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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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시즌 첫 맞대결 SSG 랜더스 & 한화 이글스SSG는 개막전 이후 연승을 위해 박종훈 선수를 선발 기용하였고, 이에 맞서 한화 이글스는 카펜터 선수를 선발로 기용했다. 1회말 SSG 추신수는 한화가 3루 수비를 비우자 기습 번트를 댔는데 파울로 이어졌고 타구가 좀 더 안쪽으로 휘었다면 안타가 될 수도 있었다. SSG 선발 박종훈이 7이닝 1실점으로 QS+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교체투수인 이태양과 김상수의 호투로 승리 할 수 있었다. 한편, 8회말 2사 1루상황에서 한화 수베로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 4분이상 경기시간 지연해 퇴장당했다. 오늘도 2사에서 SSG 최주환이 한화 바뀐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시즌 3호 역전 솔로홈런으로 개막전에 이어 연승을이어갔다. 한화 선발 카펜트도 5.1이닝 1실점으로 실점은 적었으나 이닝 소화 능력에서 아쉬웠다. 승부는 계투진의 힘에서 실점 없이 마무리 한 SSG의 우세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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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U+프로야구 KBO 퓨처스리그”로 올 시즌 퓨처스리그 공식 명칭 확정KBO(총재 정지택)는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와 2021 시즌 KBO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계약을 체결하고 올 시즌 퓨처스리그 공식 명칭을 “2021 U+프로야구 KBO 퓨처스리그”로 확정했다.이미 U+프로야구 앱 서비스를 통해 KBO 리그를 중계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KBO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퓨처스리그가 개최되는 각 구장과 중계를 통해서 U+프로야구 앱 서비스를 소개, 자사 앱 서비스에 대한 홍보 효과를 강화하는 한편 퓨처스리그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KBO와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2021 U+프로야구 KBO 퓨처스리그 엠블럼 = KBO 제공>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야구 산업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이번 KBO 퓨처스리그 후원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 한다” 라며 “KBO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스폰서 참여 소감을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KBO 실시간 중계, 각 구단의 경기 일정, 주요 선수 정보, 인기 하이라이트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U+프로야구 모바일 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5개 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 포지션별 영상, 경기장 줌인(8K), 주요장면 다시보기 등의 차별화 된 부가 기능을 제공하며 코로나 19 시대에 최적화 된 ‘집관(집에서 관람)’ 트렌드에 발맞춰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KBO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스포카도 채널) 등 채널을 통해 매주 퓨처스리그 3경기 이상을 중계하며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KBO와 구단들은 퓨처스리그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 중으로 올 시즌에도 퓨처스리그 중계를 통해 동기를 부여 받는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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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 랜더스 & 롯데 자이언츠 개막전 경기 진행4월3일 우천 취소로 연기 된 개막전이 금일 진행 되었다 개막전을 축하해 주기 위해 SSG랜더스 정용진구단주(신세계 부회장), SSG랜더스 민경삼 대표이사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참석하였고 양팀의 꽃다발 전달식 및 SSG랜더스 민경삼 대표이사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경기를 시작하였다. 양팀의 개막전 승리를 위해 SSG는 르위키 선수, 롯데는 스트레일리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였는데 르위키 선수는 6이닝 7안타(1피홈런) 2실점, 스트레일리 선수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롯데 에이스를 상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2회말 최정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SSG가 먼저 앞서 나갔고, 롯데는 4회초 이대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1:1의 균형을 맞추었으나, 4회말 최주환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SSG가 리드를 잡아 나갔다. 롯데는 5회초 김준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하였으나, 8회 구원 등판한 최준용을 상대로 최정, 최주환의 연타석 솔로 홈런 2방으로 경기는 다시 2:5 SSG 쪽으로 추가 기울었다. 롯데는 마지막 9회 공격에서 정훈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였고, 2사 이후 만루까지 만드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적시타가 나오질 않아 그대로 3:5 스코어로 경기를 마감하게 된다. SSG의 최정과 최주환의 홈런으로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고 수훈선수에 최정이 선정이 된다 개막전부터 홈런을 앞세운 공격으로 홈런 공장의 분위기를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새롭게 영입한 최주환의 공격력이 이번 시즌의 SSG 상승세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대를 모으며 국내 복귀한 추신수 선수는 4타석(3타수 무안타)에 출전해 1볼넷(3회)을 얻고 출루 이후에 도루도 성공하였다. 안타는 없었으나 도루를 감행하며 아직 주루 능력은 문제 없음을 보여 주었다. 새롭게 창단한 SSG 구단이 개막전 승리 이후 분위기를 이어가 상위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21' 시즌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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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더 안전하고 더 빠른’ 콜체크인으로 입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관중들의 더 안전하고 편리한 야구장 입장을 위해 간편전화 체크인 서비스인 ‘콜체크인’을 전 구장에 도입했다. <콜체크인 서비스 이미지 = KBO 제공> KBO(총재 정지택)는 KT(대표이사 구현모)와 손잡고 시즌 개막전(4월 3일)부터 전국 9개 구장에서 콜체크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출입명부 기록을 전화 한 통으로 등록하는 콜 체크인으로 진행해 더 신속하고 편리한 입장이 가능해졌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수기 출입명부 작성이 필요 없고, 스마트폰이 능숙치 않은 관중들도 이용이 편리하다. 경기 시작 직전 명부 기록을 위해 출입구가 붐비는 것도 방지 할 수 있어 방역에 효과적이다. 콜체크인은 별도의 장비나 요금 없이 KT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기만 하면 3초 내에 출입명부 기록이 완료된다. 출입문 배너에 적힌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면 ‘방문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는 안내와 함께 통화가 종료된다. 이어 곧장 ‘방문 등록이 확인되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야구장 입구에서 이 문자메시지가 확인되면 바로 출입이 가능하다. KBO와 KT는 지난해 11월 포스트시즌을 치른 고척돔에서 콜체크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편리하고 빠른 출입에 관중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후 확대 운영을 준비했고 KT와 함께 2021 시즌 전구장에서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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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롯데 개막전 우천 취소<새롭게 단장한 SSG 랜더스필드 홈구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4월 3일은 21년 신한은행 SOL KBO 프로야구 홈개막전이 예정 되어 있었으나, 굵어진 빗줄기에 결국 우천 취소가 결정이 되었다. 추신수(SSG 랜더스)의 KBO리그 공식 시즌 첫 경기이자 새로운 시즌의 첫 경기여서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하루를 미루게 되었다. KBO는 계속 된 비에 오전에 우천 취소를 공지하였고, 이에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외에도 KBO는 잠실(KIA-두산), 창원(LG-NC), 수원(한화-KT)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도 비로 취소 되었다고 공지하였다. 돔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과 상대팀 삼성과의 경기만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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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리그 개막전 엔트리 확정3일(토) 오후 2시에 잠실(KIA-두산), 문학(롯데-SSG), 창원(LG-NC), 수원(한화-KT), 고척(삼성-키움) 등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전 엔트리가 최종 확정됐다.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는 총 280명이며, 모든 구단이 팀 별 엔트리 등록 최대 인원인 28명을 채웠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123명으로 전체의 43.9%를 차지했고, 내야수 74명(26.4%), 외야수 59명(21.1%), 포수 24명(8.6%) 순이다. 올 시즌 입단한 신인선수 중에는 두산 안재석, 키움 장재영, KIA 이의리, 장민기, 이승재 등 총 5명이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선수는 27명(2020년 25명)이 포함됐다. 2021년 KBO 정규시즌 개막전 현역선수 구단별 등록현황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현역선수의 총 연봉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668억5,780만원이며, 평균 연봉은 2억3,87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개막전 엔트리 277명의 평균 연봉 2억7,187만원(총 연봉 753억900만원) 대비 약 1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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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vs 삼성 라이온스 2차천 시범경기 "10-10" 무승무3월 26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프로야구 KBO 리그 삼성과 SSG 홈 시범경기 두번째 시합 앞서 SSG 문승원 선수가 선발 등판 했다. 1회 추신수 선수는 3번 지명타자로 출전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1루 베이스을 발고 이여 4번 타자 최정이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의 5구째 시속 142km 의 직구를 공략해 자원 투런홈런 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추신수 첫 타선 사진> <최정이 투런 홈런을 치고 선행주자 추신수의 축하받는 사진> 2회엔 추가점을 더해 3-0 으로 앞서 도망간다. 그러나 4회말 이원석 과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 그리고 이학주에게 볼넷 허용 뒤 1사 만루에서 김헌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2실점을 기록 했다. 5회 교체 된 투수 장지훈이 4실점 허용하면서 3-6 역전 당했고 7회 4실점으로 난타 당하면서 3-10 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8회 교체 투수 장필준 상대로 고명준과 고종욱이 연속안타를 기록한 뒤 볼넷과 폭투로 2실점 성공 했다. 9회 조영우와김창평은 연속 안타와 고명준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기회를 잡았다. 이후 타자 고종욱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7-10 으로 추격하고 후속 타자 정현은 중견수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 볼넷으로 2사만루에서 오준혁이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3타점 하면서 10-10 동점까지는 갔으나 역전승에는 실패 했다. 패색이 짙은 경기를 무승무 까지 만든 것은 좋았으나 아쉽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SSG 간판스타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 1득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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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인천 상륙 작전 첫 시범경기2020년 말까지 인천 SK 와이번지 에서 2021년 현재 SSG 랜더스 이름을 밖으고 2021년 4월3일 개막전을 앞두고 삼성라이온스 과 SSG랜더스 의 홈 첫 경기에서 추신수선수는 2번 타자겸 외야수로 선발 출전하여 1안타 2타점을 기록 했다. <외야수로 출천하는 추신수> <홈경기 첫 안타선보이는 추신수> <안타로 1루수 진출> 0-2로 뒤지고 있던 1회초 무사 마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추신수 선수는 2루쪽 깊은 땅볼을 처 최지훈선수를 불러 드리는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의 첫 타점을 기록했다. 3회에는 2스트라이크 3볼 풀 카운트에서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쳤다. 현재 시범경기 3연속 안타를 기록 했다. 5회 초 공격상황에서 타점을 올린 뒤 대주자 오태곤선수 와 교체되며 첫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렸다. SSG 랜더스 는 연속 3연패를 기록하고 오종혁선수의 홀로 홈런도 있어지만 미추홀구 SSG 랜더스 홈 구장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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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한정판 ‘미친 선수’…막내 kt는 이런 카드가 절실하다가을야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약방의 감초가 바로 ‘미친 선수’다. 물론 좋은 의미에서의 표현이다. 베테랑들도 잔뜩 얼어붙는 포스트시즌에선 기세를 가져오는 소위 ‘미친 선수’의 활약이 승부의 흐름을 가를 때가 많다. 대표적인 주인공은 바로 두산 베어스 오재원.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85경기 타율 0.232 5홈런 27타점으로 부진했던 오재원은 직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두산의 플레이오프(PO)행을 이끌고 있다. 그런데 오재원의 진가는 이처럼 단순한 성적으로만 드러나지 않는다. 덕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허슬 플레이와 상대를 교묘하게 자극하는 역동적인 제스처가 오재원의 숨은 매력이다. 이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대로 발휘되고 있다. 다만 올해 처음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 kt 위즈는 아직 ‘미친 선수’ 등장이 요원하기만 하다. 일단 포스트시즌 경험을 지닌 선수들이 많지 않다. 야수진에선 유한준과 황재균만 10경기 이상을 소화했을 정도다. 마운드로 눈을 돌리면 경험 부족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유원상과 이보근이 각각 11경기와 10경기를 뛰었고, 전유수가 1경기를 경험했다. 나머지 10명의 투수들은 이번 가을야구가 처음이다. 반면 투타 대부분의 선수들이 풍부한 가을야구 경험을 지닌 두산은 이러한 강점을 앞세워 이번 포스트시즌을 순조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LG와 준PO에서 2연승을 거뒀고, 이번 kt와 PO에서도 먼저 2승을 따냈다. 결국 kt로선 분위기를 뒤바꿀 수 있는 미친 선수의 활약이 절실하기만 하다. 이제 한 경기만 더 내주면 포스트시즌 여정을 마감하는 시점인 만큼 그 필요성은 더욱 높다. 일단 kt 이강철 감독은 10일 2차전 1-4 패배 직후 “우리 선수들은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는 말로 격려를 대신했다. 역대 5전3선승제 PO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준 경우는 16차례 있었다. 이중 리버스 스윕을 거두고 한국시리즈로 오른 경우는 2번뿐이었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가 쌍방울 레이더스를, 2009년 SK 와이번스가 두산을 누르고 기적을 만들었다. 과연 벼랑 끝으로 몰린 막내 구단에도 이러한 기적이 찾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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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이 특별한 감사 표시한 신스틸러들"그들이 해주어 이길 수 있었다". KIA는 지난 10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서 특별한 승리를 챙겼다. 5-1로 앞서다 살금살금 쫓아온 두산에게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1회말 안치홍의 끝내기 안타로 6-5로 승리했다. 선두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4월 잠실에서 당한 루징시리즈를 되갚았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은 언론용 인터뷰에서 두 선수를 언급했다. 1회 역전 3점 홈런을 때리고 연장 11회말 우중간에 끝내기안타를 터트린 안치홍, 그리고 비록 9회초 1사후 동점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했지만 2⅔이닝을 버텨준 임창용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리고 따로 몇 선수를 더 언급했다. 연장 승부처에서 승리로 이끌었던 선수들이었다. 우선 이범호의 수비였다. 11회초 1루수 김주찬이 빠지면서 3루수였던 이범호가 1루수로 옮겼다. 그리고 1사후 오재원의 총알타구를 처리했다. 타구가 앞에서 튀었는데도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아내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좌익수로 들어간 유재신의 빅캐치도 칭찬했다. 11회초 2사후 조수행의 안타성 타구를 전력질주해 다이빙캐치에 성공했다. 발빠른 조수행이 출루하는데다 뜨거운 타격을 하는 최주환, 허경민의 상위 타선으로 이어지면 경기가 어떻게 바뀔지 몰랐다. 백업요원 최정민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11회말 2사후 불이 꺼져가던 상황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3구에서 기습번트를 감행했다. 타구는 절묘하게 3루 선상쪽으로 흘렀고 수비가 좋은 허경민이 달려나왔지만 볼을 잡지도 못했다. 이 안타는 불씨에서 거대한 불길로 번졌고 결국 만루에서 안치홍의 끝내기타로 타올랐다. 마지막은 이민우. 임창용의 뒤를 이어 11회 등판해 선두타자 류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그러나 번개같은 견제로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고 연장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임창용까지 내려가면서 흐름이 두산으로 넘어가는 상황이었지만 모두가 승부처에서 빛나는 활약으로 경기를 잡아낸 것이다. 올해 좀처럼 보지 못했던 끈질긴 승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더욱이 최정민과 유재신 등 주연들이 아닌 조연들의 활약으로 이겼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했다. 승부처에서 그들이 해주어 이길 수 있었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고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