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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정치권도 들썩…野 '소신 발언' 부각

기사입력 2020.10.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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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정치권도 들썩…野 '소신 발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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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만에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 가황(歌皇) '나훈아의 공연에 국민은 물론 정치권의 반응도 뜨겁다.

    닐슨코리아의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KBS 2TV에 방송된’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전국 시청률 기준 29.0%를 기록했다.

    지쳐있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비대면 공연을 준비한 그에게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인생의 고단함이 절절히 녹아들어 있는 그의 노래는 제 인생의 순간들을 언제나 함께했고 그는 여전히 저의 우상"이라며 "그런 나훈아님의 ‘이제 내려올 때를 생각한다’는 말에 짧은 인생의 무상함도 느낀다"고 감회를 전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저 나이에 저 목소리라니... 어떻게 얼마나 목소리를 관리하면 저런 소리가 나올까"라며 "자유로운 영혼, 프로페셔널 대중 연예인"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도 나훈아의 소신발언을 다룬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가황 나훈아의 ‘언택트(비대면)쇼’는 전 국민의 가슴에 0㎜로 맞닿은 ‘컨택트쇼’였다”며 “진정성 있는 카리스마는 위대하다”고 했다.

    야권은 나훈아의 '소신 발언'을 부각하기도 했다.

    나훈아는 공연에서 "저는 옛날 역사책을 보든, 살아오는 동안을 보든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을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이 나라는 바로 오늘 여러분이 지켰다."

    "IMF 때도 세계가 깜짝 놀라지 않았냐.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에서 1등 국민이다.”

    이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에 "힘도 나고 신이 났지만 한편으론 자괴감도 들었다. 20년 가까이 정치를 하면서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지만, 이 예인(藝人)에 비하면 너무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썼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SNS에 "두고 보세요. KBS, 거듭날 겁니다"라는 나훈아의 발언을 인용하며 "상처받은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나훈아 씨에게 갈채를 보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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