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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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 제안 안 받았고, 관심 없다"‥바이든 기대감 무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다음 주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하마스 측이 휴전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대변인 바셈 나임은 이 신문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하마스 측이 휴전 협상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어떤 새로운 제안도 받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하마스 관리인 아흐마드 압델하디도 레바논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용들이 우리의 요구를 충족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관여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인질 석방 조건으로 살인죄 등으로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고 영구 휴전을 약속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수일 안으로 협상이 타결돼 휴전이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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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급할 때만 공공의료에 기대‥의료 대란 빨리 종식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급할 때만 공공 의료에 기대고 무작정 의사 증원만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의료 대란을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끝내 사망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전공의들이 당장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말 따로, 행동 따로'에 의료정책도 예외가 아니"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경제성을 이유로 울산·광주 의료원 설립을 중단시켰다가, 부랴부랴 공공병원을 내세워 활용해 보겠다고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대해서는 "여당의 총선 선대위원장으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설익은 말들을 너무 많이 하시는 바람에 개학을 앞둔 학교와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이를 맡겨야 하는 학부모나 짧은 기간에 준비를 마쳐야 하는 학교 모두 늘봄학교 때문에 비상"이라며 "70세 미만 중등교원까지 채용 조건을 완화했지만 지금까지 충원된 인원은 20%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말만 앞세우고 일은 제대로 못 하는 정권"이라면서 "선거에 도움을 줄 의도로 평소에 하지 않던 온갖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표로 여당 선거를 거드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그보다는 민생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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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표성 없다"..쪼개진 의료계로 의대증원 협상 난항정부가 연간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협상 창구가 단일화되지 못해 논의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의사를 대폭 늘리는 것을 두고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전공의, 의대 교수, 개업의들의 의견이 모두 다르다는 것으로, 의료계의 의견이 여러 개로 분산되면서 정부로선 제대로 된 대화를 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접촉하면서 말씀을 들어보면 의사협회는 대표성을 가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겠다는 건 변함이 없고 실제로 지난주부터 의대 교수들과 주요 병원장들, 전공의 대표들을 복지부를 통해 물밑 접촉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큰 병원의 입장, 중소병원의 입장, 전공의 입상, 의대 교수 입장이 굉장히 결이 다른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애로사항을 전한 고위관계자는 "물밑접촉을 하면서 조속히 의료계 내에서 대표자가 모여 정부와 대화해 협의해야 한다"며 "이런게 실효성이 있으려면 대표성 있는 기구나 구성원과 얘기가 돼야 책임 있게 실행할 텐데, 각자각자 접촉 하는 방식으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 대표성을 가진 인사들이 중지를 모아 정부에 제안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현재까지 각 의료계 구성원들간 구체적인 합의가 나온 요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도 고위관계자는 "전공의들과 협의하는 제안도 하고 있지만 일단 접촉 자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있다"며 "복지부에서 실무적으로 하고 있는데,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 자체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일부 전공의들이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과 정부에선 29일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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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미주 한인재단 “제121주년 미주 한인의 날” 선포 축하식[박태국기자] LA 미주 한인재단 “제121주년 미주 한인의 날” 선포 축하식 13일 오후 3시 (현지시간) LA 미주 한인재단은 Saenuri Church Main Hall에서 “제121주년 미주 한인의 날”선포 축하식을 주 LA 총영사관, 대한민국 재외동포청,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정협의회 협력으로 개최하였다.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국제 축하행사, 국제 축하공연, 미국 다국적위원회 연대협정서 서명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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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대한 미협 2024년 작가 100인 초대전[박태국기자] (사) 대한 미협 2024년 작가 100인 초대전 서울시 중구 동호로 8가길 (사)대한 미협(이사장 김부자)은 2월 2일부터 2월 22일까지 2024년 제24회 올해의 작가 100인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15일까지 회화 공예, 서예, 사진, 서각, 한국화, 시, 시화를 포함한 16개 부분에 출품을 공모한다. 올해의 작가 100인 초대전은 매년 (사)대한 미협 창립을 기념하여 미술계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견작가와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온라인 전시한다. 시상은 2월20일 (사)대한 미협 갤러리예술공간에서 개인 전시, 신년 이사회와 함께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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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의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일산의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 동태한마리 과히 주목할만한 명소이다 보다시피 빈그릇뿐 ! 예로뷰터 전해져 내려오는 멀이있다 목머른사람에게 물을쥬고 배고픈 사람애개 식사를 제공하는 사람 복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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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체제의 '김건희 방탄', 윤 정권 몰락 서막 열 것"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암스테르담 시내 공연장에서 열린 답례 문화 공연에 앞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비대위 체제의 '김건희 방탄'은 윤석열 정권 몰락의 서막을 열 것"이라고 경고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장관과 국민의힘이 여론을 호도하며 '김건희 특검법'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반대'가 70%에 이르는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듯이, 이미 국민의 판단은 끝났다"며 "수직적 당정관계를 청산하라는 국민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처음부터 정권의 부도덕함을 호위하기 위한 '아바타' 노릇을 한다면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지난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주가조작 일당은 김건희 여사 계좌 2개를 운용했고, 유죄로 인정된 통정·가장 매매 102건 중 48건이 김 여사 계좌에서 거래됐다"고 설명했다.그는 "공판 검사는 김 여사가 핵심 공범들의 연락을 받아 직접 거래하는 구조였음을 제기하기까지 했다"면서 "그러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이나 압수수색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것이 과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호 없이도 가능한 일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런데도,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야당과 국민의 주장을 폄훼하고 무력화하려는 한동훈 전 장관과 여권의 행태가 과연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며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말한 공정과 상식이 유독 김 여사 앞에서는 불공정과 비상식이 되고, 한 전 장관이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면서도 왜 ‘김건희 특검법’은 예외가 되어야 하는지, 더 이상 납득할 국민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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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동훈과 마찰?…尹대통령, 韓 발언 인용 '총선 후 특검' 보도에 '격노'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김건희 특검' 보도에 대해 격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5일 <뉴스1>은 여권 관계자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 전 장관이 (김건희 특검법의) 독소조항과 시점을 제하면 (특검법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기사가 유력 보수지에까지 나왔다"며 "(윤 대통령이)그에 대해 대노한 것으로 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조선일보>는 20일자 1면에서 "'총선 후 김건희 특검' 급부상"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야당의 특거멉은 총선 기간에) 선전선동하기 좋게 만들어진 악법"이라며 "그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 국회 절차 내에서 고려돼야 한다"라고 말한 점을 근거로 '총선 이후 특검' 주장이 여권에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가 <조선일보> 보도인지는 명확치 않으나, 이 매체가 한 장관의 발언을 이같이 해석한 이후 유사한 해석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한 장관은 전날인 19일 정치에 뛰어들 것을 시사하며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 국민들이 보시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그 법안들은 정의당이 특검을 추천하고 결정하게 돼 있다. 그리고 수사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까지 들어있다"고 규정했다. '악법'이라는 근거 두 가지, '야당의 특검 추천', '특검 브리핑 조항'을 명확히 제시하고 "국회 절차 내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조건부 총선 후 특검'으로 해석된 것이다.대통령실에서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절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김건희 특검법 등 '쌍특검'과 관련해 "저희들 입장은, 총선을 겨냥해서 어떤 흠집 내기를 위한 그런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특검법과 관련된 대통령실 고위 인사의 첫 공개 입장 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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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2%대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6%, 국민의힘은 3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1%, 진보당은 0.9%로 집계됐고 무당층은 11.0%였다.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3.1%포인트(p)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2.3%포인트 상승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8.0%포인트에서 2.6%포인트로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3.1%p) 안으로 좁혀졌다. 3월 2주 차(민주당 42.6%, 국민의힘 41.5%) 이후 가장 적은 격차다.조사가 시작된 21일은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지명된 날이다. 한 전 장관의 등판이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일간 지표도 21일 36.4%, 22일 39.7%로 상승세를 타며 40%에 근접했다. 주간 단위 조사에서 지지도는 3주간의 하락세를 멈췄다. 부정평가도 전주와 대비해 소폭 하락했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에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묻자 36.3%가 긍정 평가를 했다. 전주와 변동이 없는 수치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 넷째 주 이후 계속 하향했는데 일단 하락세는 멈춘 모습이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60.8%로 전주보다 0.4%p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4.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권역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이 4.7%p 상승, '부산·울산·경남'이 1.7%p 상승하는 등 국민의힘 텃밭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다만 '서울' 지지율은 6.1%p가 빠졌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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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도 판단미스"…국힘 "용산 리스크 다 떠안는다" 부글내년 4·10 총선을 4개월 앞두고 국민의힘이 ‘용산발 리스크’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늦추고 총선 준비를 모두 늦춘다. 선거는 안중에도 없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 처리 시 이탈표를 막기 위해 대통령이 당 지도부에 특별한 부탁을 한 것처럼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비공개 오찬 때 이 문제가 논의됐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당초 김기현 지도부는 12월 중순 공관위 출범을 공언했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지도부 사퇴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요구가 빗발치자 조기 총선 체제를 가동해 선거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공관위 출범이 12월 말로 연기될 수 있다’는 얘기와 함께 이러한 결정이 ‘김건희 특검을 염두에 둔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공관위 출범 뒤 ‘살생부’가 돌고 나면 공천 탈락자들이 특검에 찬성할 수도 있어 출범을 연기한 것이란 주장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7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김건희 특검법은 이달 22일 이후에는 국회 본회의에 자동상정된다. 패스트트랙 법안 역시 168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동조표가 많으면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데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또 일부 국민의힘 의원이 가세하면 거부권 행사 뒤 국회가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찬성으로 재의결 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이같은 소문이 확산하자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즉각 반박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특검법 등 원내 상황 등으로 인해 공관위 구성이 늦춰질 것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관위 구성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당시 오찬에서 ‘김건희 특검’과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핵심 의원은 “특검 대응과 공관위 출범을 연계시키는 것은 너무 나간 주장”이라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소문 자체가 도는 게 당에 좋지 않다”는 시선이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우리 당의 리더십이 취약해 이런저런 설이 도는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당내에선 “용산 리스크를 당이 다 떠안고 있다”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총선은 정권의 중간 심판적인 성격이 있는 만큼 30%대에 머물고 있는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여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작지 않다. 최근의 개각과 대통령실 개편에 대해서도 “총선에 악영향”이라는 평가가 많다. 익명을 원한 초선 의원은 “인사를 통해 변화를 보여야 하는데 이번 인사를 두고 국민이 ‘정부가 변했다’고 받아들일지 의문”이라며 “‘승진 인사’가 대부분이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폭력 전과 논란까지 불거져 오히려 악수가 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검사 출신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한 것도 야권이 주장하는 ‘검찰 공화국’ 프레임을 강화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를 대동하고 부산을 방문해 ‘떡볶이 먹방’을 한 데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중진 의원은 “윤 대통령 옆에 대기업 총수를 병풍처럼 세운 건 대통령실의 판단 미스”라며 “본래 의도가 아니더라도 기업인을 동원한 느낌을 준 건 정무적 실패”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