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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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강원 대 포항 경기 일정 변경'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강원 대 포항의 경기 일자가 9월 18일(토)에서 9월 29일(수)로 변경된다.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강릉종합운동장, 오후 7시다. 이는 AFC챔피언스리그(ACL) 16강 원정경기를 치르는 포항의 귀국 후 코로나19 검사 일정을 고려한 것이다. 포항은 15일 일본에서 세레소 오사카와 경기를 치르고 17일 귀국하여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격리시설에 머무르게 된다. [참고] (변경 전) 30R 9.18(토) 19:00 강원:포항(강릉종합) → (변경 후) 9.29(수) 19:00 강원:포항(강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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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2021 3차 K리그 아카데미 PR과정 개최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7일(화)과 8일(수) 이틀간 2021년도 제3차 'K리그 아카데미-PR과정'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홍보 전략, e스포츠 구단 홍보, 글로벌 PR트렌드 등을 주요 주제로 K리그 22개 구단의 홍보 담당자 62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7일에는 박상욱 PLAV 대표가 ‘제페토와 디지털 인플루언서’를 주제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페토 소개, ▲가상 자아(아바타와 디지털 휴먼)의 비즈니스화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서 두 번째 시간은 그로스쿨의 강지인 브랜딩리드가 ‘팬덤을 만드는 뉴스레터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효과적인 뉴스레터 제작 및 활용 방안 공유, ▲뉴스레터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튿날인 8일에는 이종엽 젠지 이사가 ‘e스포츠 구단 홍보’를 주제로, ▲e스포츠 구단 홍보 업무 소개, ▲팬 관리 및 위기 대처방안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시간은 칸라이언즈코리아 이성복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이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 광고제 ‘칸 라이언즈’가 주목한 2021년도 글로벌 PR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한 K리그 발전을 위한 홍보 전략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연맹과 구단 홍보 실무자들이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분야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마케팅, PR, HR 등 총 13개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교육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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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프리뷰월드컵 최종예선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이 이번 주말 29라운드로 돌아온다. 이번 라운드에는 우승경쟁을 펼치는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 하위권 탈출을 위한 성남과 서울의 한판 승부까지 가지각색의 여섯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 미리 보는 결승전, 울산 vs 전북 우승경쟁을 펼치는 울산과 전북이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먼저 홈팀 울산(1위, 승점 54)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와 동시에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울산은 8월에 치른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고, 이 경기들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올리며 폭발적인 공격력까지 뽐냈다. 이에 힘입어 홍명보 감독은 8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울산은 최상의 분위기 속에서 홈으로 전북을 불러들인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전북(2위, 승점 50)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다소 아쉬운 흐름이다. 하지만 전북은 지난 주말 서울과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종료 직전 홍정호가 결승 골을 넣으며 극적인 4대3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에서는 특히 선수들의 마지막 집중력이 빛났다. 전북은 이 승리에 힘입어 올 시즌 울산전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쳐왔던 울산과 전북은 올 시즌에도 1, 2위를 앞다투고 있다. 양 팀은 이번 경기에서도 반드시 상대를 잡아야 우승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올 시즌 앞선 맞대결에서 울산이 1승 1무로 우세한 가운데 열리는 양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 오랜만에 좋은 흐름에서 만나는 포항 vs 대구 포항과 대구는 전반기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나란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인 것은 양 팀 다 최근 경기에서는 다시 좋은 흐름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홈팀 포항(3위, 승점 39)은 핵심 자원 송민규가 올여름 전북으로 이적하며 전력 누수가 생겼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빠르게 라인업을 재편했다. 그 동안 기회가 적었던 김륜성, 권기표 같은 젊은 선수들이 명단에 올랐고, 올여름 K3리그 부산교통공사에서 영입한 수비수 박승욱도 적극 기용했다. 여기에 올 시즌 프로 2년 차를 맞이한 고영준은 직전 20라운드 순연경기 전북전에서 결승 골을 넣는 등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햄스트림 부상에서 돌아온 임상협도 무게를 더한다. 이에 맞서는 대구(5위, 승점 38) 역시 후반기 들어 5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28라운드 성남전에서 세징야의 멀티 골이 터지며 8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어 대구는 최근 프로 데뷔 골을 넣은 정치인과 여름에 브라질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라마스 등 활약에 기대를 건다. 또한 대구는 올 시즌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 포항인데, 이번 경기에서 포항을 상대로 전 구단 승리에 도전한다. 한편 올 시즌 앞선 맞대결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포항과 대구는 이제 상대를 잡고 상위권 굳히기에 나선다. 양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0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 무고사와 주민규의 스트라이커 맞대결, 인천 vs 제주 인천과 제주는 올 시즌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 주춤하던 인천은 최근 무서운 오름세로 6위(승점 36)까지 치고 올랐고, 반면 시즌 초 잘 나가던 제주는 최근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8위(승점 31)에 올라있다. 인천과 제주는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10라운드에서는 주민규의 멀티 골이 터지며 제주가 3대0으로 승리했고, 22라운드에서는 무고사의 멀티 골이 터지며 인천이 4대1로 승리했다. 즉 양 팀의 올 시즌 맞대결은 간판 공격수들의 발끝에서 승리가 결정됐다. 인천과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2위 주민규(13골)와 득점 6위 무고사(9골)의 득점포 가동에 기대를 건다. 인천과 제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 반등이 필요한 수원 vs 반등하고 있는 광주 시즌 초 수원은 우승경쟁을 하는 울산과 전북의 유일한 대항마처럼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매탄소년단 신드롬을 일으켰던 젊은 피들도 다소 고전하고 있다. 반등이 절실한 수원(7위 승점 35)은 이번 라운드에서 광주를 만난다. 수원을 올 시즌 광주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만큼 자신감을 내비친다. 한편 광주(9위 승점 28)는 최근 파죽의 3연승을 기록하며 하위권에서 달아나고 있다. 여기에 김주공, 헤이스, 엄지성, 여봉훈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터트리고 있는 것 또한 광주의 장점이다. 제대로 분위기를 탄 광주는 더 나아가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고자 한다. 반등이 필요한 수원과 반등하고 있는 광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최하위 탈출이 시급한 성남 vs 서울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성남과 서울이다. 11위 성남(승점 27)과 12위 서울(승점 25) 모두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먼저 홈팀 성남은 최근 5경기 2무 3패로 무승의 늪에 빠졌다. 홀로 10골을 넣은 뮬리치 외에 다른 공격수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이 부진의 원인 중 하나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소 득점(22득점)을 기록 중인 성남은 뮬리치 외에 2선 공격수가 살아나야 승점을 챙길 수 있다. 원정팀 서울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서울은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6일 박진섭 감독이 사퇴한 가운데 안익수 감독을 선임한 서울은 이번 성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강등의 공포에서 달아날 수 있다. 상대를 잡고 강등권을 벗어나고자 하는 성남과 서울의 맞대결은 12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돌풍의 팀 수원FC vs 약 한 달 만에 돌아온 강원 올 시즌 K리그1 돌풍의 팀으로 불리는 수원FC가 어느덧 4위(승점 38)까지 치고 올라왔다. 수원FC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로 승승장구했다. 수원FC는 1위 울산과 2위 전북을 차례로 잡았고, 이제는 어느 팀을 만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수원FC는 이번 라운드에 강원을 만난다. 수원FC는 올 시즌 강원전에서 1승 1무로 강했던만큼 이번 경기에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맞서는 강원(10위 승점 27)은 최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25라운드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강원은 선수단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던 8월 초반 2승 1패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던 만큼 갑작스런 공백이 뼈아팠다. 하지만 선수단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기 때문에, 빠르게 체력을 끌어올린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수원FC와 강원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경기 일정> - 울산 : 전북 (9월 10일 19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JTBC G&S) - 포항 : 대구 (9월 10일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 스카이스포츠) - 인천 : 제주 (9월 11일 16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JTBC G&S) - 수원 : 광주 (9월 11일 19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 성남 : 서울 (9월 12일 1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JTBC G&S) - 수원FC : 강원 (9월 12일 19시 수원월드컵경기장, IB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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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프리뷰전남을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 대전과 원정 2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운 전남의 맞대결, 경남전 징크스를 이겨내야 하는 안양, 개인 통산 최다 골을 노리는 박동진(김천)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전남전 6경기 무패 '대전' vs 원정 23경기 연속 무패 '전남' 대전은 전남과의 최근 여섯 번의 맞대결에서 3승 3무로 패배가 없었다. 최근 두 경기 승리가 없는 대전에게 이번 전남전은 분위기를 전환할 좋은 기회다. 한편, 전남은 지난 28라운드 경남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남은 지난 2020시즌 K리그2 10라운드 안양 원정경기 무승부를 시작으로 '원정 23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K리그1에서 전북이 2016시즌 2라운드부터 2017시즌 5라운드까지 원정 22경기 연속 무패를 거둔 것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두 팀에게 이번 맞대결은 '승점 6점 짜리'와 같은 가치를 갖는 경기다. 현재 대전이 승점 45점으로 3위, 전남이 1점 뒤진 44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2위 안양(승점 50점)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반면, 패하는 팀은 5위 충남아산(승점 35점), 6위 경남(34점)의 추격에 쫓기게 된다. 중요한 길목에서 만나는 양 팀의 맞대결은 13일(월) 오후 7시 30분부터 IB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 팀 오브 라운드 - 경남 징크스를 넘어라 ’안양‘ 안양은 지난 주말 충남아산을 2대0으로 꺾고 무패행진을 여섯 경기로 늘렸다. K리그2 득점 2위 조나탄(11골)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에 차출돼 공격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정준연, 모재현이 득점하며 완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안양은 이번 라운드에서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안양은 경남과의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2승 8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전적에서도 18경기에서 4승 3무 11패, 승률은 30.5%로 K리그2 9개 팀 중 가장 낮았다. 올 시즌 경남과의 첫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경남전 4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현재 1위 김천의 뒤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고 있는 안양에게 이번 경남과의 시즌 네번째 맞대결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안양이 경남 징크스를 이겨내고 연승행진을 일곱 경기로 늘릴 수 있을지 11일(토) 오후 4시 생활체육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에 정조준한 ’박동진(김천)‘ 박동진은 2016시즌 광주에서 수비수로 데뷔했다. 데뷔 첫해 24경기에 출장하며 입지를 다졌고, 이듬해 33경기에 나와 주전급으로 성장했다. 2018시즌 서울로 이적한 이후로도 수비수로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다, 2019시즌을 앞두고 변화가 찾아왔다. 당시 서울은 공격력 보강이 필요했고, 동계 전지훈련에서부터 박동진이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됐다. 박동진은 팀의 기대에 부응하며 그 해 32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중반에 상무 입대를 택한 박동진은 현재 김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2019시즌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박동진은 이 기세를 몰아 이번 라운드 자신의 커리어 하이에 도전한다. 김천은 이번 라운드 충남아산을 상대한다. 박동진은 이미 18라운드 충남아산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본인이 기록한 6골 중 1골을 성공시켰다. 과연 박동진이 본인의 한 시즌 최다 골을 넘어설 수 있을지 13일(월)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경기일정 > - 안양 : 경남 (9월 11일(토) 16시 안양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 부천 : 서울E (9월 11일(토) 18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 안산 : 부산 (9월 12일(일) 18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 생활체육TV) - 김천 : 충남아산 (9월 13일(월) 19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skySports) - 대전 : 전남 (9월 13일(월) 19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 IB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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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함께 뛰는 K리그, 연맹-스페셜올림픽코리아 업무협약 체결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이하 ‘SOK’)가 8일(수) 오전 축구회관에서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와 훈련을 수행하는 축구다. 스페셜올림픽의 중점 사업 중 하나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맹과 SOK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축구 훈련지원, ▲K리그 산하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팀’ 출범 및 운영,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대회 개최,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9월 중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지도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통합축구팀을 K리그 8개 구단(강원FC,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아이파크, 서울이랜드FC,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8팀은 2달간 구단 소속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받고 11월에 개최 예정인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양 기관은 K리그 통합축구 대회 기간 중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스타전을 개최하고, 대회 우승팀을 K리그 연말 시상식에 초청하는 등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연맹 한웅수 부총재는 "발달장애인 스포츠 문화예술 대표기관인 SOK와 뜻깊은 사업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근 폐막한 도쿄 패럴림픽을 보면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내 미디어 보도나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진 것을 느꼈다. 그만큼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에 K리그도 동참해서 축구를 시작으로 국내 다양한 종목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이번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SOK 이용훈 회장은 "우리나라 장애인체육단체와 프로스포츠단체간에 처음 시도되는 이번 공동사업은 스포츠분야를 넘어서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K리그 프로축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창단과 통합축구대회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차별이 없는 통합사회 구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업무협약식이 이루어지기까지 발달장애인에 대한 공익을 위한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연맹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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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 상대 첫 승리한국은 부상 주장 손흥민 없이 레바논을 상대로 치열한 승리를 거둔 후 개막전에서 이라크와의 무득점 무승부에서 반등했다. 후반전 교체 선수 권창훈은 화요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로 벤토의 득점으로 경기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홈에서 개막 시리즈에서 4점을 획득한 태극전사들은 10월 7일 시리아를 상대할 예정이다. 지난 주 서울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개막전이 열렸던 한국과의 두 번째 홈경기였다. 예선 마지막 라운드는 보통 매달 각 팀의 홈 및 원정 경기로 구성되므로 한국의 두 번째 경기는 레바논이 처음 개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KFA, 레바논 FA, AFC와의 협의끝에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반전됐다. 홈 구지에서 두 번의 개막전을 치르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은 이라크와의 무득점 무승부 이후 예선 전적부진한 시작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남태희는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제외됐고, 주장 손흥민은 월요일 종아리 부상으로 부진했다. 벤토는 첫 경기에서 5번의 변화를 주어 손흥민과 함께 벤치에 앉아 야 만만치 않았다. 미드필더 손준호와 풀백 김문환이 각각 이동경과 이용으로 교체됐다. 조성성은 황우조를 대신해 나상호와 황희찬의 옆구리를 앞세워 첫 출발을 했다. 이동경, 황인범, 이재성이 미드필더로 배치되었다. 홍철, 김영원, 김민재, 이용이 뒤에서 김승규와 함께 스틱 사이를 오가고 있다. 한국은 처음부터 전방으로 돌진해 먼 거리에서 슈팅, 빠른 1-2, 세트피스로 다양한 루트에서 레바논의 문을 두드렸다. 황인범과 이재성이 합쳐서 모스타파 마타르의 노력이 거부된 황희찬의 왼쪽 에 오프닝을 만들어내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동경은 전반 전후반 정지 시간까지 득점을 터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고, 나강은 황인범의 강력한 슈팅이 마타르에게 막힌 후 혼잡한 골문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그러나 레바논 골키퍼는 울산 스타의 지속적인 노력을 부인하는 데 잘 지냈다. 하프타임에 0-0으로 동점을 기록한 벤토는 황우조를 조우조에게 데려와 공격을 강화했다. 권창훈과 송민규는 벤치에서 나와 나상호와 이동경을 교체했다. 공격 교체는 거의 즉시 배당금을 지급, 권은 황희찬의 깔끔한 패스에 따라 지역의 왼쪽에서 임상 마무리로 교착 상태를 돌파. 방문객들은 골을 양보한 후 반격했고, 이퀄라이저를 찾기 위해 압박을 앞에 쌓았다. 벤토는 후반 중반 이재성을 위해 손준호를 데려와 손재성을 수비미드필더로 배치해 후방 가드를 재편성했다. 레바논은 마지막 몇 분 만에 공격의 파도를 시작, 호스트가 갑자기 뒷발에 자신을 발견으로. 그러나 빨간 남자의 역습으로 몇 가지 기회를 만들었으며, 송우조와 황우조는 추가 시간에 두 배의 우위를 점할 기회를 놓쳤다. 극적인 이퀄라이저득점에 가까워지는 탑시 터비 피날레에서 한국은 3점슛과 최종 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 AFC 아시아 예선 카타르 2022 FIFA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 1-0 레바논 득점자: 권창훈 60' KOR: 김승규 (GK); 이용, 김민재, 김영원, 홍철; 황인범 (주세종 89'); 이재성(손준호 72'), 이동경(송민규 58') 나상호(권창훈 58'), 조성성(황우조 46'),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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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북중미까지, 월드컵 지역예선 출전한 K리그 외국인 선수들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대륙별 지역예선이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이다. K리그의 간판 외국인 선수들도 잠시 고국으로 돌아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한 도전에 참가했다. 인천의 간판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부터 울산의 조지아 특급 바코(조지아), 수원의 든든한 벽 헨리(캐나다), 안양 소속 첫 A대표팀 선수 조나탄(코스타리카)까지 국적도 다양하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를 누비고 있는 외국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알아본다. ■ 10개월 만에 몬테네그로 대표팀으로 복귀한 ‘무고사(인천)’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오랜만에 자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무고사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것은 지난해 11월 네이션스리그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올해도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소집 요청이 수차례 있었지만, 무고사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6월에는 몸 상태와 소속팀 인천의 상황 등을 고려해 고사한 바 있다. 무고사는 인천에 입단한 2018시즌부터 지난 3시즌 간 매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에도 15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은 인천은 시즌 초 예상을 깨고 현재 리그 6위(승점 36)에 올라있다. 인천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무고사의 입지는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무고사는 2019년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몬테네그로는 이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G조에 속해있다. 몬테네그로는 2일 터키전 2대2 무승부를 거뒀고, 무고사가 선발 출장했던 네덜란드전에서는 0대4로 패했다. 오는 8일에는 라트비아와 경기를 갖는다. ■ 물오른 기량으로 대표팀에 입성하는 ‘바코(조지아)’ 올 시즌 울산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한 바코는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K리그 적응을 마쳤다. 바코는 리그 선두 울산의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K리그, AFC챔피언스리그(ACL), FA컵 우승 세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바코가 이번에는 고국 조지아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 나섰다. 바코는 조지아의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서 활약 중인데, 2019년 9월 5일 대한민국 대표팀과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바코는 지난 3월과 6월 A매치 기간 조지아 대표팀 차출 요청이 있었지만, 자가 격리 문제와 울산의 빠듯한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 고사했다. 하지만 이번 9월 월드컵 예선은 조지아 대표팀과 바코 개인에게도 중요한 만큼 차출에 응했다. 바코는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열렸던 27라운드 서울전에서 본인의 K리그 첫 멀티 골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말 그대로 물오른 기량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조지아는 이번 예선에서 B조에 속해 코소보, 스페인, 불가리아를 차례로 만난다. 바코는 3일 코소보전에 선발출전 했지만 조지아는 0대1로 패했고, 이어 6일 스페인전에는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0대4로 패했다. 이후 조지아는 9일 불가리아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수원의 벽, 이제는 캐나다의 벽 ‘헨리(수원)’ 지난 시즌 수원에 입단한 헨리는 K리그 최초 캐나다 국적 선수이자 현역 캐나다 국가대표로 화제를 모았다. 헨리는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모두 수원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수원 수비의 핵심으로 불리고 있다. 헨리는 수원에 입단한 후에도 꾸준히 캐나다 대표팀에 발탁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월드컵 1차 예선에 출전했고, 이어 7월에는 2021 CONCACAF 골드컵에서 활약하며 캐나다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헨리는 이번 월드컵 북중미-카리브지역 3차 예선에도 고국의 월드컵 진출을 위해 뛴다. 캐나다는 헨리가 결장했던 3일 온두라스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헨리가 선발 출장했던 6일 미국전에서도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9일에는 엘살바도르와 3차전을 앞두고 있다. ■ 안양 소속 첫 A대표팀의 영예, ‘조나탄(코스타리카)’ K리그2 안양은 올 시즌 현역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조나탄을 임대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조나탄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스페인과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뛰는 등 다양한 해외 경험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조나탄은 영입 당시 기대에 걸맞게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1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 2위에 올라있고, 안양은 이에 힘입어 리그 2위(승점 50)에 올라 구단 역사상 첫 승격을 노린다. 한편 조나탄은 코스타리카 대표팀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도 A매치 소집 요청이 있었으나 K리그 적응 문제를 고려해 고사했고, 이번 9월 월드컵 북중미-카리브지역 3차 예선에는 합류하게 됐다. 이번 차출은 조나탄 개인에게도 영광이지만 안양 구단에게도 특별하다. 조나탄이 안양 소속 첫 A대표팀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조나탄은 “안양의 역사에서 첫 번째 국가대표 선수라니 정말 자랑스럽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 역시 중요한 시기에 에이스 조나탄이 빠지는 만큼 전력 손실이 크지만, 이우형 감독과 동료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이번 3차 예선에서 3일 파나마를 만나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6일 멕시코전은 조나탄이 선발 출장했으나 경기는 0대1로 패했고, 9일 자메이카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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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오현규(김천), K리그2 28라운드 MVP김천 오현규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오현규는 4일(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김천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오현규는 전반 19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직접 나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오현규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명준재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1도움을 추가했다. 이날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은 김천은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김천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는 28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천은 먼저 3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고, 서울 이랜드는 후반 종료 직전 만회 골을 넣으며 경기는 3대1로 마무리됐다. 김천은 이날 오현규, 정재희, 명준재 등 다양한 선수가 골맛을 보며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오현규(김천) 베스트11 FW: 오현규(김천), 한지호(부천) MF: 박창준(부천), 문지환(김천), 박진섭(대전), 발로텔리(전남) DF: 주현우(안양), 닐손주니어(안양), 최호정(전남), 안태현(부천) GK: 안준수(부산) 베스트 매치 : 김천(3) vs (1)서울E 베스트 팀 :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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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홍명보 감독, 8월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이달의 감독’ 선정울산 홍명보 감독이 K리그 8월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8월 열린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울산은 8월 첫 경기였던 20라운드 순연 경기 대구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뒀고, 연달아 강원까지 잡으며 연승을 기록했다. 이어 25라운드 제주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후 수원, 서울, 인천을 차례대로 꺾으며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특히 울산은 8월 전 경기에서 멀티득점을 기록하며 총 6경기 14골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까지 뽐냈다. 그 결과 울산은 8월 내내 리그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8월 ‘이달의 감독’으로 뽑힌 홍명보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스폰서가 된 '카젠(KAZEN)'은 현대오일뱅크의 고급휘발유 브랜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부터는 K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그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 현직 K리그 선수들이 축구유망주들에게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후원해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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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K리그 다이나믹 포인트, 위기에 더 빛나는 이들한여름 K리그의 복병은 무더위다. 뜨거운 기온과 높은 습도에 체력 소모가 심해진다. 부상자도 속출한다. 빡빡한 경기 일정이거나 혹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경기가 순연될 경우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기 때문이다. 8월의 그라운드는 그래서 더 치열했다. 경기장 안팎의 위기를 넘어서는 이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동료의 부상에 홀로 전방을 책임지게 된 공격수, 포지션 변환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수비수, 올림픽에서의 좌절을 K리그에서의 환희로 바꾼 미드필더, 미소 하나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골키퍼… 이들이 모두 다이나믹 포인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K리그1에서는 전북의 구스타보(11961점)가 가장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로 확인됐다. 7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만들어낸 공격 센스가 두드러졌다. 골문 앞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울산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동준(11896점), 바코(11386점), 이동경(10594점) 순이다. 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울산의 힘은 바로 이 2선에 있었다. 5위는 포항의 멀티플레이어 강상우(9889점)다. 수비와 공격을 오가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을 살뜰하게 도왔다. K리그2 역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가 다이나믹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안양 공격수 조나탄(10962점)이다. 조나탄은 8월에만 4골을 넣어 팀의 5연속 무패(3승2무)를 주도했다. 2위 서영재(대전, 8472점)도 K리그1의 강상우처럼 수비와 공격을 넘나드는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측면 수비수임에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포인트를 쌓았다. K리그 다이나믹 포인트는 선수별 부가데이터를 통해 선수들의 활약상을 알아보는 일종의 ‘파워랭킹’이다. 포인트 산출 기준 및 세부 내용은 K리그 데이터 포털(data.kleagu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FW 구스타보(전북, 11961점, 전체 1위) 한 팀을 대표하는 골잡이에게는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 팀이 어려운 고비를 맞을 때, 한두 번 찾아오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한다. 8월에는 구스타보의 해결 능력이 가장 돋보였다. 소속팀 전북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돌아온 뒤, 한 달 동안 7경기 강행군을 이어가는 동안 6골(3도움)을 터트리며 선두 추격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구스타보는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인데, 절반이 넘는 득점 기록을 8월에 작성했다. 6골 중 4골은 페널티킥으로 완성했다. 2골은 직접 얻어낸 기회였고, 나머지 2골은 동료들이 만든 기회를 마무리한 것이다. 언뜻 쉽게 득점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골키퍼와 마주한 그 상황이 가장 어려운 순간이다. 냉정하고 대범한 선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8월의 구스타보는 가장 믿을 만한 득점원이었다. 골에 욕심내지 않고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23라운드 대구전에서 문선민에게 건넨 패스는 상대의 허를 찔렀고, 25라운드 서울전에서는 좋은 위치 선정으로 한교원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다이나믹 포인트에서도 고른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공격 항목(6750점), 패스 항목(2770점), 수비 항목(1470) 등 공수에 걸쳐 포인트를 쌓았다. 8월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이 61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알찬 활약이었다. 극적인 득점 활약이라면 대구의 세징야(9178점, 전체 6위)도 빼놓을 수 없다. 28라운드 성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1 승을 이끌었다. 순연 경기였던 20라운드 울산전부터 5연속 패배로 부진했던 대구는 이날 승리로 한숨 돌렸다. 세징야는 8월 팀 부진 속에서도 득점(2골, 3200점), 유효슈팅(5회, 750점), 도움(1회, 500점), 키패스(16회, 2400점) 등으로 꾸준히 공격에 기여했다. 성남의 뮬리치(8589점, 전체 7위)도 팀 승리에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23라운드 포항전, 25라운드 수원전에서 한 골씩 넣었다. 2m 넘는 장신이지만 부드러운 터치와 드리블, 터닝 슛 등 머리가 아닌 발로 완성한 득점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가 골을 넣은 날이면 성남은 승리했다. 득점(2골, 3200점) 활약뿐 아니라 인터셉트(6회, 300점), 그라운드와 공중을 가리지 않는 경합(1710점) 등 수비에서의 활약도 인정받아 다이나믹 포인트 상위권에 올랐다. ■ MF 이동준(울산, 11896점, 전체 2위) 다이나믹 포인트 전체 1위 구스타보와 2위 이동준의 점수차는 65점에 불과하다. 득점 기록에서 구스타보에 미치지 못했을 뿐, 이동준은 사실상 전방위에서 맹활약했다. 8월 울산의 6경기에 모두 출전해 3득점 1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도쿄올림픽에서의 좌절감을 뒤로 하고 K리그에 복귀한 첫 경기(20라운드 순연)에서 대구를 상대로 넣은 골이 시작이었다. 강원과 수원을 상대로 한 골씩 추가하고 28라운드 인천전에서는 오세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배후 침투, 패스, 마무리, 활동량 등 강점이 폭발한 한 달이었다. 득점(4800점), 페널티지역 밖 골(1000점), 유효슈팅(1050점), 도움(500점) 등 공격 전반에서 점수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그라운드 경합(1300점), 인터셉트(700점)로도 포인트를 쌓았다. 팀 승리에 따른 가산점(1500점)도 붙었다. 울산은 8월 6경기에서 무패(5승1무)로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다이나믹 포인트 상위권에 울산 미드필더들이 차례로 랭크된 것도 예사롭지 않다. 이동준의 뒤를 이어 바코(11386점, 전체 3위), 이동경(10594점, 전체 4위), 이청용(8499점, 전체 8위)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울산의 진짜 힘은 2선에서 나온다. 주지하다시피 감독들은 ‘공간을 선점하는 선수’를 중시한다. 울산에는 적소에서 움직이며 연계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들이 풍부하다. 모두 득점 능력까지 갖췄다. 홍명보 감독은 “2선에서도 플레이와 득점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울산의 선두 독주를 설명하는 단면이다. ■ DF 강상우(포항, 9889점, 전체 5위)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팀은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안다. 포항은 ‘준비된 공격수’ 강상우를 활용하는 융통성을 보였다. 강상우의 주 포지션은 측면 수비수, 윙백이다. 그러나 팀 상황과 형편에 따라 전방 공격수와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상주상무에서 뛰던 시절엔 전방에서 탁월한 득점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 여름 송민규를 전북으로 보낸 포항은 빈공 위기를 맞았다. ‘공수 겸장’ 카드로 활용되는 강상우가 그 자리를 메웠다. 2골 1도움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25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윙어로 나서 1골 1도움, 26라운드 서울전에서는 전방으로 올라서 1골을 추가했다. 다이나믹 포인트에서도 공격 항목(4660점), 패스 항목(3096점) 등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활약상으로 많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송곳처럼 빛나는 키패스 시도(12회, 1200점)가 많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포항과 함께 중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FC의 힘도 수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FC는 상반기 내내 라스와 무릴로를 앞세운 공격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에 대한 상대의 집중 견제가 강화된 8월에는 수비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6경기 6실점이라는 기록은 평범해 보이지만, 자그마치 3경기가 무실점이다. 여름에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호주 출신 센터백 잭슨(7390점, 전체 12위)과 곽윤호(6744점, 전체 15위)의 집중력이 좋았다. 잭슨은 특히 공중볼 경합(22회, 1100점), 인터셉트(9회, 720점)로 팀 강세를 견인했다. 곽윤호 역시 공중과 그라운드를 가리지 않는 경합(2140점), 인터셉트(1280점), 태클(675점) 등 호수비를 펼쳤다. ■ GK 강현무(포항, 6820점, 전체 14위) 동료 한 명이 퇴장한 수적 열세 속에 상대와 2골씩 나눠 가지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경기 종료 직전 상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승점이 모두 날아갈 판이다. 이럴 때 골키퍼가 씨익 웃는다. 상대 키커의 방향을 읽어낸 그는 슈팅을 막아내고 팀을 위기에서 구한다. 26라운드 서울전에 나선 강현무 이야기다. 서울전은 8월 강현무의 선방 활약을 압축한 경기였다. 8월 6경기에서 6실점한 강현무는 감점(-3600점) 요소를 압도하는 선방으로 포인트를 챙겼다. 페널티킥 선방(2000점), 클린시트(2경기, 2000점), 캐칭(2500점), 펀칭(1600점) 등 골키퍼의 미덕으로 꼽히는 주요 항목에서 많은 점수를 확보했다. 팀이 수비에서 위기 상황을 맞을 때마다 역설적으로 강현무의 존재감이 빛났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모든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라는 니체의 말은 이번 시즌 강현무에게 유효한 금언이다. ■ K리그2 안양과 대전의 거센 추격전 K리그2 선두 싸움이 치열해졌다. 김천상무(승점 48)가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안양의 추격전이 거세다. 8월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3승 2무) 김천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안양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 공격수 조나탄이다. 8월에만 3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4골을 넣었다. 골감각이 매섭다. 득점(6400점)과 유효슈팅(10회) 등 공격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점수를 쌓았다. 다이나믹 포인트 1위 자리에 오른 배경이다. 선두권 다툼에 장작을 댄 팀은 또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이다. 4승 1패로 승수를 쌓으며 승점 44를 확보했다. 이 기간 동안 대전은 6골을 넣고 4골을 내줬는데, 27라운드 부천전에서만 4실점 했다. 한 경기 대량 실점이 아쉽지만 4경기 동안 보여준 무실점의 수비 집중력은 훌륭했다. 다이나믹 포인트 2위에 랭크된 서영재(8472점)는 공수에서 균형을 유지한 대전의 상징이다. 측면 수비수임에도 1골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 기여했다. 키패스(8회)와 크로스(8회)가 주 무기다. 다이나믹 포인트 3위에는 부천 박창준(MF, 7925점, 전체 3위)의 이름이 올랐다. 꼴찌팀에서 이례적으로 상위권에 오른 선수다. 팀이 바닥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3골을 넣는 등 분투하고 있다. 그 뒤를 ‘다크호스’ 충남아산의 김강국(MF, 7710점)과 김인균(MF, 7655점)이 이었다. 김강국은 1골 1도움 외에 적극적인 수비로 힘을 보탰다. 김인균 역시 2골 1도움으로 팀 강세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