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목록
-
신진서 9단이 17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4월 용성전과 명인전에서 패점 없이 2승을 챙긴 신9단은 랭킹점수 10,238점을 기록했다. 승률 또한 84.62%로 지난달에 비해 1.3% 상승했다. 2승을 기록한 박정환 9단 역시 10포인트를 획득하며 9,986점으로 2위를 수성했다. 명인전과 쏘팔코사놀, 우슬봉조 등에서 4승을 거둔 변상일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3위를 기록했다. 랭킹 변화는 없지만 23포인트를 획득해 랭킹점수 9,827점으로 2위 박정환 9단을 160 여점 차로 쫓고 있다. 4위부터는 9,600점 전후 점수대를 형성하고 있어 변9단의 점수와는 차이가 많다. 상대적으로 대국 수가 적었던 4월은 10위권 내 변동 폭도 적었다. 이동훈 9단이 두 계단 상승하며 4위에 랭크됐고, 신민준ㆍ강동윤ㆍ김지석 9단이 각각 한 계단씩 하락했다. 50위권 내에선 박건호 5단과 안정기 6단이 각각 10, 11계단 상승하며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LG배와 GS칼텍스배에서 2승을 챙기며 30포인트를 추가한 박건호 5단은 27위에 랭크됐으며, 프로기사협회 리그에서 4승을 챙긴 안정기 6단은 33위에 랭크됐다. 반면 1승 4패를 기록한 윤찬희 9단은 15계단 하락하며 39위로 주저앉았다. 신재원 3단은 LG배와 프로기사협회 리그에서 5승을 거둬 13계단을 뛰어넘으며 88위에 자리해 10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한편 최정 9단은 28위를 기록했으며, 오유진 7단이 98위에 자리하며 100위권 내 자리를 지켰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단계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
‘전승신화’ 원성진, KB국민은행 바둑리그 MVP 수상리그와 포스트시즌 전승을 달성한 셀트리온 원성진 9단이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MVP를 수상했다.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왼쪽)와 MVPㆍ다승상을 차지한 셀트리온의 원성진 9단.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이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셀트리온 김범성 이사와 킥스(Kixx) 최태환 부장,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ㆍ양재호 사무총장 및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퓨처스리그 다승상을 시작으로 퓨처스리그 우승팀 시상, KB리그 신인상ㆍ다승상ㆍMVP 시상, KB리그 우승팀과 감독상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퓨처스리그 다승상은 12승 2패를 기록한 정관장천녹 김세동 7단이 거머쥐며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퓨처스리그 우승팀 킥스에는 3000만원의 우승상금이 수여됐다. KB리그 신인상은 7승 5패를 기록한 킥스의 백현우가 차지하며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의 꽃인 KB리그 MVP와 다승상은 이번 시즌 전승을 달성한 원성진 9단이 휩쓸었다. 리그 14승과 포스트시즌 3승으로 무패를 기록한 원성진 9단은 기자단 투표에서 84%의 득표를, 온라인 투표에서 84.9%의 압도적 득표를 올리며 MVP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원성진 9단은 MVP 상금으로 1000만원을, 다승상 수상으로 500만원의 상금을 각각 획득했다. 개인상 시상 후 열린 단체시상에서는 리그 우승을 달성한 셀트리온이 2억원, 준우승한 한국물가정보가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감독상을 수상한 셀트리온 백대현 감독에게도 2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셀트리온 선수단. 왼쪽부터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셀트리온 김범성 이사, 백대현 감독, 신진서 9단, 조한승 9단, 원성진 9단, 이태현 8단, 강승민 7단.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8개 팀(셀트리온, 한국물가정보, 포스코케미칼, 수려한합천, 바둑메카 의정부, 정관장천녹, 컴투스타이젬, 킥스)이 출전해 14라운드 더블리그를 거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렸다.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린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진행됐고 최종 챔피언결정전에서 리그 1위 셀트리온이 디펜딩챔피언 한국물가정보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
제2회 고양시 격파협회 회장배 격파대회개최사)무예문화원 산하 고양시 격파 협회는 지난 4월 24일 고양시 무예문화원 야외 수련관에서 제2회 고양시 격파협회장배(회장 오현주)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아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코로나19 정부 정책 준하여 치러졌다. 특히 남녀 유아, 초등부, 중등부 선수들이 돋보여 앞날의 전도가 밝음을 가늠해 화제를 낳았다. 최초 여성회장 오현주는 현역 여성 선수로 2016년 사)무예문화원 주최 왕중왕 격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래 태권도 한마당에서 금메달, 국기원 주최 춘천 코리아 오픈 대회에서 금메달 이외 은메달 여러 개를 획득한 실력파로 격파계의 주축이 되는 중견이기도 하다. 격파하면 무술에서 주먹 발등 등 강력하게 단련하는 수단이었고 시범으로 물체를 깨고 부수는 고도의 기술이었다. 파사현정(破邪顯正)삿된 것을 깨뜨리면 바른 것이 나타난다. 격파 무예는 단순히 물체나 사람에 물리적 타격을 가하여 깨뜨리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심신을 단련하여 내면에 있는 삿된 것들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나타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격파 무예는 “무예문화원” 자체적으로 개발한 격파물을 비롯한 여러 물체를 깨뜨리는 삿된 것을 상징화한다. 격파보다 예의와 효를 중요시하는 사단법인 무예문화원은 2008년 (사)세계불교 태권도 연맹으로 시작하여 2014년 (사)무예문화원으로 개명하여 격파 무예를 보급, 발전시키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전통무예로서의 태권도는 인정이 되지 않으므로 무예문화원에서 격파 무예를 전통무예로 계승, 발전시켜 격파무예인들의 지위를 격상하고, 격파 무예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수련과 교육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2005년부터 격파용 블록에 대한 연구는 대리석 격파에 대한 단점을 연구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금의 격파용 블록을 완성하여 보급하고 있다. 2014년 10월 9일 ‘제1회 무예문화원 격파 명인전’을 시작하여, 2015년 5월 31일 ‘천하제일 격파 무예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단일 종목 대회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석보인(무예문화원 원장) 스님은 문예 문화원이 2008년 국제 왕중왕을 비롯하여 한국 전통무예 격파 명인전, 천하제일 격파 대회와 오늘의 명인전까지 10년간의 격파 기록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단체가 되었고 또한 지방 무형문화재와 문화재청에서 요구 제시한 격파 단체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으니 이제는 격파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예의를 중시하는 무예인이 되기를 바라며 명인으로써의 품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
김지석, 맥심커피배 첫 우승 시상식 열려김지석 9단이 처음으로 입신최강에 등극한 제2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동서식품 황택근 전무, 김지석 9단, 최상인 상무 이날 열린 시상식은 매년 열렸던 시상식과는 달리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치렀다. 시상식에는 우승을 차지한 김지석 9단과 후원사인 동서식품 황택근 전무, 최상인 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지현 9단은 군복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시상식은 대회 경과 영상,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동서식품 황택근 전무는 우승자 김지석 9단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수여받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제22회 맥심커피배 우승자 김지석 9단. 8연속 출전 끝에 타이틀을 차지한 김지석 9단은 “성적이 좋은 9단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출전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도 “모든 판이 쉽지 않았지만 특히 결승전 상대인 이지현 선수가 우승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군인 신분임에도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더불어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건강하게 전역했으면 좋겠다”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김지석 9단은 여덟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윤준상ㆍ홍성지ㆍ박진솔ㆍ백홍석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이지현 9단을 맞아 2대 0으로 승리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제한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으며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
안조영, 국내 열두 번째 1천승 클럽 가입국내 열두 번째로 1천승 대기록을 달성한 안조영 9단 안조영 9단이 국내기사 중 열두 번째로 1천승을 달성했다. 지난2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C조 2회전에서 안조영 9단이 김명완 8단에게 승리하며 프로통산 1천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1993년 8월 제66회 입단대회에서 프로에 입문한 안조영 9단은 같은 해 10월 38기 국수전 예선에서 김종준 2단(이하 당시)에게 첫 승을 올린 이후 1996년 3월 한철균 5단을 꺾고 100승을 기록했다. 2004년 11월 허영호 3단을 상대로 500승을 거뒀으며 이날 1천승을 거두면서 입단 27년 8개월 만에 1천승 클럽에 가입했다. 안조영 9단은 1997년 제1기 SK가스배, 2004년 제14기 비씨카드배 등 신예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2007년에는 제2기 원익배 십단전에서 우승하며 종합기전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삼성화재배ㆍLG배ㆍ비씨카드배ㆍ후지쓰배 등 세계대회 본선에서 활약하며 한국 바둑의 중간 허리층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05년 6월에는 제7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을 통해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 반열에 올랐다. 대기록을 달성한 안조영 9단은 “1천승 치고는 크게 이룬 것이 없어서 민망하다”면서도 “지금까지 해왔듯 앞으로도 한 걸음씩 발전하는 기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국내기사 중 통산 1천승을 기록한 기사는 조훈현(1955승)ㆍ이창호(1801승)ㆍ서봉수(1716승)ㆍ이세돌(1324승ㆍ은퇴)ㆍ유창혁(1306승)ㆍ최철한(1214승)ㆍ서능욱(1141승)ㆍ목진석(1073승)ㆍ조한승(1065승)ㆍ박영훈(1025승)ㆍ강훈(1019승) 9단이 있다. 안조영 9단은 23일 현재 1000승 1무 535패, 승률 65.15%를 기록 중이다. 안조영 9단은 내달 2일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C조 3회전에서 박신영 초단과 맞대결을 통해 1001승에 도전한다.
-
2021 한국여성바둑연맹 명사초청 바둑대회 성황리 열려‘2021 한국여성바둑연맹 명사초청 바둑대회’가 2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2021 한국여성바둑연맹 명사초청 바둑대회’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한국여성바둑연맹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국여성바둑연맹이 주최한 명사초청 바둑대회에는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을 비롯해 신덕순 한국여성바둑연맹 고문,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 장재익 에이에프씨 대표이사, 김형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 엄영수(엄용수)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 양상국‧정수현 심판위원과 여성연맹 운영진 등이 참석했다. 명사초청 바둑대회는 이광순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의 축사, 각 팀 주장의 임전소감 발표와 단체전, 폐회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광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연맹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명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했으며,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은 “여성연맹의 성장을 축하하며 더 큰 발전을 위해 바둑을 사랑하는 명사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함께 하자”고 독려했다. 한국기원에서 열린 ‘한국여성바둑연맹 명사초청 바둑대회’에는 프로기사들도 함께 했다 단체전은 명사와 프로기사가 한 팀을 이뤄 상대 팀과 대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건‧한종진‧이성재‧김혜민‧이영신‧김민희‧김효정‧배윤진‧김희수‧백현우‧이어덕둥‧도은교 등 12명의 남녀 프로기사들이 각각 16명씩 ‘소목팀, 외목팀, 고목팀, 삼삼팀’으로 나눠 2라운드의 대국을 펼친 끝에 ‘소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폐회사를 통해 이광순 회장은 “제33대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라 걱정이 앞섰지만, 참가한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대회에 임해준 덕분에 유쾌하고 즐겁게 행사를 마무리지었다”면서 “대회를 후원한 장재익 대표이사와 김형직 교수, 프로기사와 자문위원 및 이사분들, 그리고 여성연맹 운영진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더 좋은 행사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단체전과 함께 프로기사 지도대국, 이벤트 퀴즈, 행운권 추첨,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우승팀 이외에도 다양한 시상 목록과 기념품을 증정해 호평을 받았다. 각 부문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우승(소목팀) ▲준우승(고목팀) ▲연맹 공로상(신덕순) ▲명사 공로상(장재익, 김형직) ▲매너상(허범도, 장영숙, 민홍기, 이옥선) ▲베스트드레서상(이어덕둥, 배윤진) ▲재능기부상(강명주, 김진호) ▲가족상(김희수, 한양숙) ▲장거리상(장효인) ▲최연소상(백현우)
-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막 올라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대국전경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이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국장에서 막이 올랐다. 노트북을 활용해 거리를 두고 인터넷 대국을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다시 대면 대국으로 국내선발전을 시작했다. 7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릴 이번 국내선발전에는 222명의 프로기사와 7명의 아마추어가 참가해 A~G조로 나뉘어 내달 6일 본선진출자가 가려질 때 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부터 24강 토너먼트로 진행돼 본선행 티켓을 향한 경쟁도 더욱 치열하다. 24명의 절반인 12명은 본선 직행 시드를 받아 이미 주인이 정해져 있다.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자와 각국에 배당된 국가시드 9명, 주최사 시드 1명이다. 국가시드는 한국이 4명(국내랭킹 1, 2위 신진서ㆍ박정환 9단, 국가대표 시드를 받은 변상일ㆍ김지석 9단), 중국과 일본이 각 2명, 대만이 1명을 배정받았다. 전기 우승, 준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하는 신민준 9단과 커제 9단도 한 자리씩을 차지하고 있다. 본선 24강은 내달 30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고, 16강전 또한 6월1~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 4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의 협의를 통해 4월 말부터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문체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부터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협의해 왔으며, 4월 초에 1차 접종 명단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했다. 선수와 지도자들은, 백신별 접종 주기와 얼마 남지 않은 대회(예·본선) 일정의 경기력 유지 등을 고려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기타 지원 인력의 경우, 현행 백신 접종지침에 따라 3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4년에 1번뿐인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을 응원한다.”라며 “이번 백신 접종이 선수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여를 위한 밑바탕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
<경정> 돌아온 환절기, 바람과 수면상태를 읽는 자가 승리한다!<환절기 바람은 수면에 너울을 만들고 방향에 따라 경주에 영향을 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환절기 바람 경주에 큰 변수 겨울이 지나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이 되면 미사 경정장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사방으로 불어닥치는 환절기 바람이 그 주인공인데 수면 위로 큰 너울을 만들기 때문에 경정 경주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등바람과 맞바람 두 가지로 바람 강도와 방향에 따른 대비책 필요 미사 경정장에 부는 바람은 크게 등바람과 맞바람으로 나뉜다. 먼저 등바람은 2턴 마크에서 1턴 마크 쪽으로 부는 북풍 또는 북서풍을 칭한다. 쉽게 말해 선수들이 스타트 할 때 뒤에서 부는 바람이다. 경정 선수들이 가장 까다로워하고 위협을 느끼는 풍향으로 경주 전일 및 당일 오전 지정훈련과 사전 스타트 등 출주 전에 미리 대비책을 마련하고 실전에 임한다. 하지만 일정하게 불던 바람이 갑자기 강해지거나 강했던 바람이 약해지면 자칫 플라잉을 하거나 늦은 출발로 인해 승기를 놓칠 수 있다. 등바람의 경우 아무리 스타트를 잘 했더라도 1턴 마크를 돌아나가면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상황이 온다. 보트를 완벽하게 눌러주지 못해 실속하면 회전각을 좁히지 못하면서 공간을 내주거나 아예 작전이 불발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경주의 예를 들어본다면 지난 10회차 4월 8일 목요일 2경주를 손꼽을 수 있겠다. 당시 2m/s의 북동풍이 불고 있었고 경주 양상은 1번정의 조성인(A1 12기 33세)과 4번정의 최광성(A2 2기 47세)의 우승 경쟁 구도로 예상된 플라잉 스타트 경주였다. 1번정의 조성인은 스타트라인 통과 전 시속이 빠르다고 생각했는지 살짝 감속하면서 0.21초의 스타트를 끊었고 반대로 과감하게 자신의 감각을 믿었던 4번정 최광성은 0.12초로 가장 빠른 기록으로 1턴 공략에 나섰다. 등 바람, 1턴 마크 선회 후 전복 위험 주의 최광성은 빠른 스타트 이후 주특기인 전속 휘감기로 주도권을 잡는 듯 보였으나 선회 후 등바람을 직격으로 맞았고 보트의 앞부분이 들리면서 가까스로 전복의 위기를 모면했다. 이와 반대로 차분하게 공간을 빠져나온 1번정의 조성인은 1주 2턴 마크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고 5번정 장영태(A2 1기 46세)가 남은 한자리를 꿰차면서 쌍승식 12.7배가 나왔다. 맞바람의 경우 평소보다 가속이 늦어질 수 있어 모터의 순발력 중요 반대로 맞바람은 1턴 마크에서 2턴 마크 쪽으로 부는 남풍과 남동풍을 말하며 스타트 시 정면으로 부는 바람이다. 스타트를 할 때 바람으로 인해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평소 보다 가속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모터의 순발력과 가속력이 부족하다면 초반 경쟁에서 밀려날 위험이 있다. 1턴 선회 후 바람이 뒤에서 보트를 밀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1주 2턴 마크에서는 앞서 언급한 등 바람의 경우와 같이 바람을 정면에서 맞으므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환경적 변수 고려해야 하며 풍향, 풍속 사전 확인 필요 임병준 쾌속정 예상 분석 전문가는 “풍향과 풍속은 경주 전 경정장의 전광판과 모니터에 사전 공지되는 것을 참고하길 바라며 선수들의 원활한 경주 진행을 위해 경정장 양쪽 수면 끝에 소파 장치(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장치)를 원년부터 설치해 운영 중이다”며 “환경적 변수를 미리 읽어내고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술을 구사할 줄 아는 선수를 추리하는 것이 좀 더 적중 빈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
<경륜> 제2의 황금세대를 꿈꾸는 94년생과 95년생을 주목하라!87년생 박용범이 포문을 열며 황금세대 열어 최장기간 경륜을 평정했던 황금세대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87년생을 꼽을 수 있다. 87년생 중 황금세대의 포문을 연 선수는 경남권의 대표주자인 18기 박용범이다. 2015년 박용범의 그랑프리 대상경륜 우승을 시작으로 2016부터 2019년까지 정종진이 그랑프리 4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87년생 독주 체재를 완성했다. 여전히 87년생 대표주자인 정종진 박용범 황인혁 최래선 류재열 등은 특선급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독주체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경륜 안팎의 시각이다. 그렇다면 향후 87년생 들을 위협하며 경륜 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제2의 황금세대가 등장할 수 있느냐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임채빈 등장하며 91년생 주목받으나 황금세대 구축하기 역부족 일단 25기 임채빈이 데뷔 이후 파죽지세의 기세로 도장 깨기를 시도하고 있어 동갑내기인 91년생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차근차근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89년생인(90년 1,2월생 포함) 성낙송과 90년생인 정하늘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임채빈으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그의 기량이 SS급 5인방을 능가하고 있다며 87년생들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첫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시즌 접어들어 임채빈은 시즌 첫 경주부터 2013년 그랑프리 우승자인 박병하를 상대로 한 바퀴 완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3일차 결승에서는 슈퍼특선 황인혁과 성낙송을 완벽하게 재압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91년생 선수들은 허리라인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황준하 김희준 김민배 황정연 김민호 등이 임채빈의 동갑내기 친구들로 황금라인을 형성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재 89년생 선수들 기량면에서 87년생과 정면승부 가능 현재로서는 87년생들과 기량면에서 정면 승부가 가능한 세대는 1989년생(1990년 1∼2월생 포함)들이다. 창원권의 간판인 성낙송(21기) 추입이 일품인 윤민우(20기) 동서울팀의 차세대 에이스 정해민(22기) 전라권의 핵심 이으뜸(20기) 미원팀의 희망 양승원(22기)까지 이들의 전력도 황금세대인 1987년생에 못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정하늘(21기)을 필두로 김포팀의 정정교(21기) 등 1990년생도 언제든 1987년생을 위협할 세대로 평가된다. 94년과 95년생 체질 개선에 성공할 경우, 제2의 정종진이 탄생할 수도.... 당장은 아니지만 수년 후 경륜에서 맹활약이 기대되는 예비 황금세대도 눈에 띈다. 25기와 24기 등 새내기가 주축인 94년과 95년생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현재의 전력만 놓고 보자면 87년이나 89년, 90년생들을 위협하기에는 역부족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기에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단는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이중 95년생들은 최근 1, 2년 사이 경륜에 데뷔한 선수들로 24기 출신인 박진영 김주한 이주현과 25기 출신인 이재림 김민수 윤진규 김병도 김태현 김호준 등이 포진하고 있다. 대부분이 중·고등학교 때부터 사이클을 함께 타온 선수들이며 단톡방을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친분이 매우 두텁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이들은 경륜 선수들 중 가장 어린 세대이기에 87년생들처럼 선의의 경쟁과 훈련정보 공유를 통해 상호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각 팀에서 키우는 차세대 기대주들이라는 점도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94년생들도 조금씩 세를 확장하며 예비 황금세대로 꼽히고 있다. 24기 오기호를 필두로 25기 유다훈 24기 왕지현 이록희 23기 조주현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경륜에 데뷔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은 세대라는 점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중 유성팀의 훈련부장을 맡고 있는 오기호와 전주팀의 훈련 스케줄을 담당하고 있는 유다훈은 주목해 볼 기대주들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