌 골키퍼로 정규리그 데뷔 무대를 치르게 됐으며, “군인은 시키면 무엇이든 다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2014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2014년 11월 9일 고양과 안산무궁화의 경기에 공격수 강종국이 골키퍼로 나선 것이다. 당시 안산은 후반기 들어 선수들이 대거 전역하며 선수층이 매우 얇아졌고, 골키퍼는 전태현(2016년 전수현으로 개명) 한 명이 전부였다. 따라서 박희도, 김신철, 강종국 등을 임시 골키퍼를 등록하던 중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태현이 어깨 부상을 당하며 강종국이 골문을 지키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강종국은 골키퍼 못지않은 192cm 큰 키를 활용해 고군분투 했지만, 경기는 2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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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육성부터 불법중계 방지까지, 라리가 노하우 전수받는 K리그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스페인 라리가(La Liga)와 적극적으로 업무 협력을 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해 12월 라리가와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 이후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화상교육, ▲구단 재정 건전성 제고 방안 공유, ▲불법 중계방송 근절 캠페인, ▲축구산업 아카데미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12월 라리가의 스포츠 프로젝트팀이 K리그 각 구단 유소년 지도자와 유소년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는 라리가 스포츠 프로젝트 팀장 후안 플로릿 자파타(Juan Florit Zapata), 스포츠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카를로스 카살 로페즈(Carlos Casal Lopez), 발렌시아CF 유스 아카데미 라몬 몸포(Ramon Mompo)와 미겔 알론소(Miguel Alonso)가 강사로 나서, ▲라리가의 훈련 방법론과 코칭기술 ▲유소년 육성에 게임 모델 적용하기 ▲성장기의 피지컬 훈련과 육성 등을 다뤘다. 이어 연맹은 구단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라리가가 시행중인 ‘이코노믹 컨트롤 제도’ 관련 규정과 사례집 등을 전달받고, 관련 내용을 토대로 라리가와 온라인 워크샵을 진행했다. 연맹은 K리그 구단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3년부터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연맹은 불법 중계방송과 경기 영상 무단 사용 근절을 위한 ‘K리그를 보호해주세요(Protect K LEAGUE)’ 캠페인을 라리가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연맹은 해당 캠페인 이미지를 K리그 온라인 중계 플랫폼에 매 경기 하프타임마다 송출하고 있다. 향후에는 연맹과 라리가가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불법중계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 행정 인재 양성을 위해 연맹이 주최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에 라리가 한국 주재원인 서상원 씨가 강사로 나서 ‘라리가의 브랜드 및 글로벌 전략 공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맹은 향후 K리그 구단 임직원들이 라리가의 제도와 마케팅 전략을 학습 및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연맹은 앞으로 라리가와의 공동 e스포츠 프로모션을 비롯,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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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FC 8월 잔여 경기 연기(27라운드 강원 대 제주, 28라운드 강원 대 광주)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K리그1 강원FC의 8월 나머지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연기 대상 경기는 8월 24일(화) 27라운드 강원 대 제주 경기, 8월 27일(금) 28라운드 강원 대 광주 경기다. 앞서 연기된 8월 21일(토) 26라운드 인천 대 강원 경기를 포함하여, 연기된 3경기의 개최 일시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강원은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2명 외에도 대다수 선수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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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 프리뷰중위권 도약을 위해 경쟁하는 안산과 충남아산의 맞대결, 홈 경기장을 옮겨 'AGAIN 2014'를 노리는 대전, 부천의 2연승을 이끈 한지호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6경기 무승 탈출 ‘안산‘ vs 안산전 첫 승을 노리는 ’충남아산‘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안산과 충남아산이 21일(토)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승점은 나란히 29점이고 다득점에서 앞선 충남아산이 7위, 안산이 8위에 있다. 안산은 지난 주말 대전에 0대2로 패했고, 최근 다섯 경기 1무 4패로 고전하고 있다. 안산에 있어 이번 충남아산전은 최근의 부진을 씻을 절호의 기회다. 안산은 충남아산과의 통산 맞대결에서 5경기 3승 2무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올해 역시 두 번 만나 각각 1대0, 2대0으로 승리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최근 여섯 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K리그2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기세가 오른 충남아산은 안산전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번 맞대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안산의 공격수 두아르테다. 두아르테는 충남아산과의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하며 안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 팀 오브 라운드 - 'AGAIN 2014',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승격 노리는 대전 대전은 홈구장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개보수 공사로 인해 올 시즌 잔여 홈경기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르게 됐다. 현재 2위인 대전은 이번 라운드 경남전을 시작으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AGAIN 2014’에 도전한다. 2014시즌에도 대전은 마지막 홈 네 경기를 한밭에서 치렀고, 당시 3승 1패를 거두며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올 시즌 대전에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다.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마사가 지난 안산전에서 대전 소속으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대전은 21라운드부터 시작한 무패행진을 다섯 경기(4승 1무)로 늘렸다. 여기에 이번에 상대하는 경남과는 올 시즌 두 번만나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경남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선전하며 분위기가 좋다. 대전이 약 7년만에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홈경기에서 2014시즌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21일(토) 오후 8시 생활체육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부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한지호(부천)’ 부천 공격수 한지호는 K리그에서 319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이다. 한지호는 24라운드 안산전에서 절묘한 프리킥으로 부천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진 25라운드에서는 안태현과 크리슬란의 득점을 도우며 지난 두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세 개를 기록했다. 부천은 한지호의 이런 활약을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 부천은 23일(월) 오후 7시 30분 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한지호에게 이번 안양전은 최근 매서운 발끝을 이어나갈 좋은 기회다. 한지호는 K리그2에서 통산 10개 팀을 상대로 22골을 기록 중인데, 이 중 32%인 7골을 안양을 상대로 넣으며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안양전 네 경기 무승(2승 2패)에 빠져있는 부천은 한지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한지호는 이번 라운드에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팀의 3연승을 노리고 있다.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 경기일정> - 안산 : 충남아산 (8월 21일(토) 19시 안산와~스타디움, GOLF&PBA) - 대전 : 경남 (8월 21일(토) 20시 한밭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 서울E : 전남 (8월 22일(일) 19시 잠실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 부산 : 김천 (8월 23일(월) 19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 IB SPORTS) - 부천 : 안양 (8월 23일(월) 19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 sky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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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프리뷰좋은 분위기에서 만나는 인천과 강원,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FC,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울산 힌터제어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좋은 분위기에서 만나는 인천 VS 강원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인천과 강원이 이번 주말 26라운드에서 경기를 갖는다. 먼저 홈팀 인천은 18일(수)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을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하며 6위(승점 33)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는 인천이 지난 2012년 3월 개장한 홈구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성남을 꺾은 의미있는 경기였다. 여기에는 결승 골을 넣은 공격수 김현, 성남의 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꽁꽁 묶은 수비수 오반석과 델브리지, 10경기 만에 출전해 무실점 경기를 소화한 골키퍼 이태희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의 활약이 모두 빛났다. 인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강원을 만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강원(9위, 승점 27) 역시 8월 들어 2승 1패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강원의 8월 선전은 부상 복귀 후 수원전에서 멀티 골을 넣은 고무열,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조재완, 시즌 첫 골을 넣은 윤석영과 임창우 등 여러 선수의 발끝에서 터진 득점을 바탕으로 한다. 또한 강원은 직전 라운드인 25라운드에서 대구를 2대0으로 완파하며 골키퍼 이범수, 미드필더 김동현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제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인천을 꺾고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인천과 강원은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두 팀의 세 번째 경기는 21일(토)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FC 4연승 질주를 펼치던 수원FC(7위, 승점 31)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잠시 제동이 걸렸다. 다행인 것은 그간 수원FC가 차곡차곡 쌓아놓은 승점 덕분에 여전히 상위권과 승점 차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FC는 이번 라운드에서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수원FC와 제주는 지난 시즌 나란히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수원FC는 제주를 상대로 1무 2패를 기록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 시즌 K리그1에서 열린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하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연속 골을 넣은 조유민(3골)과 라스(2골)가 이번에도 제주의 골문을 노린다. 한편 제주(8위, 승점 28)는 18일(수) 20라운드 순연 경기 서울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13경기 만에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결승 골을 기록한 신인 김봉수의 활약이 빛났다.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FC와 오랜만에 연승에 도전하는 제주의 맞대결은 21일(토)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힌터제어(울산)’ 울산의 힌터제어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서서히 공격 본능이 깨어나는 모습이다. 올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힌터제어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이자 분데스리가 VfL보훔에서 이청용과 함께 뛴 동료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힌터제어는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3라운드 광주전에서 다소 늦은 K리그 데뷔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기 리그에서 활약이 저조했지만,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후반기 들어서 힌터제어는 최근 20라운드 순연 경기 대구전에서 1골, 23라운드 강원전 1도움에 이어 25라운드 제주전에서 1골을 넣으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힌터제어가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3경기에서 울산은 2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선두 울산은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을 만난다. 울산은 올 시즌 수원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유독 수원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한껏 날카로워진 힌터제어의 발끝을 믿는다. 울산과 수원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2일(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경기 일정> - 대구 : 광주 (8월 20일 19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스카이스포츠) - 인천 : 강원 (8월 21일 1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스카이스포츠) - 성남 : 전북 (8월 21일 19시 탄천종합운동장, JTBG G&S) - 수원FC : 제주 (8월 21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IB스포츠) - 서울 : 포항 (8월 22일 1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JTBG G&S) - 울산 : 수원 (8월 22일 19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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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라스, 7월 게토레이 ‘G MOMENT AWARD’ 수상수원FC 라스가 7월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세계 1위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손을 잡고 지난 2020시즌에 신설한 상이다.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한다. 2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의 팬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7월 'G MOMENT AWARD'의 후보는 수원FC 라스와 광주 이순민이었다. 라스는 21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3분 감각적인 턴으로 수비수를 따돌렸고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이순민은 20라운드 강원을 상대로 후반 8분 빨랫줄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팬 투표 결과 총 6,806표(75.9%)를 얻은 라스가 2,158표(24.1%)를 얻은 이순민을 재치고 7월 'G MO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라스에겐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되며, 시상식은 추후 수원FC의 홈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향후 월별 'G MOMENT AWARD' 수상자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올해 최고의 'G MOMENT'를 가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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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골’ 임상협(포항), K리그1 25라운드 MVP포항 임상협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임상협은 15일(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수원FC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임상협은 후반 20분 강상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헤더 골로 연결했다. 이후 임상협은 후반 35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날 동점 골과 결승 골을 연달아 넣은 임상협은 25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임상협은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에서 본인이 넣은 8골 중 총 5골을 수원FC를 상대로 기록하게 됐다. 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5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서울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3대2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전북이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K리그2 25라운드 MVP는 대전 서영재가 선정됐다. 서영재는 15일(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대전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4일(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안양의 경기다. 안양은 이날 경기에서 2대1로 전남을 꺾고 4경기 만에 승리했다. 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이다. 김천은 15일(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임상협(포항) 베스트11 FW: 주민규(제주), 구스타보(전북), 임상협(포항) MF: 강상우(포항), 김동현(강원), 김원식(광주), 한교원(전북) DF: 이한도(광주), 리차드(성남), 권완규(포항) GK: 이범수(강원) 베스트 매치 : 전북(3) vs (2)서울 베스트 팀 : 전북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서영재(대전) 베스트11 FW: 크리슬란(부천), 도동현(경남) MF: 마사(대전), 서진수(김천), 알리바예프(대전), 임민혁(경남) DF: 서영재(대전), 백동규(안양), 정승현(김천), 김강산(부천) GK: 이준서(대전) 베스트 매치 : 전남(1) vs (2)안양 베스트 팀 :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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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상벌위원회 결과 (부산 페레즈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수) 제13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여 부산 페레즈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페레즈 감독은 지난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4라운드 안양 대 부산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한 바 있다. K리그 상벌규정은 인터뷰 및 SNS 등을 통해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할 경우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제재금 부과 또는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정지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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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심판진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4일 열린 K리그1 25라운드 제주 대 울산 경기의 심판진 중 1명이 16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경기에 투입된 다른 심판들과 심판평가관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17일 PCR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와 울산 선수단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이후 예정된 경기는 정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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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프리뷰올 시즌 1승 1패를 주고받은 강원과 대구, 무승 고리를 끊어야 하는 수원, 전북을 살아나게 하는 문선민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올 시즌 1승 1패 강원 VS 대구, 이번 대결 승자는? 이번 주말에는 강원과 대구가 만난다.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주고받은 양 팀의 이번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 먼저 홈팀 강원(9위, 승점 24)은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강원은 전반기 한때 9경기 연속 무승(5무 4패)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던 공격수 고무열과 수비수 임채민이 최근 돌아오며 공수양면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강원은 11일(수) 열렸던 FA컵 8강전에서 수원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FA컵 4강에 진출했다. 고무열, 김대원, 조재완 등 다양한 공격수들이 득점을 터뜨리며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대구의 골문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대구(4위, 승점 34)는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 연속 무패 기록(11경기 8승 3무), AFC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FA컵 4강 진출 등 승승장구했다. 최근 리그에서 1위 울산과 2위 전북에 차례로 패하며 잠시 주춤한 모습이었지만, 11일(수) FA컵 8강 김천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구는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리그에서도 다시 승리 행진을 노린다.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강원과 수원FC의 경기는 14일(토) 6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무승 고리 끊어야 하는 수원 수원은 전반기에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매탄소년단 신드롬 등을 만들어내며 K리그1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은 ACL 조별리그를 마치고 7월부터 재개된 리그에서 1무 3패를 기록했고, 지난 11일(수) 열렸던 FA컵 8강전에서는 강원을 상대로 0대2로 패했다. 전반기에 차곡차곡 쌓아둔 승점 덕분에 수원의 순위는 여전히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승점 34), 이제는 무승 고리를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등이 필요한 수원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11위 성남(승점 22)이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성남은 지난 23라운드 포항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12경기 만에 웃었다. 수원은 올 시즌 두 차례 열린 성남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는 양 팀이 서로 간절한 상황에서 만나는 만큼 부담스러운 상대다. 수원은 지난 23라운드 제주전에서 돌아온 ‘원조 매탄소년단’ 권창훈이 1,714일 만에 수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비록 경기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권창훈은 최전방과 측면,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이끄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승 고리를 끊어내고 다시 우승 경쟁에 도전하는 수원과 하위권 탈출의 각오를 다지는 성남의 맞대결은 14일(토)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전북을 살아나게 하는 ‘문선민 효과’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전북에 돌아온 문선민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선민은 복귀하자마자 4일(수) 22라운드 수원FC전을 시작으로 7일(토) 23라운드 대구전, 11일(수) 21라운드 순연 경기 광주전 등 모든 경기에 나섰다. 특히 대구전에서는 후반 시작 21초 만에 결승 골을 넣으며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광주전에서도 1도움을 올리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문선민의 활약은 단순히 공격 포인트를 넘어 전북의 경기력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전반기 전북은 2007년 이후 14년 만에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을 기록하는 등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모습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는 문선민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측면을 누비면서 전북 경기의 템포를 끌어올리고 있다. 문선민이 전북 공격에 활력을 넣자 최근 침묵했던 스트라이커 일류첸코까지 살아나며 광주전에서 7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문선민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에 도전하는 전북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서울이다. 전북은 최근 10경기 서울을 상대로 9승 1무를 기록했을 만큼 유독 서울에 강한 모습이다. 전북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서울을 만나 2대0 완승을 기록했다. 전북과 서울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5일(일)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경기 일정> - 강원 : 대구 (8월 14일 18시 강릉종합운동장, IB스포츠) - 제주 : 울산 (8월 14일 19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JTBG G&S) - 수원 : 성남 (8월 14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 전북 : 서울 (8월 15일 18시 전주월드컵경기장, JTBG G&S) - 포항 : 수원FC (8월 15일 19시 포항스틸야드, 스카이스포츠) - 광주 : 인천 (8월 15일 20시 광주축구전용구장, JTBG 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