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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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술감독 우명덕 62년 만에 고교졸업[박태국기자] 영화 무술감독 우명덕 62년 만에 고교졸업 어제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아트홀(옛 종로구민회관)에서는 진형중고등학교(교장: 홍형규)의 2023년도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학력인정 평생 교육시설인 진형중고등학교는 재학생이 1,260명이나 되는 성인 교육기관으로 어제 졸업식에서는 중학생 334명, 고등학교 366명을 졸업시키며 만학도의 꿈을 이루게 해 주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차력사이자 영화 무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명덕(76세) 감독이 졸업하여 주변 시선을 한 몸에 받았으며 지난 61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상경하여 신문팔이, 구두닦기 찍새 등을 하였다. 한때 소공동에서 주먹세계의 어두운 길을 잠시 걸으며 당시 인기 자매 듀엣 펄시스터의 로드매니저로 활약한 적도 있지만 합기도 등 각종 무술을 연마하여 영화계최고의 무술 고수가 되었고 미국, 일본 등 7개 국가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초졸 출신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직접 들은 계수나무 장학회 김상천 회장의 권유로 2019년 진형 중학교에 입학하여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한양대학교 체육학과에 최고령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계수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중고교에 이어 대학 장학금도 받게 되었다. 우명덕 감독은 학업의 꿈만은 항상 간직하고 살아왔다면서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진학에도 도전하여 최고령 석박사가 되겠다고 하였고 또 영화 무술감독에 이어 가수가 되기 위하여 박토벤 작곡가로부터 “가슴이 찡해”, “인생 메들리”, “인사동 연가”라는 곡을 받아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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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만 남은 심은하 22년만 복귀설, 15억 사기당한 허술 제작사배우 심은하 복귀설 전말이 드러났다. 제작사가 허술한 일처리로 억대 사기를 당해 불거진 복귀설이었다.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2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알렸다. 이후 심은하 복귀에 대한 대중적 기대가 높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심은하는 2000년 4월 개봉한 영화 '인터뷰' 이후 2001년 은퇴했다. 그의 복귀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지만 복귀 조짐 없이 2005년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결혼한 후 가정과 육아, 남편 지상욱의 정치 활동 내조에 집중했다. 확인 결과 심은하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손잡고 신작을 준비 중이라는 발표는 사실이 아니었다. 난데없는 계약설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피해를 입은 셈이다. 심은하 측 2월 1일 뉴스엔에 바이포엠스튜디오와 계약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으로부터 대본을 받거나 계약금을 받은 적도, 그들과 접촉한 적조차 전무하다는 것. 심은하 측은 "심은하가 예전부터 복귀 생각은 해왔다. 대본, 시나리오도 계속 받아왔지만 아직 좋은, 자신에게 맞는 작품을 찾지 못해 복귀를 못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그동안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화하지 않은 건 복귀 생각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말씀드리면 기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언제 좋은 대본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포엠스튜디오 측 발표는 사실이 아니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 심은하와 배우자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2일 컴백설 진원지인 바이포엠 스튜디오 및 회사 대표 유 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3일 뒤늦게 자신들의 엉성한 업무 방식으로 인해 벌어진 사태라는 사실을 시인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이날 발표한 공식입장을 통해 "2022년 2월경 심은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심은하 출연과 관련해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씨의 말과 A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 님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아울러 심지어 배우 대역을 구해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와 가족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향후 A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당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심은하 배우님, 가족 분들과 아울러 본사의 보도를 접하신 분들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전달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와 그가 대표로 재직 중인 업체명은 명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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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하와이 영화비평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수상이정재 감독이 ‘헌트’를 통해 하와이 영화 비평가 협회상 신인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근 하와이 영화 비평가 협회 측은 2022년 하와이 영화 비평가 협회상(Hawaii Film Critics Society Award)을 발표했다. 이정재는 ‘헌트’로 신인감독상(Best New Filmmaker)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는 각본 작업부터 연출, 연기까지 1인 3역을 소화했다. 이정재는 첫 연출작 ‘헌트’를 통해 지난해 청룡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등 국내 영화제를 휩쓸었다. 이 작품은 지난달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후 호평을 받으며 해외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스타워즈’ 세계관의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을 알렸다. 그는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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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황정민x현빈, 설연휴 휩쓸 흥행불패 막강 시너지'흥행보증수표'로 통하는 배우 황정민과 현빈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교섭'으로 뭉쳤다. 인질로 잡힌 자국민을 구해야 한다는 긴박한 이야기 속 황정민과 현빈의 묵직한 열연이 빛난 '교섭'이다. 13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순례 감독,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한의 교섭 작전에서 목숨을 구하러 달려간 이들의 사명감을 촘촘히 그려냈다. 황정민은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 역을, 현빈은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대식 역을 맡았다. 또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 카심을 연기했다. 탈레반의 인질이 된 23명의 한국인을 구해야 하는 교섭 작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주요 인물들은 모두 창작이 된 허구의 인물로, 저마다의 위치에서 목숨을 걸고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민감할 수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 이유에 대해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민감한 소재일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주저했던 것이 사실인데 동일한 사건을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칸이라는 나라는 미지의 땅이고, 탈레반이라는 알지 못하는 잔혹한 집단을 상대로 해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서 한국으로 와야 하는 사명을 가진 공무원, 넓게는 국가의 책임을 이야기로 풀어보면 이색적인 작품이 될 것 같아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프간에 대해 왜곡이 되거나 자의적 해석은 없다고 생각한다. 실상은 더 잔인하다. 그들이 항의할 부분은 없다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황정민과 현빈 역시 민감한 소재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감독님이 한다고 해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 감독님은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통해 저의 영화 포문을 열어준 분이다. 그래서 감독님이 '교섭'을 하자고 했을 때 대본을 읽기도 전에 한다고 했다. 그래서 민감한 것은 모른다"라고 전했다. 또 "정재호는 허구의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의 대표 직함을 가지고 사람을 구하는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어떻게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서 출연하는 것에 있어서 소재가 크게 작용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현빈 역시 "실화 바탕이지만 박대식은 허구의 인물"이라며 "자국민을 구해야 하는 임무를 가진 역할이라 그거에 대해 생각하고 바라봤다. 민감한 소재라고 해서 좌지우지되는 건 없었다"라고 말했다. '교섭'은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황정민과 현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기도 하다. 평소 절친한 사이이기도 한 두 사람은 이번 '교섭'을 통해 점점 끈끈해지는 동지애와 남다른 케미를 형성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황정민은 "(현빈은) 평소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다. 그런데 일로 만났을 때는 색다름이 있다. 기대를 했었고 또 훌륭하게 해내더라"라며 "연기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다.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으면서 더 커가는 느낌을 받는다. 작업을 하면서 재미있었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황정민은 "더 조심스러웠기도 했다. 친하니까 막할 수 없다. 더 조심스럽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장점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현빈 역시 "형이자 선배님과 같이 연기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 배울 것이 많았다"라며 "저도 나름 오랜 시간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작품을 같이 하면서 생각을 못했던 부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황정민을 통해 연기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빈은 "'우리 또 다시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형에게 느낀 에너지, 시야 등 여러가지들을 형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라며 "크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고 많이 배웠다. 말을 하지 않아도 의지할 수 있고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아이디어를 증폭시키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게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저에게는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임순례 감독과 황정민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이어 무려 21년 만에 만나게 됐다. 이에 대해 임순례 감독은 "저는 액션 폭파 신을 처음 찍어봤는데, 황정민은 그런 영화를 많이 찍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줬다"라며 "현빈도 경험이 많다 보니 두 배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또 "영화는 후반 30분간 진행이 되는 탈레반 사령관과 정재호의 진검승부가 핵심이다. 황정민은 의자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고 대사와 표정, 연기만으로 긴장감을 이끌고 가야 했다. 영화를 보면서 '이래서 황정민 황정민 하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라며 "'와이키키 브라더스' 때는 황정민이 경험이 적었지만, '교섭'은 훨씬 경험이 많아서 도움 받고 서로 신뢰를 하면서 작업해 좋았다"라고 다시 한번 황정민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현빈은 국정원 요원 역이기 때문에 또 한번 강도 높은 액션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달리는 차에 매달리는 신에 대해 그는 "'공조' 때는 제 의지로 한 거고 '교섭'은 제 의지가 아닌데 더운 날씨에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저는 '교섭' 때 매달린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토바이 촬영에 대해선 "모래바닥이라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별 탈 없이 촬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교섭' 캐릭터를 위해 거친 수염과 까만 피부 등 외적인 변화를 꾀했다. 그런 가운데 극 중간 등장하는 박대식의 과거 신에서는 미소년 느낌의 현빈을 만날 수 있다. 아주 짧은 순간이기는 하지만 '눈호강'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장면으로 손꼽힌다. 이에 대해 현빈은 "대식이 수염을 기르고 까만 얼굴로 나오다가 수염이 없을 때의 모습이 너무 동떨어져 보이거나 미소년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감독님께 얘기를 하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감독님이 확실한 차이를 주고 싶었던 것 같다. 대식의 파견 초창기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복장도 슈트를 입고 있다. 완전한 차이를 두실려고 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정민은 "작품을 선택하는 건 인연이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하기 싫어도 하게 되고 삶과 비슷한 것 같다"라며 "관객들과 만나는 순간도 큰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팬데믹으로 개봉 못하다가 2년 지나서 개봉하는 것도 인연이다. 이 때라 개봉할 수 있는 것 같다. 저희들은 절박하고 절실하니 잘 봐주셨기를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 '교섭'은 오는 1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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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염동헌, '간경화 합병증'으로 사망3일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염동헌씨가 전날 오후 11시50분 별세했다. 연기를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간경화로 인한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최근 급격하게 몸 상태가 안 좋아져 투병생활은 길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한 명 있다. 빈소는 원자력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일 오후 12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한편 염동헌은 1991년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여러 극단에 몸 담았고 2000년대 중반부터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특수본', '아수라', JTBC 드라마 '공작도시', SBS '결혼의 여신' '네 이웃의 아내', tvN '계룡선녀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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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청룡영화상…탕웨이 외국인 여우주연상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6관왕을 안았다.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이다. ‘헤어질 결심’은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이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공동경비구역 JSA’(21회), ‘올드보이’(24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영예를 안았다. 김신영은 무대에 올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하느라 못 가 원통하다”며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을 통해 참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 감독의 말을 대신 전했다. 헤어질 결심, 청룡영화상 탕웨이는 외국인 최초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특유의 사랑스런 미소를 보이며 “(트로피) 이거 너무 좋아요, 청룡영화상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 소감을 전한 후 “배우는 평생 하나의 좋은 시나리오, 캐릭터를 기다리면서 산다, 송서래를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정재는 본인의 감독 데뷔작 ‘헌트’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이정재 감독은 전화를 통해 현재 영국에서 작품을 촬영 중이라고 밝히며 “‘헌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스태프,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남우조연상은 ‘한산’의 배우 변요한, 여우조연상은 ‘장르만 로맨스’의 오나라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김동휘와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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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커뮤니티 시네마 활동 지원 사업] 공모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코픽)가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2022년 2월 14일(월)부터 3월 11일(금)까지 ‘커뮤니티 시네마 활동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하는 ‘2022 커뮤니티 시네마 활동 지원 사업’은 독립·예술영화를 매개로 하는 모임 및 단체들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커뮤니티 시네마 조건과 환경에 맞는 단계별 지원으로 그 규모를 확대하여 실시한다. 빌드-업(기초 지원) 부문은 새로운 커뮤니티 시네마 활동의 발굴을 목표로, 총 10개 팀을 선정하여 각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점프-업(성장 지원) 부문은 기존 커뮤니티 시네마팀의 지속가능한 활동 장려를 목표로 1년 이상의 활동 기간을 가진 단체를 대상으로 총 6개 내외 팀을 선정, 각 팀에 최대 5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2개 부문 모두 독립·예술영화를 매개로 하는 (정기)상영을 비롯해 연구, 출판, 교육 등의 활동을 지원하며, 해당 사업 기간은 약정 체결 후 2022년 10월 31일(월)까지다. 선정된 단체에는 활동 지원 외에도 인디그라운드에서 개최하는 간담회, 기초교육, 결과 공유회 등의 행사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인디그라운드는 ‘2022년 커뮤니티 시네마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새롭고 확장성 있는 모델을 발굴하여 더욱 견고한 커뮤니티 시네마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동 사업 공모에 참여할 팀 또는 단체는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 지원사업 페이지를 통해 2월 14일(월)부터 3월 11일(금)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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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 웹소설’원작으로 영화 제작 시 고려할 저작권 문제는?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코픽) 공정환경조성센터(이하 공정센터)는 영화제작 법률문제 중 2021년 사례를 중심으로 법률지원단 각 변호사들의 자세한 자문 내용을 변형하여 모음집 형태로 수록한 법률사례집을 코픽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정센터는 2017년부터 영화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공정 문제에 대한 법적 분쟁으로 발생되는 영화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법률지원단을 운영하여 영화인들에게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워진 영화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저작권 관련 법적이슈, 연출 등 계약 실무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여 이로 인해 발생되는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였다. 영화는 영상저작물에 속하는 저작물인 동시에 문화적ㆍ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많은 인적 구성원들이 복잡하게 권리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이용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법적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코픽 박기용 위원장은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으로 영화현장 내의 소통을 강화해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영화산업 내 불공정 행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률사례집은 코픽 홈페이지 「정보ㆍ연구통계」 → 「정책연구」 → 「공정환경저작물」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코픽 공정환경조성센터(051-720-47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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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씬원(S#1), 온라인 비즈매칭 행사 개최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가 운영하는 기획개발센터 씬원(S#1, 이하 씬원)은 오는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022년 씬원 비즈위크(S#1 BIZ WEEK, 이하 씬원 비즈위크)’를 개최한다. 씬원 비즈위크는 2021년 한 해 동안 코픽과 씬원의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작품과 신진 창작자를 영화 제작·투자사 등에 소개하고 비즈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진 작가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씬원 시나리오 아카데미 3기 졸업작 20편을 포함하여 2021년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 한국영화 기획개발지원작 등 총 48편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8개월간의 집중 멘토링과 현장감 있는 교육을 통해 개발된 씬원 시나리오 아카데미 3기 작품을 업계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신진 작가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조작된 도시>의 오상호 작가, <82년생 김지영>의 유영아 작가,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 <7년의 밤>의 이용연 작가, <살인자의 기억법>의 황조윤 작가가 전임강사로 참여했다. 참여작 48편 중 씬원 피칭 랩(LAB) 교육을 통해 사전 제작된 온라인 피칭 영상 29편은 행사 참여 신청자에 한해 1월 초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6일부터 씬원(02-6217-7706, 7704)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씬원 창작자와 표준 시나리오 계약을 통해 작품을 매매하거나 작가를 고용하는 영화 제작사에 대해서 ‘씬원 매칭 프로젝트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계약총액의 30%(최대 1천만 원)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코픽 대표 홈페이지(www.kof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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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2022년 지원사업 사업계획 발표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영화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하여 2022년 사업설명회를 오는 12월 중 개최하고 2022년 1월부터 공모사업 접수를 시작한다. 지난 12월 2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2년 영화발전기금 운용계획의 지출 예산은 1100억 원이며, 영화발전기금 주요 재원인 부과금 수입 감소를 고려하여 일부 조정 편성된 978억 4천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또한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의 감소와 사업비 지출로 인한 여유자금 고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정부 재정 지원인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금 800억 원의 추가 수입을 확보하였다. 2022년 지원사업 예산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중·저예산 영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영상전문투자조합 신규 출자, △독립·예술영화 유통 활성화를 위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운영지원 확대, △상영관 상영품질 및 관람환경 개선 사업 확대, △KOFIC 국민참여예산 선정사업인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 영상물 제작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22년 영화발전기금 주요 편성 내역은 다음과 같다.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은 독립·예술영화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이후 33% 이상 대폭 증액되었던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금을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편성하고 80억 원 규모로 투입한다. 총 90편 내외(장편 28편/단편 35편/다큐 27편)의 작품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운영 지원) 독립·예술영화의 배급, 상영 활성화를 위하여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운영 지원금을 전년대비 4억 원 확대된 약 29억 원 규모로 투입하고, 지원대상 상영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영화전용관 내 ‘고령자를 위한 클래식영화전용관’ 부문을 신설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 2022년에는 총 350억 원의 모태펀드 영화계정 신규 출자를 통해 신규 투자조합을 결성한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중소영화 제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애인 관람환경 개선) 장애인 계층 영화 향유권 강화를 위해 장애인용 한글자막/화면해설 콘텐츠 실질개봉작 약 100편을 제공하고, 영화관 접근이 어려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관람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2022년에는 <KOFIC 국민참여예산> 선정사업 중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 영상물 제작지원사업’을 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하여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KOFIC 국민참여예산>은 국민이 영화진흥사업 예산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영화진흥사업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상영관 상영품질 및 보건안전 개선) 상영관 기술표준에 부합하는 상영품질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필수 요소인 상영관 보건안전 등의 관람환경 개선을 위하여 전년대비 약 3.3배 확대된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아울러, 코픽은 2022년 384억 2천만 원 규모의 국고 사업을 위탁받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상영관 대상 인력지원 사업과 기획전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2022년도 온라인 사업설명회 영상은 12.27.(월) 유튜브 코픽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2년 지원사업 요강과 사업별 담당자 정보는 코픽 대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일정으로 진행되는 사업별 공고 확인·접수는 대표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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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다음해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Internationale Filmfestspiele Berlin)에 간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장편과정 졸업 작품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한 작품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가는 것은 2016년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공동제작) 이후로 6년 만이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또한 코픽의 출품시사 지원작이기도 하다. 같은속옷을입는두여자 해외판 공식 포스터(한국영화아카데미) 김세인 감독(영화진흥위원회) 같은속옷을 입는 두 여자 스틸컷1(한국영화아카데미) 같은속옷을 입는 두 여자 스틸컷2(한국영화아카데미) 같은속옷을 입는 두 여자 스틸컷3(한국영화아카데미) 같은속옷을 입는 두 여자 스틸컷4(한국영화아카데미) 같은속옷을 입는 두 여자 스틸컷5(한국영화아카데미) 16일 영화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은 “14기 장편과정 졸업 작품인 김세인(29)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1951년부터 시작된 세계 3대 영화 축제 중 하나로, 파노라마 부문은 비경쟁 부문이지만 작품성이 빼어난 전 세계의 다양한 화제작을 초청해 상영한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다음해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에서 제작한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모녀 간의 갈등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 10월 15일 막을 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 KB 뉴 커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EC)상, 왓챠상과 더불어 주연을 맡은 임지호 배우가 올해의 배우상까지 수상하며 5관왕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14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있는 각본과 연출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의 심사위원인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크리스티나 노르트(Christina Nord) 위원장은 “작품 속 모녀 관계는 감독이 창조한 세계 속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구현됐으며, 두 주연 배우의 놀라운 연기를 보며 때때로 숨이 멎기도 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에 베를린국제영화제 진출에 성공한 김세인 감독은 지난해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장편과정 14기다. 김 감독은 이번 영화제 진출에 대해 “시나리오 집필 과정에서부터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을 만들어준 한국영화아카데미 공이 크다”며 “기쁜 소식을 배우, 스태프, 한국영화아카데미와 나눌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근식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영화제 진출은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실전적인 수업과 훈련으로 양질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교육기관임을 전 세계에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영화의 산실(産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영화아카데미는 꾸준히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화제작을 내놨다. 2009년 백승빈 감독(정규과정 22기)의 <장례식의 멤버>를 시작으로, 이듬해 소상민 감독(정규과정 22기)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 류형기 감독(정규과정 22기)의 <너와 나의 21세기> 등 3개 작품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에 출품했다. 2016년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가 공동 제작한 이재용 감독(정규과정 7기)의 <죽여주는 여자>가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코픽 한국영화아카데미는 2007년부터 장편영화를 연구생들이 직접 제작‧개봉하는 ‘장편과정’을 운영 중이며,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외에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에서 제작된 <파수꾼>(윤성현 감독, 장편과정 3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감독, 장편과정 7기), <소셜포비아>(홍석재 감독, 장편과정 7기), <야구소녀>(최윤태 감독, 장편과정 12기),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 장편과정 13기) 등이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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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11월 전체 매출액 659억 원, 1~11월 전체 누적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영화관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다. 백신패스관에서는 취식 허용과 함께 좌석 띄어앉기가 해제됐다. 여기에 11월 1일부터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이 실행되었고, 11월 3일에는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작 <이터널스>가 개봉하면서 11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가 증가했다. 11월 전체 매출액은 659억 원으로 전월 대비 29.7%(151억 원) 늘었고, 전체 관객 수는 651만 명으로 전월 대비 25.4%(132만 명)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전체 매출액은 105.0%(338억 원), 전체 관객 수는 81.1%(292만 명) 증가했다. 11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월 대비 118.5%(89억 원) 증가한 165억 원이고,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월 대비 103.3%(86만 명) 늘어난 170만 명이었다.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월 대비로는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6.5%(95억 원), 관객 수는 40.8%(117만 명) 감소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이 진행되었는데, 이때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도굴> <이웃사촌> 등 한국영화가 11월 내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급 부족에서 비롯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그러나 올해는 <이터널스>가 11월 3일 개봉했고, 한국영화의 개봉은 11월 중반 이후로 미뤄지면서 한국영화의 매출액 관객 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감소했다. 그 결과 2021년 11월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 모두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11월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영화와는 반대로 <이터널스>의 흥행으로 11월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월 대비 14.2%(61억 원) 증가한 494억 원, 관객 수는 전월 대비 10.5%(45만 명) 증가한 481만 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매출액은 698.9%(433억 원) 증가했고, 관객 수는 562.5%(409만 명) 늘었다. 2021년 1~11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20억 원) 늘었으나, 전체 누적 관객 수는 520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606만 명)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인상된 영화 관람료의 영향으로 전체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 <이터널스> 312억 원의 매출로 11월 흥행 1위 마동석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작 <이터널스>가 312억 원(관객 수 300만 명)의 매출로 11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듄>이 74억 원(관객 수 67만 명)의 매출로 전체 흥행 2위였고, 154억 원(누적 관객 수 143만 명)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 한국영화의 개봉이 뜸했으나, 11월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으로 11월 한국영화의 개봉이 늘었다. 2021년 11월 한국영화 실질 개봉 편수는 25편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흥행작 상위 10위에 한국영화 4편이 오르면서 지난 10월 2편이었던 것보다 증가했다. 한국영화로는 <장르만 로맨스>가 49억 원(관객 수 48만 명)으로 전체 순위 3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유체이탈자>가 43억 원(관객 수 44만 명)으로 4위였고, <강릉>이 31억 원(관객 수 30만 명)으로 5위였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26억 원(관객 수 26만 명)의 매출로 7위에 자리했다. 코미디, 액션, 범죄, 코믹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11월 개봉해 극장가를 풍성케 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매출액 점유율 54.0%로 11월 배급사 순위 1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이하 ‘디즈니’)가 매출액 356억 원, 매출액 점유율 54.0%로 11월 전체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디즈니는 <이터널스>(312억 원), <엔칸토: 마법의 세계>(29억 원), <프렌치 디스패치>(7억 원) 등 9편을 배급했다. 2위는 <듄>(74억 원, 누적 154억 원)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로 매출액 74억 원, 매출액 점유율 11.2%를 기록했다. <장르만 로맨스>(49억 원) 등 4편을 배급한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매출액 49억 원, 매출액 점유율 7.4%로 3위에 자리했다. <강릉>(31억 원)을 배급한 (주)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 31억 원, 매출액 점유율 4.8%로 4위였다. (주)씨제이이엔엠은 <연애 빠진 로맨스>(26억 원), <보이스>(1억 원, 누적 140억 원) 등 3편을 배급해 매출액 27억 원·매출액 점유율 4.1%로 전체 배급사 순위 5위였다. □ <아네트> 매출액 1억 6667만 원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아네트>가 1억 6667만 원(관객 수 1만 8903명)의 매출로 11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면서 두 달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아네트>는 3억 4105만 원(누적 관객 수 3만 8977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86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인 <퍼스트 카우>는 1억 763만 원(관객 수 1만 1669명)의 매출로 2위에 올랐다. <아네트> <퍼스트 카우> 등 예술적 성취를 이룬 작품들이 11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8816만 원(관객 수 1만 140명)의 매출을 기록한 <메이드 인 이태리>가 3위였고, 다큐멘터리 <1984 최동원>이 8657만 원(관객 수 9868명)의 매출로 4위였다.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의 삶을 다룬 <빌리 홀리데이>가 8048만 원(7847명)의 매출로 5위에 자리했다. <빌리 홀리데이>는 훌루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작품이지만 국내에서는 11월 극장 개봉한 바 있다. □ <이터널스> 개봉 첫 주 일일 관객 수, 주말 관객 수 올해 최고치 경신 ‘위드코로나’와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의 시작 그리고 마동석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작 <이터널스> 개봉으로 일일 관객 수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월 6일(토) 일일 관객 수는 올해 최고치인 59만 2334명이었는데, 이는 2020년 8월 17일(40만 4734명) 이후 최다 일일 관객 수이다. <이터널스> 개봉 첫 주말인 2021년 11월 5~7일 관객 수는 139만 명으로 이 역시 올해 주말 최다 관객 수이며, 2020년 8월 셋째 주말(21~23일, 47만 6954명) 이후 최다 주말 관객 수이다. 극장의 상영횟수도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11월 6일(토) 1만 6207회였던 전체 영화관 상영횟수는 점차 증가해 11월 27일(토) 1만 8853회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일일 상영횟수 최고치이며, 2020년 8월 17일(1만 8719회) 이후 최다 일일 상영횟수이다. 극장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스크린당 평균 상영횟수도 점차 증가했다. 11월 6일(토) 5.1회였던 스크린당 평균 상영횟수는 11월 27일(토) 올해 최고치인 5.9회로 늘었다. 11월 전체 상영관 평균 상영지수는 전월 대비 8.2% 증가한 0.603이었는데, 이는 지난 8월(0.626)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상영지수 기록이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의 11월 평균 상영지수는 전월 대비 8.6% 증가한 0.511로 올해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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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서 토리노까지” 국제영화제 휩쓴 한국영화아카데미, 15일까지 장편과정 신입생 모집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로 연일 국제영화제 수상을 휩쓸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오는 15일까지 다음해 장편과정 제1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장편과정은 ‘소수 정예’ ‘실제 제작 위주’의 수업을 지향한다. 9일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장편과정 연구생으로 최종 선발된 4명은 6개월간의 강도 높은 훈련과 집중 교육을 거친다”며 “5억 원 내외의 제작비를 지원받으며 자신만의 장편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신입생 중 희망자에게는 생활관이 무료로 제공되며, 제작된 작품은 국내외 주요 영화제 출품 및 배급 지원도 받게 된다. 지원서 접수와 자세한 사항은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http://kafa.ac/)를 참조하면 된다. 혼자 사는 사람들 영화 포스터(KOBIS DB)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에서 제작한 <혼자 사는 사람들>은 최근 국내에 이어 국제영화제에서도 상을 휩쓸며 ‘한국 최고의 영화 인재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2021) 한국경쟁 부문의 배우상 및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2관왕을 차지하며, 2021년 5월 19일 국내에 개봉한 작품이다. 카이로국제영화제 참석한 홍성은 감독(홍성은 감독 제공) 지난 5일(현지 시각)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의 홍성은 감독은 제43회 이집트 카이로 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3기 출신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은 그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졸업 작품(2020년 졸업)이다. 이날 영화제 측은 “자유와 고독 간의 긴장 관계를 잘 탐구한 작품”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홍 감독은 “같이 작업하느라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감독이 되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승연 배우(KOBIS DB) 같은 날 이탈리아에서 막을 내린 제39회 토리노 국제영화제는 <혼자 사는 사람들>에 출연한 공승연 배우(극중 ‘진아’ 역)에게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겼다. 영화제 측은 “한 사람만의 존재로 깊고 복잡한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공 배우는) 젊은 배우임에도, 복합적이고 극도로 표현력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지난달 26일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같은 작품으로 신인여우상을 거머쥔 데 이어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집트 카이로 국제영화제는 1976년부터 시작해 아랍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다. 이탈리아 토리노 국제영화제는 1982년에 처음 시작됐고,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다음으로 이탈리아에서 규모가 큰 영화 축제다. 한편 코픽 한국영화아카데미는 2007년도부터 장편영화를 직접 제작‧개봉하는 ‘장편과정’을 운영 중이며, 장편과정에서 제작된 <파수꾼>(윤성현 감독, 장편과정 3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감독, 장편과정 7기), <소셜포비아>(홍석재 감독, 장편과정 7기), <야구소녀>(최윤태 감독, 장편과정 12기),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 장편과정 13기) 등이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수상한 바 있다. 조근식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수상 소식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실전적인 수업과 훈련으로 양질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교육기관임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영화의 산실(産室)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신인배우의 등용문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이번에 국내외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은 공승연 배우 이전에도, 이제훈(<파수꾼>(2011)), 박정민(<파수꾼>(2011)), 변요한(<소셜포비아>(2015)), 류준열(<소셜포비아>(2015)), 전여빈(<죄 많은 소녀>(2018) 등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실력파 배우를 여럿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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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시범운영 실시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는 12월 1일부터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VKOBIS, 브이코비스)의 시범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은 디지털 온라인 영화시장의 통계 정보를 전자적으로 집계하여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온라인 영화시장 통계는 2013년 ‘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 활성화를 위한 MOU’를 근거로 ㈜케이티,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엘지유플러스, ㈜홈초이스(이하 플랫폼사업자)의 온라인 영화 이용 건수를 취합하여 주간, 월간 단위로 제공하였다(엑셀 수기 방식). 2019년 코픽은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구축에 착수하였고, 2021년 10월 플랫폼사업자와 데이터 전자적 연동을 위한 MOU를 체결해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시범 운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은 정보의 정확성과 신속성의 개선에 초점을 두고 서비스된다. 기존에 엑셀을 통해 수기로 플랫폼 사업자의 영화 이용건수 데이터를 취합하던 방식을 전자적 데이터 연동 방식으로 개선했다. 다만 시범운영기간 동안에는 수기 집계 방식과 전자적 연동 방식을 병행하여 전자적 연동의 안정성을 검증하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 시범운영부터는 온라인의 영화 이용건수와 극장의 영화 관객 수의 합산 데이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화면이 제공된다. 기존 온라인상영관박스오피스에서는 온라인 영화 이용건수와 극장 영화 관객 수를 따로 조회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시범운영부터는 영화를 클릭하면 해당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추후 정상운영 시 조회 가능한 영화의 범위도 현재(주간 20위, 월간 300위)보다 확대되고, 데이터 업데이트의 신속성도 개선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상영관박스오피스 기준 월간데이터는 최근 3개월 이전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었지만 정상운영 시에는 3일 이전의 가집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가운데 IPTV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영화 관람이 늘어나면서 영화의 온라인시장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은 온라인 영화 산업의 성장을 위해 △온라인 영화 흥행의 새로운 지표 제공 △영화 기획 및 투자를 위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 확보 △영화의 흥행 예측 등 산업 수요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코픽은 1단계로 2021년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2단계로 2022년부터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협조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관련법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시범운영 기간은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분기까지로 예정이며, 정상 운영은 2분기 중 실시된다. 사이트는 www.vkobis.or.kr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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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10월 전체 매출액 508억 원,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 팬데믹으로 개봉이 연기됐던 <007 노 타임 투 다이>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듄>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올해 9월 말부터 1-2주 간격을 두고 연달아 개봉했고, 개천절과 한글날에 대체 휴일이 적용되면서 10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증가했다. 10월 전체 매출액은 508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4%(93억 원) 늘었고, 전체 관객 수는 51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0%(56만 명) 증가했다. 앞서 언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편의 개봉에 이어 11월 3일에는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작 <이터널스>까지 개봉이 확정되며 10월 한국영화의 공백이 컸다. 이번 10월 500개 관 이상으로 개봉한 한국영화는 없었다. 그 결과 10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7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7%(249억 원) 감소했고, 한국영화 관객 수는 8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6%(273만 명) 줄었다. 10월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 모두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10월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43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4.2%(342억 원) 증가했고, 외국영화 관객 수는 43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6.4%(329만 명) 늘었다. <원더우먼 1984>의 개봉이 연기되는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던 지난해 10월과 달리 올해 10월에는 그간 개봉이 연기되었던 외국영화들이 연달아 개봉하면서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10월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2020년 10월과 비교해 24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는 크게 늘었다. □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196억 원의 매출로 10월 흥행 1위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196억 원(관객 수 197만 명)의 매출로 10월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104억 원(관객 수 104만 명)의 매출로 전체 흥행 2위에 올랐다. <듄>은 81억 원(76만 명)의 매출로 3위였다. 한국영화로는 지난달 추석 연휴에 맞춰 개봉했던 <보이스>와 <기적> 두 편이 10월 흥행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보이스>는 38억 원(관객 수 38만 명)의 매출로 10월 전체 흥행 4위를 기록했고, 10월까지 139억 원(누적 관객 수 141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모았다. 19억 원(관객 수 21만 명)의 매출을 올린 <기적>이 5위였고, 10월까지 65억 원(누적 관객 수 69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 10월 배급사별 점유율 상위 3개 직배사 매출액 점유율 합계 75.1%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식회사극장배급지점이 매출액 196억 원, 매출액 점유율 38.5%로 10월 전체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식회사극장배급지점은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196억 원) 등 2편을 배급했다. 2위는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로 매출액 105억 원, 매출액 점유율 20.7%를 기록했다.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는 <007 노 타임 투 다이>(104억 원) 등 8편을 배급했다. <듄>(81억 원) 등 2편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는 매출액 81억 원, 매출액 점유율 15.9%로 3위였다. 4위는 매출액 44억 원, 매출액 점유율 8.6%의 ㈜씨제이이엔엠, 5위는 매출액 22억 원, 매출액 점유율 4.4%의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였다. 전체 배급사 순위 상위 3개 직배사 매출액 점유율 합계가 75.1%를 차지했다. □ <아네트> 매출액 1억 7438만 원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아네트>가 1억 7438만 원(관객 수 2만 74명)의 매출로 10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군대 의문사를 소재로 한 스릴러 <수색자>가 1억 4090만 원(관객 수 2만 586명)의 매출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2위였다. 1억 2243만 원(관객 수 1만 3275명)의 매출을 기록한 <쁘띠 마망>이 3위에 자리했다. 모성과 출산을 사회적 통념이 아닌 여성 주체의 시선으로 풀어낸 <십개월의 미래>가 8804만 원(관객 수 1만 2184명)의 매출로 4위였다. 2018년 <미쓰백>, 2019년 <82년생 김지영>, 2020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여성 서사가 10월 비수기에 강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독립·예술영화 <십개월의 미래>가 비수기 한국 여성 영화의 흐름을 이어갔다. 다큐멘터리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이 8321만 원(관객 수 1만 16명)으로 5위였다. < 2021년 10월 흥행작 상위 10위 > < 2021년 10월 독립·예술영화 흥행작 상위 10위 >