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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임종석 얼싸안고 전현희 지원.."尹정권 심판하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박성준 중·성동갑 후보와 전현희 중·성동을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자신이 컷오프(공천배제)된 서울 중·성동갑의 전현희 후보를 지원하며 ‘백의종군’ 행보를 본격화했다. 임 전 실장은 이 대표와도 포옹을 하고 웃어 보이는 등 민주당 ‘원팀’ 기조에 힘을 실어줬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왕십리역에서 진행된 전현희(서울 중성동갑)·박성준(서울 중성동을) 후보 선거유세에 참석했다. 임 전 실장은 유세에서 “4월 10일은 여느 때와 같이 그냥 돌아오는 선거일이 아니다”라며 “진보도 보수도 중도도 없이 남녀노소가 한 마음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정권은 부도덕하고 무능하고 탈락한 열등 정권, 불량 정권”이라며 “‘해도 해도 너무한다 못 살겠다, 심판하자’가 이번 총선을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메시지라는 것을 윤석열 정권에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유세 진행 중에 현장을 찾은 이 대표는 임 전 실장과 악수한 뒤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뒤이어 임 전 실장, 전 후보, 박 후보는 함께 단상에 올라 손을 맞잡고 번쩍 들어올렸다. 이 대표는 “우리 존경하는 임 실장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셨는데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데 모두가 힘을 합칠 것”이라며 “함께 반드시 이 나라가 민주공화국임을 선포하고 4월 11일에 승리하는 우리 국민들의 승리를 이끄는 심판의 날을 맞이하겠다”고 했다. 유세가 끝난 후 임 전 실장은 이 대표와 따로 나눈 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좋은 얘기를 많이 했다”고 짧게 답했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역할론과 관련해서는 “오늘 양산으로 내려가서 며칠 머무르면서 부산·경남 접적 지역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만 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낙동강 벨트’를 돌며 민주당 유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부터 계파 장벽을 허문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김부겸·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 이어 이른바 ‘문명(문재인·이재명) 갈등’의 상징이었던 임 전 실장도 지원유세를 본격화하면서 원팀을 부각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역시 전날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 출마한 변광용 후보를 만나 격려하는 등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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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시부상..故이선균 부친 오늘(27일) 별세27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전혜진이 오늘(27일) 시부상을 당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혜진의 시아버지는 이날 노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지 3개월만의 비보인 만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인 여성 A씨와 또 다른 여성 B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3억 5천만원을 갈취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이선균의 마약 혐의를 주장했고,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세차례에 걸쳐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후 진행된 정밀검사에서 이선균은 마약 '음성' 결과를 받았지만, 그와 별개로 일부 언론은 이선균과 A씨가 과거 나눈 메신저 대화부터 경살 수사 내용까지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가운데 이선균은 수사 2개월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생전 고인과 막역했던 대중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들이 모여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고, 인천경찰청은 지난 1월 15일 인접 경찰청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달라고 의뢰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B씨를 긴급 체포했다. 마약범죄수사계와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중인 B씨는 이선균의 마약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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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8개 부담금 폐지…규제 263건 한시적 완화하고 중기에 42조 공급"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영화관 입장관 부담금과 학교 용지 부담금 등 18개 부담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단 입지 규제 등 263건의 규제를 한시적으로 적용 유예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 42조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전반적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 교역과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올해 들어 수출이 전년 동일 대비 일평균 11% 이상 증가하고 고용률은 25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와 함께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도 지난해 이미 지난 25일 6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부담금을 정비하고 관리체제를 강화하겠다. 저는 지난 1월 16일 국무회의서 모든 부담금에 대한 제로베이스 검토를 지시했다"며 "2020년 부담금을 11개 줄이는데 그쳤는데 이번에 한번에 18개의 부담금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적으로 최근 학교 신설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에 맞춰 학교 용지 부담금을 폐지하겠다. 그리고 영화 티켓에 부과되는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도 없애겠다"며 "당장 폐기하기 어려운 14개 부담금은 금액 감면해서 국민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기요금에 3.7% 부과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부담금은 단계적으로 요율을 1%포인트 인하하겠다"며 "해외출국납부금은 1만1000원에서 7000원으로 내리고 면제 대상도 현재 2세 미만서 12세 미만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부담금 폐지와 감면이 세금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그간 부담금으로 추진한 사업 지출구조를 효율화하는 한편 영화산업, 청년농업인 육성과 같이 꼭 필요한 사업은 일반회계를 활용해서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총 263건에 달하는 규제를 한시적으로 적용 유예하겠다"며 "한시 적용 유예는 기존 규제 틀은 유지하면서도 민생개선과 투자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2년 동안 규제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기업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입지와 시설 규제를 속히 걷어내겠다. 용적률이 완화됐으나 산단 고도제한으로 여전히 증축이 늦춰지는 반도체 기업 애로를 즉각 해소할 것"이라며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은 덜고 혜택은 더 많이 누리도록 관련 규제를 신속 완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차량 성능이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 신차 검사 주기는 26년째 그대로"라며 "최초 주기를 신차 등록 후 4년에서 5년으로 개선하고 서울같이 검사소가 부족한 도심에 신규 검사소를 확충해서 국민 불편을 덜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담 경감 방안과 함께 민생활력을 높일 적극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펼치겠다"며 "중기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 42조 자금을 공급하겠다.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은행이 함께 기업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서 적기에 맞춤형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울러 정부는 부동산PF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사업장이 금융리스크에 빠지지 않도록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을 현행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더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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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불펜 경쟁자 마쓰이 “한국팬 열광적, 오타니 막아보겠다”고우석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불펜에서 필승조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마쓰이 유키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개막전서 맞붙을 수 있는 오타니 쇼헤이를 잘 막아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스페셜 게임에서 팀 코리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KBO리그 젊은 스타들로 구성된 팀코리아와 김하성의 소속팀이기도 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는 이날 나란히 핵심 선수들을 총출동시켜 맞붙었다. 그리고 예상을 깨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끝에 1회 초 폭투로 1점을 뽑은 샌디에이고의 신승으로 끝났다. 마쓰이는 17일 팀이 1-0으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서울시리즈 첫 등판을 마쳤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오른 마쓰이는 첫 타자 김주원(NC)을 2루수 뜬공 처리했다. 이후 최지훈(SSG)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1사 2루에서 김형준(NC)을 땅볼로 솎아낸 이후 김성윤(삼성)을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약 372억원)에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이는 현재 로버트 수아레즈, 고우석과 함께 유력한 마무리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로선 17일 경기 9회 등판한 수아레즈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상황. 하지만 마쓰이는 계속해서 고우석과 필승조 경쟁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고우석은 2년 보장 450만 달러(약 60억원), 2026년은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이 포함된 2+1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로만 본다면 마쓰이가 고우석보단 확실히 앞서는 게 사실이다. 내용도 순조롭다.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첫 홀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캠프 도중 수비훈련을 하다 허리를 다치면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가졌다. MRI 검진 결과 다행히 단순 염증 진단을 받은 마쓰이는 회복에 집중했고, 캐치볼 단계를 늘려가며 실전 복귀 채비를 했다. 거기에 한국 팀코리아를 상대로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난 마쓰이는 “한국 팬 여러분이 열광적이었다. 파드레스를 응원하기 위해서도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면서 같은 일본 출신인 다저스의 오타니에 대해선 “오타니 쇼헤이와 대결은 오랜만이다. (그에 대한) 데이터를 본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상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 많은 기록이 있다.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타니를 개막 2연전서 잘 막아내겠다고 했다. 오는 21일~22일 양일간 오타니의 LA다저스와 김하성과 마쓰이, 고우석의 샌디에이고는 개막 2연전을 치르게 된다. 자신에게도 중요한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 데뷔전을 서울서 치를 가능성이 있다. ‘마운드 차이에 느낀 게 있는지’라는 질문에 “느낀건 딱히 없다”면서 “일단 무실점으로 들어왔다는 것 보다 마지막 3B-2S의 풀카운트가 기억에 남는다. 뭔가에 대해서 부합하면서 조언을 받아야 한다. 확실하게 대결할 수 있도록, 다음 경기를 통해선 확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소감은 아직 떨리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도 했다. 마쓰이는 “아직까지 실감이 들지 않는다. 다저스를 상대로 전력 분석을 준비하면서 ‘뛰어난 선수들과 해서 영광’이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잘 하기 위해서 미국에 왔다.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 역량을 점점 발휘하고 팀에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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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노무현 불량품' 양문석에 또 내분..지도부 불협화음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으로 민주당이 또다시 '공천 내전' 분위기다. 친노(친노무현)계와 친문(친문재인)계에서는 양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거센 상황이지만 양 후보는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표현의 자유'라며 사퇴설을 일축한 반면, 김부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후보 재검증을 요구한 상태로 알려졌다. 선대위 출범부터 시작된 '3톱'(이재명·이해찬·김부겸)의 파열음에 원조 친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까지 급히 수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며 나도 마찬가지"라면서 양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정치인이 정치인에 대해 말하는 게 무슨 문제냐"는 취지로 논란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양 후보를 두둔한 것으로, 당 안팎의 친노, 친문계 반발에 개의치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역시 "선거 때는 그런 것에 흔들리면 안 되며, 그대로 가야 한다"고 이 대표 발언에 힘을 실었다. 반면 김부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7일 양 후보를 만나 "여기서 새로운 게 더 나오면 그건 우리도 보호 못 한다"며 "수습할 수 있는 건 당신 밖에 없다"고 했다. 양 후보에게 직접적으로 후보직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막말 논란인사 공천 철회 사례과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18일 '양 후보에게 결단을 촉구한 것에 대해 지금도 같은 입장이느냐'는 질문에 취재진에게 "그렇다"며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양 후보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사죄했다.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양 후보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며 "유가족에 대한 사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리워한 국민에 대한 사죄"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지난 2008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다만 양 후보는 "양문석이 이대로 가야 하는지, 멈춰야 하는지 (묻는) 전 당원 투표를 당이 결정해준다면 기꺼이 감수하겠다"며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갔다. 당 안팎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뿌리이자, 노무현 정신을 강조해온 당인 만큼 양 후보가 부적격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대표적 친노, 친문계 의원으로 꼽히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당사에는 대통령님 사진을 걸어두고, 당의 후보는 대통령님을 매국노라고 하는 이 괴이한 상황을 어찌 국민들께 말씀드려야 하나"라며 비판했다. 또다른 친문계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5년 전 침묵으로 방관하기만 했던 내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며 "가슴 속으로 다짐했던 대통령님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이번만큼은 지키고, 대통령님의 손을 두 번 놓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노무현재단(재단) 이사장 정세균 전 총리는 "노무현에 대한 모욕과 조롱을 묵과할 수 없다"며 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재단은 지난 17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노 대통령을 모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인사들이 등장하는 상황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선거를 앞두고 내분으로 당이 다시 수렁에 빠지자 친노계의 수습 움직임도 감지된다. 원조 친노 인사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8일 김어준 씨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에서 "(양 후보의 발언이) 공직자로서의 자격 유무를 가릴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건 너무 명백하다"라며 "그런 말을 했다고 정치인 양문석을 싫어할 수 있지만, 그걸 가지고 '너는 공직자 될 자격이 없어'라는 진입장벽으로 쓰는 건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했다. 또 "대통령이 살아계셨으면 '허 참, 한 번 (찾아)오라고 해라' 그런 정도로 끝낼 일"이라며 "이걸 갖고 무슨 후보직을 내놔야 되느니 마느니 하는 그 자체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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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재밌네" 언팔까지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29)가 배우 류준열(37)·한소희(29) 열애설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혜리는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휴양지 사진을 올리고 "재밌네"라고 썼다. 이후 류준열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끊었다. 지난해 11월 류준열과 7년 만에 결별한 후에도 팔로우를 유지했으나, 한소희와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언팔' 해 시선을 끌었다. 이와 관련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는 밝힐 입장이 없다고 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한 일본 인플루언서는 "한국 최고의 여배우와 남배우가 호텔 수영장에서 '꽁냥꽁냥' 하고 있다"며 "최고 가십"이라고 썼다. 류준열과 한소희 출연작인 '응답하라 1988'(2015~2016) '알고있지만'(2021) 등을 태그했다. 한소희는 지난해 11월 친동생과 함께 류준열 사진전을 찾았다. SNS에 북극곰 인형을 껴안은 사진을 여러 차례 올리기도 했다. 류준열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홍보대사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한소희가 이전부터 류준열과 열애를 티 낸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현혹' 출연도 논의 중이다.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한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다. 이날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개인 여행"이라고 밝혔다.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해 부탁 드린다"고 청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로 휴가를 갔다"며 "그 이상은 모르는 부분이다. 사생활이니 양해 부탁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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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장예찬, 또 고개 숙여…사진=연합뉴스 부산 수영구에 출마하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5일 잇따라 수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논란되는 데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장예찬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10여년 전, 25살 무렵 페이스북에 남겼던 글들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있다”며 “대부분 이전에 삭제한 것이지만 캡처된 사진이 남아 논란을 일으키게 됐다. 다시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장 후보가 SNS 게시글에 사과 입장문을 낸 것은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당시에는 방송 등의 공적 활동을 하기 전이고, 지금과 달리 소수의 친구들만 있던 사적 공간이라 치기 어린 표현들을 가볍게 남겼다”며 “어려운 아이들에게 후원을 독려하면서 쑥스러운 마음에 일부러 강한 표현을 썼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러 민원에 시달리다 부적절한 표현을 남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와 사회에 대해 불만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은 20대였으나 정제된 표현으로 자신을 다듬을 줄 몰랐다”며 “당시 페이스북 글을 가까운 친구가 아닌 사람들이 보게 될 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돌아보면 20대 초중반 시절의 제 언행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는 여전히 부족한 사람이지만 방송 활동을 시작하고는 생각과 발언을 정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어느 방송에서도 20대 초중반 때와 같은 생각을 한 적도, 발언을 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제가 우리 사회를 위해 어떤 봉사를 하게 되더라도 철없는 20대 시절을 거울 삼아 철저하게 낮은 자세로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장 후보는 자신의 SNS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2014년)라는 글 등을 올렸던 것이 알려졌다. 그는 지난 12일 사과했지만 그 이후로도 “(한국컴패션) 추가 후원 결심. 남자들은 룸 두 번 갈거 한 번만 가면 몇 명을 후원할 수 있는 거냐. 여자들은 백 좀 작작 사시고.”(2013년) “전공 서적,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2013년) 등 수년 전 게시글이 재차 논란이 됐다. 장 후보를 둘러싼 막말 논란이 계속되는 데 대해 이날 오전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발언의 내용이나 문제되는 지점, 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보도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 등 여러 사정을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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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철회 안해..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4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임명된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한 야당 일각의 임명 철회 요구에 대해 "임명 철회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옳지도 않은 일"이라고 밝혔고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이 대사 임명 철회는 사리에 맞지 않는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사가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된 수사 기록을 회수하게 했다고 주장하며 직권남용 등 혐의로 그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 임명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호주가 최근 국방·방산 분야에서 우리와 협력을 강화해온 점을 고려해 지난해 일찌감치 이 대사를 호주대사에 내정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 대사는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 4일 호주대사로 공식 임명됐고 사흘 뒤 공수처에서 조사받았다. 다음 날 출국금지 조처가 해제되면서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사를 받는 와중에 대사 임명을 강행했어야 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이 대사는 엄밀히 말해 피고발인 신분"이라며 "출국 전 공수처를 찾아가 조사를 받았고, 언제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앞으로도 재외 공관장회의 등 계기가 있을 때 충분한 조사가 가능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일각에서 이 대사가 출국금지를 당한 사실이 인사 검증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 공수처법을 들며 "인사 검증을 이유로 공수처에 관여할 수 없다"며 반박했다.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조 3항'이 '대통령, 대통령비서실의 공무원은 수사처의 사무에 관하여 업무보고나 자료 제출 요구, 지시, 의견제시, 협의, 그밖에 직무수행에 관여하는 일체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야당이 무리하게 '해외 도피 프레임'을 씌워 공세를 펴고 있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 임명을 철회하면 그 전략에 말리는 것일 뿐, 여당의 총선 득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임명을 철회하면 오히려 더 일을 키우게 되는 꼴"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일각에선 공수처가 지난해 9월 민주당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이 대사 출국금지 조처를 한 뒤 대사 임명 전까지 소환 조사를 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출국금지는 통상 피의자가 해외 도주 우려가 있다든지 예외적 상황에서 한다"며 "거주지도 확실한 전 공직자를 출국금지를 계속 연장만 하고, 소환조사나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법무부가 이 대사에 대해 지난해 12월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법무부는 당시 출국금지 사실이 법무부 장·차관이나 대통령실에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공수처의 요청에 따라 이 대사를 처음 출국 금지했다. 민주당이 같은 해 9월 5일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대사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내용을 검토한 뒤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공수처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이 대사 등에 대한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와 공수처는 출국금지가 처음 이뤄진 구체적인 시점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2일 출국금지 시점과 관련해 "제가 장관 그만 둔 다음"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1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돼 퇴임했다. 다만 법무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 당시 법무부 장·차관이나 대통령실에 일체 보고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정보 보고가 생성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출국금지 조치와 관련한 서류는 내용이 간략해 실무선에서는 해당자가 이 대사라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고, 따라서 당시 장관이 재임 중이었는지와 상관없이 윗선에는 보고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이 법무부 측 설명이다.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대통령실이 이 대사의 출국금지 사실을 알고도 주호주 대사 임명을 강행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 반박한 것이다.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중요 인물에 대한 출국금지가 이뤄지면 장·차관과 민정수석실까지 보고한다. 인사 검증에서 출금 사실을 파악할 수 없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법무부는 "차 전 본부장의 발언은 명백히 허위"라고 강조했다. 또 수사받는 피의자의 이의신청 인용 사례가 거의 없다는 차 전 본부장 주장에 대해서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수사기관이 요청한 출국금지에 대한 이의신청 6건을 인용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가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지만 결국 해제한 것을 두고도 "6건 모두 수사기관은 출국금지 해제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법무부는 "거짓 발언으로 법무부 출국심사 업무의 신뢰를 훼손한 차 전 본부장과 아무런 사실 확인 없이 허위 사실을 여과 없이 보도한 해당 언론사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본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결재한 뒤 이를 번복하고 경찰에 이첩된 자료 회수를 지시하는 등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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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명문 알 힐랄, ACL 4강 안착 …공식전 28연승 겹경사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강호 알힐랄이 리그 라이벌 알이티하드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올랐다. 2022년 대회 준우승팀인 알힐랄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2023~24 ACL 8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알 힐랄은 1차전 2-0 승리를 합쳐 합산 점수 4-0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경사가 겹쳤다. 알 힐랄은 이날 승리로 공식전 28연승을 기록했다. 세계 신기록이다. 알힐랄은 지난해 9월 21일 사우디리그에서 다막과 1-1로 비긴 후 다음 경기부터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연승 행진을 벌여 2016~17시즌 웨일스 프리미어리그 더 뉴 세인츠가 작성한 기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27연승을 넘어섰다. 알힐랄은 사우디 정규리그에서 16연승, 2023~24 킹컵 3연승, 2023~24 ACL 9연승을 내달렸다. 알힐랄은 ACL 무대에서 4회 우승(1991·2000·2019·2021년)과 5회 준우승(1986·1987·2014·2017·2022년)을 차지한 중동의 명문 팀이다. 직전 대회 결승에서는 우라와 레즈(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다. 알 힐랄은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의 소속 팀으로도 유명하다. 네이마르가 무릎(전방십자인대) 수술로 장기 이탈 중임에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세르비아), 후벵 네베스(포르투갈), 마우콩 시우바(브라질),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등 유럽무대를 누비던 각국 국가대표 출신 스타선수들을 다수 보유해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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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상속 재산만 450억?…"현재는 1천억 넘어지난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드라마 ‘7인의 부활’ 배우 이유비, 이준, 윤태영, 김도훈, 이정신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준은 “내가 배우병 걸려서 예능을 안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지금 예능하고 싶다”고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이후 상의까지 탈의하며 예능 사기캐임을 입증했다. 이유비는 "도훈이가 제가 고등학생 떄 원조교제를 해서 도훈이 아기를 낳는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에 김도훈은 "K라고 해달라. 도훈이라고 하지 말고"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7인의 부활’에서 한모네가 나쁜 짓을 하면 할수록 행복하고 좋았냐는 질문에 이유비는 “네”라고 캐릭터에 빙의해 말했다. 전현무는 윤태영에게 “로열패밀리 윤태영, 상속 재산만 450억?”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준은 “그럼 지금은 1000억 넘게 있냐”며 놀랐고, 문세윤은 "조냐"고 거들었다. 이에 윤태영은 웃으며 엄지척을 한 상태로 고개를 끄덕였다. 윤태영의 아버지는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삼성전자 가전 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그룹 일본 본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윤태영은 상속받을 유산만 450억 원대로 추정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현재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아내 임유진의 생일 선물로 한도가 없는 신용카드를 선물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준과 윤태영은 팔 근육을 자랑하고, 이유비는 비비의 ‘밤양갱’을 불러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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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 김재희, 세계랭킹 154→107위 상승…'준우승' 방신실 39위김재희 /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가 세계랭킹 107위로 도약했다. 김재희는 12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54위에서 47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재희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정규투어에 데뷔했던 김재희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데뷔 네 번째 시즌, 통산 91번째 대회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재희가 우승을 차지한 3월 10일은 자신의 23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일 SK텔레콤과의 후원 계약 발표 후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의미를 더했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릴리아 부(미국)가 1위를 지켰고, 넬리 코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차례로 2-5위에 자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고진영은 6위, 김효주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양희영은 16위, 신지애는 18위에 랭크됐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방신실은 지난주보다 13계단 상승한 39위에 포진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우승을 차지한 베일리 타디(미국)는 169위에서 84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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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22대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 발의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찰독재정권 조기종식과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조국혁신당 1호 특검발의”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범죄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대표가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대표에 대한 ‘특검’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즉시 ‘정치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윤석열 검찰총장 징계관련 의혹·딸논문 대필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으로 ▷유시민, 최강욱, 뉴스타파 기자 등을 피고발인으로 해 제기한 고발사주 의혹에 관한 공무상 기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 ▷윤석열 총장 정직 2월 징계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익을 위하여 상고를 포기하였다는 의혹에 관한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 사건 ▷한동훈의 딸 논문 대필, 해외 웹사이트 에세이 표절, 봉사활동 시간 ‘2만 시간’으로 부풀려 봉사상 등 수상, 전문개발자가 제작한 앱을 직접 제작한 것처럼 제출 등을 실행했다는 의혹에 관한 업무방해 등 사건 ▷앞선 3가지 의혹 등과 관련한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을 언급했다. 조 대표는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 특히 검사출신 대통령이라고 하여 검사 출신 집권여당의 대표라고 하여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선택적 수사에 골몰하는 정치검찰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필요하다.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훈 특검 발의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관권선거를 일삼고, 끊임없이 야당 대표의 먼지를 터는 일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그날을 향해 조국혁신당은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조 대표의 첫 국회에서의 기자회견이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향한 쇄빙선이자, 민주진보세력 승리의 예인선이 되겠다”며 “3년은 너무 길다. 다시 국민이 승리하는 역사를 조국혁신당이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최근 두 자릿수 지지율에 대해 “윤석열 정권 2년간 정권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에 대한 국민의 울분이 쌓여있었는데 그 마음을 조국혁신당이 받아안고 윤석열 정권에 대해 실정과 비리를 폭로하고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비례대표 출마 결심 배경에 대해서는 “정치나 창당이 저 개인의 명예획복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권으로 민주공화국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고 민생경제가 파탄이고 외교안보 파탄 상태에서 제가 부족함이 있고 흠결이 있지만 저라도 나서서 윤석열 정권을 조기종식시키는 게 대한민국을 빨리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나섰다”고 밝혔다. 대법원 상고심 결과 형이 확정될 경우에 대해 조 대표는 “지구가 내일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자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고 그 뒤로도 마찬가지”라며 “대법원 판결이 제게 나쁜 쪽으로 나오는 경우를 상정하자면 그 경우 저희 당이, 국민 여러분이 저를 대신해 뜻과 마음을 받아 윤석열 정권과 싸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는 것과 관련해 “당대표이지만 그 문제는 선거기획단의 공식 논의를 통해 공식 결정할 것”이라며 “저의 생각은 비례집중이 원칙”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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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미스코리아' 김고은과 열애설에 선 그었다..가수 지드래곤(35)이 미스코리아 출신 김고은(23)과의 열애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10일 "지드래곤과 김고은은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며 "두 사람은 지인들이 겹치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밝혔다. 앞서 팬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두 사람이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연이어 올라오는 것을 두고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 오사카의 얀마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PSG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006년 8월 빅뱅으로 데뷔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갤럭시 코퍼레이션과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김고은은 지난 202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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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애스턴 빌라전 1골 2도움…시즌 공격 포인트 20개 돌파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 팀인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 돌파와 함께 팀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0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3-0을 만드는 추가 골을 터뜨렸다.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약 2개월 만에 EPL 득점포 가동을 재개했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시즌 14호 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이 넣은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추가 시간 4분 티모 베르너가 넣은 팀의 4번째 골 때도 도움을 작성해 이날만 1골 2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22개가 됐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 손흥민은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에게 4골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도움 순위에선 공동 1위와 2개 차인 공동 6위다. 아울러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EPL로만 한정 지으면 2021-2022시즌(23골 9도움) 이후 2년 만에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그는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 10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6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은 리그 4위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을 4-0으로 잡고 2연승을 수확했다. 승점 53을 쌓은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히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의 가능성을 키웠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서고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뒤를 받친 토트넘은 전반 70%의 점유율에도 유효 슈팅 없이 단 하나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후반전 시작 3분가량이 지났을 땐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부상으로 빠지며 갑작스럽게 라두 드러구신으로 바꾸는 변수로 더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5분 매디슨이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바꿨다. 쿨루세브스키의 전진 패스를 받은 파페 사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매디슨이 달려들며 왼발로 밀어 넣은 것이 선제 결승 골이 됐다. 이어 3분 뒤엔 쿨루세브스키가 상대 패스를 끊어내 시작된 역습에서 손흥민이 중앙에서 공을 몰고 가다가 왼쪽으로 밀어줬고, 존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20분엔 애스턴 빌라 미드필더 존 맥긴이 토트넘의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거친 태클을 하며 레드카드를 받아 흐름이 토트넘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막바지 애스턴 빌라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지만, 잘 막아낸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 접어들자마자 오른쪽 측면에서 들어온 쿨루세브스키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때린 손흥민의 쐐기 골로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10분의 추가 시간 중 4분가량이 흘렀을 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컷백으로 베르너의 골을 도와 애스턴 빌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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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父 교도소 수감 중..정동원의 아버지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엑스포츠뉴스는 8일 “정동원 아버지 A씨와 트로트 가수 B씨가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A씨가 교도소에 수감돼 전속계약 해지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매니지먼트 계약서를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통 문제로 갈등했다. 결국 B씨가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았고, 뒤늦게 수감 중인 사실을 알게됐다는 것. B씨는 “A씨의 출소 시기를 알 수 없어 당장 전속계약을 파기하기도 어렵다. 현재의 계약 관계를 마무리한 다음 좋은 소속사를 만나 마음 편하게 활동하고 싶다”라고 주장했다. A씨가 어떤 일로 수감 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A씨는 과거 정동원이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객석에서 응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바 있다. A씨가 아내와 이혼 후 부산에서 사업을 하면서 정동원은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정동원은 방송 출연 당시 할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렸고, 라운드 도중 조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정동원의 소속사는 관련 보도에 대해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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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폭행당했다··가족 협박도전 축구국가대표 이천수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8일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도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고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경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희룡 전 장관은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4·10 총선에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 이천수는 원희룡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선거유세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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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비공식 복귀전 최고 143km 3이닝 1실점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괴물’ 류현진이 비공식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한화는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자체 평가전을 치렀다. 류현진이 선발 출격하는 홈팀은 좌익수 최인호-중견수 페라자-1루수 안치홍-3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김인환-포수 최재훈-유격수 이도윤-2루수 황영묵-우익수 이상혁-지명타자 장규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민우와 정이황이 등판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어웨이팀은 신인왕 출신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중견수 정은원-2루수 문현빈-3루수 김태연-1루수 채은성-우익수 이진영-유격수 하주석-포수 이재원-좌익수 이명기-지명타자 박상언-지명타자 김강민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문동주에 이어 장시환, 한승혁, 장민재, 이충호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 류현진은 1회 정은원(삼진), 문현빈(3루 땅볼), 김태연(삼진)을 꽁꽁 묶었다. 2회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포수 최재훈이 공을 더듬는 사이 채은성은 3루에 안착했다.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3루가 됐다. 류현진은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명기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류현진은 3회 박상언, 김강민, 정은원 세 타자 모두 잠재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0-1로 뒤진 4회 김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류현진의 총 투구수 4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30개였고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직구(23개), 컷패스트볼(4개), 커브(10개), 체인지업(9개)을 섞어 던졌다. 이날 구단 자체 중계 해설을 맡은 투수 이태양은 “현진이 형은 확실히 제구가 다른 투수들과 달리 뛰어나다. 코너 코너에 던지고 실투가 없다. 그래서 정타에 맞는 타구가 안 나온다”고 호평했다. 이태양은 류현진 복귀 효과를 제대로 실감한다고 했다. “달라진 한화의 위력을 많이 실감한다. 야구는 단체 종목이지만 현진이 형 한 사람으로서 팀이 이렇게 분위기가 바뀔 수 있구나 하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고 전했다. 또 “청백전이지만 현진이 형이 대전 마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같은 팀원으로서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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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39%…국힘 37%·민주 29%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1%p 오른 3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6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9%, '잘못하고 있다'는 55%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40%로 직전(2월 2주) 조사 대비 2%포인트 올랐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54%로 동일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 조국신당 7%,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였고,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이 20%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직전 조사(2월 4주)보다 2%포인트 내렸다. 오는 4월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 76%, '가능하면 투표할 것' 18% 등 대부분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더니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1%, '조국신당' 4%,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국민의미래' 28%, '더불어민주연합' 17%, '조국신당' 14%,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2% 등의 순이었다. 오는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5%,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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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TOP7, '2024 한일 트롯 가왕전' 위해 경연 계속1위 전유진을 비롯한 '현역가왕' 트로트 가수들이 한일전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MBN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 TOP7 기자간담회에는 가수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등이 참석해 경연 소감과 함께 트로트 한일전에 임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2006년생이란 어린 나이에도 1위에 오른 전유진은 "많이 부족한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1등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노래 불러 달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오랜만에 고향에 가서 아버지를 만나고 좋은 말씀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상금 1억 원에 대해서는 "주변의 고마운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고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풋풋한 청춘 다운 계획을 밝혔다. 아이돌 노래 등이 더 익숙할 연령대인데도 트로트에 도전한 이유를 묻자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듣고 자라서 옛날 노래를 좋아했다. 요즘 노래와 다르게 서정적인 노래들이 많아서 좋다. 아이돌 노래도 좋지만, 트로트도 좋다"라며 "저는 태교를 트로트로 했다. 그냥 짧지만 제 인생인 것 같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16년 차 트로트 가수 박혜신과 TOP7 중 유일한 외국인인 마리아는 가족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박혜신은 투병 중인 아버지를 언급하며 "경연이 끝나고 힘을 얻기 위해 아버지를 보러 갔다, '수고했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아버지 사랑한다"라고 목이 메어 눈물을 쏟았다. 마리아 역시 "끝나고 부모님과 영상 통화를 했는데 직접 가서 뵙지 못해 죄송했다. 이번에 한일전과 콘서트가 끝나면 가겠다고 했다"라고 그리움에 눈물을 내비쳤다.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린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한일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린은 "경쟁보다도 함께 좋은 무대를 만들어서 양국 시청자들이 트로트가 이렇게 매력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싶다. 발라드를 하다가 트로트를 한다기보다 '노래 올라운더'로 평가받고 싶다. 계속 저변을 넓히고 열심히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박혜신도 "일본에서 '트로트 걸스 재팬' 공연을 보고 왔다. 이번 한일전이 한국 트로트와 일본 엔카의 만남으로 새로운 장르가 태어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불꽃 튀는 경쟁보다는 아름다운 무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현역가왕'은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여성 트로트 가수' 7명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전유진이 우승을 차지해 1대 가왕에 올랐고,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까지 TOP7에 들었다. '현역가왕' TOP7 가수들은 오는 3월 방송되는 '2024 한일 트롯 가왕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트로트 경연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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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출신 린가드 포함' 2024 K리그, 주목할 만한 새 외국인 선수는?유럽 빅리그 출신부터 올 시즌에도 대거 합류한 브라질 출신 선수들,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 등 올 시즌 K리그에 새롭게 입성하는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들을 알아본다. 린가드(서울), 오두(충북청주).. 유럽 빅리그 출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서울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빅네임 영입으로 불리며 입단과 동시에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린가드는 세계적인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년간 활약했다. 린가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올 시즌 높은 수준의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청주 오두는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으로, 토트넘과 프로 계약 체결 후 토트넘U18, 토트넘U21 팀 등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복수 국적을 가진 오두는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에서 모두 연령 별 대표팀으로 뛴 이력 또한 갖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는 잉글랜드를 포함해 덴마크, 이스라엘, 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등 다양한 해외 리그를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오두는 191cm의 탄탄한 피지컬과 함께 스피드, 개인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윙어로, 올 시즌 충북청주의 빠른 공격전개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켈빈(울산), 비니시우스(전북), 탈레스, 이탈로(제주)..눈에 띄는 브라질 출신 매 시즌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이 이번에도 대거 합류했다. 먼저 브라질 출신 울산 켈빈은 브라질 4부리그 격인 세리에 D의 EC 상조제에서 프로 데뷔 후, 차근차근 브라질 1부리그 세리에A까지 입성해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대기만성형 선수다. 켈빈은 좌우 윙 포워드 등 2선 공격형 미드필더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특유의 개인기를 활용한 드리블과 돌파, 슈팅, 패스 등 공격력을 두루 갖췄다. 또 다른 브라질 출신 전북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까지 콜롬비아 1부리그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비니시우스는 넓은 시야를 가진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로 공수 전환 조율 능력, 특유의 발기술을 발휘한 수비진 돌파 능력이 특징이다. 비니시우스는 전북의 에르난데스, 티아고 등 검증된 브라질 공격수들과 함께 삼바 트리오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는 브라질 듀오 탈레스와 이탈로를 영입했는데, 탈레스는 측면 공격수, 이탈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뛸 예정이다. 두 선수는 이미 제주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동료 헤이스, 유리 도움으로 빠른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은 브라질 출신의 2000년생 유망주 엘리오를 영입했다. 엘리오는 어린 나이지만 브라질 세리에A, B 등에서 여러 팀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빠른 공간 침투와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한(수원FC), 포포비치(광주), 아스프로(포항), 알리쿨로프(부산)..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올 시즌에도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먼저 인도네시아 슈퍼스타 아르한은 수원FC 입단과 동시에 큰 기대를 받았다. 현역 국가대표 아르한은 롱 스로인 능력과 저돌적인 드리블, 패스 능력을 두루 갖춘 측면 수비수로 자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는 선수다. 아르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듯 아르한 영입 후 수원FC 구단 공식 SNS는 팔로워가 3배 넘게 껑충 뛰기도 했다. 새롭게 K리그에 입성한 호주 출신 센터백들도 눈에 띈다. 광주는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포포비치를, 포항은 맥아서FC의 주전 수비수 아스프로를 나란히 영입했다. 포포비치는 호주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 공간 커버 등 장점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스프로는 이미 이달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에 모두 나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부산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수비수 알리쿨로프를 영입했다. 알리쿨로프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인 압박 능력과 뒷공간 수비 커버 능력이 뛰어나 부산의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미야(강원), 요시노(대구), 유키야(경남), 미유키(충북청주)...새 얼굴의 일본 선수들 아시아쿼터로 K리그에 새롭게 입성한 일본인 선수들도 눈에 띈다. 강원은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 카미야를 영입했다. 카미야는 쇼난 벨마레, 가시와 레이솔, 시미즈S펄스 등 다양한 J리그 팀에 몸담았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원의 다양한 공격 옵션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수비형 미드필더 요시노를 영입하며 계약 만료로 떠난 케이타의 공백을 메웠다. 요시노는 도쿄 베르디,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 상가, 베가타 센다이, 요코하마 등 J리그에서만 10년 가까이 활약한 베테랑이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킥력이 좋은 요시노는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이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이 밖에도 경남은 스페인, 태국, 스웨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해외 리그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 유키야를, 충북청주는 J리그에서 12년간 활약한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미유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출처-인터풋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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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출산 1년만 딸 양육권 갖고 이혼남편 귀책..가수 벤이 결혼 3년, 출산 1년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양육권을 벤이 갖기로 정리하며, 싱글맘으로서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벤의 소속사 BRD커뮤니케이션 측은 29일 OSEN에 “벤이 이혼한 게 맞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으며, 이혼 귀책 사유는 남편 이욱 이사장에게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확한 이혼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벤은 지난 해 12월 말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 판결문까지 나온 상황으로, 최종 이혼 선고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을 올린 지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게 된 것. 벤은 지난 2019년 9월 3개월째 열애 중이던 이욱 W재단 이사장과의 관계를 인정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벤의 소속사 측은 “벤이 이욱 이사장과 최근 만남을 시작했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모임에서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0년 8월 결혼을 발표했고, 당시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상황이라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었다. 결혼생활을 즐기던 두 사람은 1년의 기다림 끝에 2021년 6월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벤은 결혼식 후 1년 1개월 만인 2022년 7월 임신 사실을 공개했고, 지난 해 3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출산 당시 벤은 “천사가 태어났어요. 정말 작고 귀엽고 소중한 존재”라며, “아기 낳고 잠시 혼자 회복 중에 엄마도 보고 싶고 내가 정말 아기를 낳은 게 맞나 현실인가 처음 겪는 여러 감정들에 복받쳐 엉엉 울었다. 무엇보다 아이가 건강하게 잘 태어나줘서 더 바랄 것도 없이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출산 후에는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육아에 집중한 근황을 공개하며 바쁘게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지난 4일에도 딸의 성장 모습을 공개했고, 최근에는 자신의 셀피를 공개하며 변함 없는 일상을 전했기에 갑작스럽게 전해진 파경 소식이 더 큰 충격이었다. 이혼이 알려지기 전 마지막 게시물에는 “자 이제 시작이야”라는 글이 담겨 있다.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벚꽃이 피면 우리 그만 헤어져’, ‘오늘은 가지마’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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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딸’ 최희진, ♥이재욱에 거침없이 직진 (로얄로더)오늘(28일) 첫 공개를 앞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다. 최희진은 극중 강오 그룹의 강중모(최진호 분) 회장과 장금석(김호정 분)의 막내딸 ‘강희주’ 역을 맡았다. 강희주(최희진 분)는 모두가 불편해하는 혼외자 강인하(이준영 분)에게도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인물로, 자신의 과외 선생님 한태오(이재욱 분)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폭주하는 캐릭터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한태오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솔직한 매력부터 재벌집 막내딸의 발랄하고 당돌한 면모를 팔색조 연기로 펼쳐내 톡톡 튀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희진은 2018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으로 데뷔해 MBC ‘숨바꼭질’,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최고의 엔딩’, JTBC ‘설강화 : snowdrop’, tvN ‘O'PENing(오프닝) 2022 -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 영화 ‘옆집사람’, ‘거래완료’, ‘불도저에 탄 소녀’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 이후 JTBC 드라마 ‘힙하게’와 ‘힘쎈여자 강남순’에 연이어 출연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 작품 톡톡 튀는 캐릭터로 시청자를 매료시키는 배우 최희진이 ‘로얄로더’ 강희주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얼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당돌한 스파클링 매력의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한 데 모으고 있는 배우 최희진이 출연하는 ‘로얄로더’는 오늘(28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첫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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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 포기"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10년간 진행해 온 전기차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런 사실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천명의 직원에게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결정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와 케빈 린치 부사장이 공유했으며, 이들은 직원들에게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것이고 많은 직원은 인공지능 부서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 하에 최초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계획해 왔지만 구조조정과 회사 전략 변경으로 계획이 지연돼 왔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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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세청, 무리한 세무조사"한 납세자가 세무당국이 세무조사를 하면서 세무조사 기간을 확대할 사안이 아닌데도 조사를 확대했다며 권리구제를 요청한 사안에 대해 지난달 말 해당 과세관청은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열어 취소 결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납세자의 이의제기를 과세관청이 받아들여준 것으로 당초 일선 세무 당국의 세무조사 확대가 무리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A씨가 관할청에 권리보호를 요청한 국세기본법은 “세무공무원은 구체적인 세금탈루 협의가 여러 과세기간 또는 다른 세목까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대통령으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사 진행 중 세무조사 범위를 확대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 국세기본법 시행령 제63조의10(세무조사 범위의 확대)은 “다른 과세기간‧세목 또는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세금탈루 증거자료가 확인되어 다른 과세기간‧세목 또는 항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경우와 명백한 세금탈루 협의 또는 세법 적용의 착오 등이 있는 조사대상 과세기간의 특정 항목이 다른 과세기간에도 있어 동일하거나 유사한 세금탈루 혐의 또는 세법 적용 착오 등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어 다른 과세기간의 항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납세자 A씨 세무대리인에 따르면 세무서 조사팀은 “조사공무원이 조사가 개시된 직후부터 아무런 자료가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건비, 부자재 매출 등 조사과정에서 세금누락 사실이 확인되면 동 항목에 대해 조사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언급했으며, 문제가 있는 항목에 대해 세무조사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세무조사 절차상 당연한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며 세무서 조사팀의 형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담당 조사공무원이 조사 착수 시부터 여러 차례 세무조사범위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할 조사범위 확대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위법‧ 부당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세무조사 공무원과의 통화내역을 일일이 녹취해 두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일이 경종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납세자보호위원회는 납세자권리 구제를 위해 2008년부터 전국 지방청과 세무서에 설치됐다. 2018년부터는 국세청 본청에도 설치가 됐고, 지방청과 세무서에서 구제받지 못한 신청사건에 대해 본청 위원회가 재심의하는 절차도 마련됐다. 위원회는 국세청 내부의 납세자보호담당관 1명과 외부 민간위원 17명(세무서는 13명)으로 구성된다. 국세청의 국세행정 집행과정에서 권리침해를 받았다고 판단되는 납세자는 서면이나 국세청 홈택스, 전화, 팩스, 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관할 세무서나 지방청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권리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법률에 위배되는 중복세무조사, 조사공무원의 부당행위, 압류해제 지연, 예고 없는 압류 및 고지처분, 과도한 자료요구, 무리한 현장확인 등이 권리보호 요청대상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권리보호요청 심의대상이 일반 국세행정 전 분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심의와 적극행정에 기반해 권리보호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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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문 정부 통계조작 의혹 사건, 무리한 영장 청구·표적 수사"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데 대해 "실체도 없는 의혹 제기로 무리한 영장을 청구하고 표적 수사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계조작 의혹이 윤석열 정부의 사실상 자작극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의 연이은 구속영장 청구는 윤석열 정권의 이전 정부에 대한 편집증적 정치보복과 출범 2년이 다 돼 가는 시점에도 정치 보복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경제와 민생은 뒷전이고 정치보복만 일삼으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며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국민이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대전지법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관련 통계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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